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

이수진展 / LEESUJIN / 李秀珍 / installation   2018_0630 ▶︎ 2018_0826 / 월요일 휴관

이수진_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_가변설치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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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료 / 개인 8,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24개월 미만, 65세 이상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가나아트파크 GANA ART PARK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17 Tel. +82.(0)31.877.0500 www.artpark.co.kr

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 ● 위의 서술형 문장은 가나아트파크에서 열리는 이수진 작가의 이번 개인전 제목이다. 2017년 발표한 전시, 『먼나무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의 또 다른 변주를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 기존에 이수진 작가가 공간과 환경을 탐구하여 얻은 사실과 상상력을 수집하여 귀납적으로 어떤 형상과 구조물을 만든 것과는 달리, 이번 전시 『내일은 도둑갈매기의…』에서는 전시를 위한 하나의 주제어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 이수진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매듭'과 '유닛'을 이용한 증식되는 이미지나 도안에 착안하여 이수진 작가에게 '식물'의 개념, 생장, 형태 등의 특징이 개입되는 작업을 의뢰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작업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으로 그 범위를 정했다. 그에 대해 작가는 타자에 의해 뿌려진 씨앗이 땅에서 싹트는 수동적인 식물의 관념을 능동적인 여행자이자 개척자라는 독립적인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이수진_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_가변설치_2018

작품의 전체적인 서사는 도둑갈매기가 씨앗을 들고 대륙을 횡단하여 극지방에서 꽃을 피우게 하는 특이한 습성을 가지는 것처럼 그에 버금가는 식물 종을 리서치를 통해 발견하면서 발전되었다. 흥미롭게도 케이폭 식물(Kapok tree) '판야나무'의 경우 바다를 건너며 잠수함처럼 떠다니면서 생장하고, 맹그로브(Mangrove)나무는 포유류처럼 싹을 틔운 후에 갯벌이나 바닷가에 떨어뜨리는데, 최고 40일간의 바다 여행을 하다가 땅에 도착하면 그제야 뿌리를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생물체가 향하는 목적지를 '소나기의 바다'라고 설정하는데, 실제 방사성 원소가 붕괴하면서 나온 열이 축적된 현무암질이 용해되어 생성된 크레이터를 덮은 평원의 형태로 달의 앞면에 위치하는 넓은 대륙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렇게 이수진 작가는 새로운 서사가 입혀진 작품 「섬밀경」(2017)과 「죽은 새의 별자리」(2017) 등을 가나아트파크 5전시장 공간에 맞게 새롭게 가변설치 했으며 공간을 감각적으로 이해하면서 벽면을 대각선으로 크게 가로질러 파란색 분할 면을 설정했다. ● 이번 전시는 사실 특정한 형태가 없는 추상적인 설치 작업이 보는 이들에게 체감되는 난해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탐구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수진 작가의 작업 과정은 공간의 역사와 배경을 연구하고 건축적인 특징을 시각적으로 파악하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심상을 이끌어내는데 능숙하지만 수수께끼처럼 상징화되어 있는 오브제들의 연결고리를 보는 이들이 감각적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수진 작가의 작업이 변화되는 과정을 본다면 이 일련의 작업들이 얼마나 풍부해지고 진화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수진 작가의 작업은 2011년 『유연한 벽』(통의동 보안여관)부터 2014년 『빛이 되어주는 사건들 : 모멘텀의 미궁속으로』(갤러리압생트), 2017년 『먼나무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전시에 이르기까지, 공통된 양상을 볼 수 있다. 일단 오랫동안 시간을 견디며 닳거나 기능성을 상실한 폐기물이나 인공 재료를 선정하고, 현장에서 몸을 움직여 즉흥적으로 설치를 하며 건축적인 구조나 환경에 얽힌 사실적인 배경과 어떤 사실적인 이야기에서 파생되는 상상력을 구조화시켜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7년 『먼나무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전시는 어떠한 시리즈로 일단락되지 않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는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 작품에 대한 속편이자 다음의 예고편으로서 작가의 창의적인 역량만으로 새로운 이야기 구조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수진 작가가 설치를 통해 보여주는 이야기는 과거에 있던 사실이 현재에 이어져 작가에게 수용되는 섬세한 감각의 역치에 대한 증거이자 그 어떠한 것으로 규명되기 힘든 그저 '지금'이라는 시간에 대한 미적 행위이다. 그래서 어렵지만 궁금하다. ■ 박정원

이수진_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_가변설치_2018

이수진의 작업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특정 공간'이 함축하고 있는 '시간성'과 '서사성'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과 집단의 기억공간과 정서성'을 주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의 최근 프로젝트인 『변조된 행성으로의 불시착을 위한 가이드(2018)』, 『먼나무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2017)』와 계속 진행중인 연작 『빛이 되어주는 사건들(2014~)』등을 통해, 장소 특정성과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 요소로부터 비롯되는 생태학적 상상에 대한 미적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도시화, 산업화를 거쳐 현재의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도시의 성장과 확장에 따른 여러 징후와 단서들, 그리고 현재의 시간을 거슬러, 과거에서 부터 미래에도 지속가능할 원형적 요소들을 찾아 이를 유기체적이고 감각적인 요소들이 존재하는 공간과 오브제, 영상 등의 복합적인 구성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특히 최근 발표된 전작 「먼나무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2017), 「변조된 행성으로의 불시착을 위한 가이드」(아키요시다이 국제아트빌리지, 2018)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미래란 도래하지 않은 어떤 것으로서, 과정의 시제, 미완의 시제, 오늘날을 바라보는 시점같은 것으로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선형적인 시간상의, 이상향으로 정해진 목표나 완성된 결과가 아닌, 앞으로 구현될 수 있는 어떤 특정한 방향이 아니라, 관점의 지평에서 계속해서 생성되는 수행성과 가능성들의 현현이다.

이수진_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_가변설치_2018

이번 전시 「"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 Escaping into the Sea of sudden shower with the seeds stolen from jaeger」(2018)의 소설같은 제목은 서사적이고 장황하지만, 굳건하고 의연한 스토리를 함축하고 있다. 도둑갈매기는 북극, 유라시아대륙 북부, 북아메리카에서 번식기를 나며, 겨울이 되면 아프리카 남부 해안과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으로 이동하는매우 드문 나그네새로서, 목초지와 해안의 암석지대를 넘나들며 공간을 이동한다. 다른 바다새가 사냥한 먹이를 공중에서 빼앗아 낚아채는 강인하고 거친 바닷새인 도둑갈매기는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자기보다 더 큰 생물을 먹이로 뜯어먹는 잔인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마지않는다. 이러한 도둑갈매기가 대륙을 횡단하고 지구의 남북을 넘나드는 거친 여정은 바람을 거스르고, 모진 자연과 충돌하는 결코 쉽지 않은 이동의 과정에서 도둑갈매기는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에 남극대륙 극지 환경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씨를 물고 가 생명을 퍼뜨리는 특이행동을 한다. 이는 데스캄프시아와 콜로반투스라는 희귀 식물로서 남아메리카에서 사는 이 식물의 씨앗을 남극으로 옮겨 98%가 얼음으로 덮여있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 꽃을 피우는 흥미로운 행위를 도둑갈매기가 해년마다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이다. ● 이러한 도둑갈매기와 같이 대륙을 횡단하며 여행을 할 수 있는 생물이 또 있는데, 바로 '판야나무'와 '맹그로브' 씨앗이다. 본 전시는 도둑갈매기가 씨앗을 품고 동행중인 설정을 본격적인 스토리로 취하고 있는데, 이는 식물들이 진짜 사회적 삶을 가지고 있으며 토양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정말 돌아다닌다는 자발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케이폭 식물(kapok tree, 판야나무)들이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대양을 건너 아프리카로 이동하며 다윈이론의 기초를 붕괴시키고 생물학자들이 수십 년간 매달려 있었던 개념을 뒤엎어버리는 동시에, 맹그로브(mangrove)도 대양을 건너 소금기 있는 바다를 횡단하여 잠수함처럼 여행한다. 그 과정에서 맹그로브는 아열대나 열대지역 진흙이 많은 갯벌이나 바닷가에 사람처럼 새끼를 낳는다. 밀물과 썰물이 들어왔다 나가기 때문에 씨 상태로 떨어지면 물에 휩쓸려 가버려 싹을 틔우기 어려운 토양의 조건으로 인해 스스로 번식의 방법을 바꾼 것이 그것인데, 맹그로브는 스스로 나무에서 씨를 어느정도 키워서 뿌리를 자라게 하어 땅으로 내려보내는 생존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태생식물(viviparous plant)로서, 최장 40일까지 바닷물을 이용하여 여행하다 자신이 뿌리내리고픈 토양을 만나면 육지에서 흘러나온 흙을 꽉 움켜잡는다. 정착한 맹그로브 주변에는 시간이 지나 더 많은 흙이 쌓이게 되고, 그곳은 점차 육지로 바뀐다. 이렇게 주변을 변화시키는 맹그로브의 역량은 순응하지 않고 자발적, 자율적인 삶의 의지로, 결코 한 장소에서만 고정되어있지 않고, 움직이고, 사회적 활동을 하고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먼 거리를 여행하고 있다. ● 이렇게 이러한 진화론적 개념과 어긋난 식물들이 세계 여행은 풍요롭고 비옥한 토양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척박하고 결핍된 곳에서의 삶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비옥한 곳에서의 식물의 생존은 강한 종 한 둘만이 전체를 점령하기 때문에 종이 단조롭지만, 반대로 척박한 곳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결핍을 극복한 종들이 저마다의 작은 영역을 차지하며 공존하고 있다.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코스타리카 열대림에는 남한의 절반 크기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북아메리카 대륙 전체보다 많은 종류의 새가 산다. 아마존에는 같은 종의 나비 10마리를 잡는것이 열종류의 나비를 채집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열대지역과 고산지대 등의 생태환경에서는 보다 희귀하고 특이한 방식으로 가혹한 환경을 견디고 살아가는 종만이 살아남는다. 전시공간 및 사회적 문화적 특이공간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본인이 작가로서 연출하고 있는 조형적 세계는 이러한 결핍의 환경을 극복하는, 풍요롭고 생산적이지 않지만 결코 단일하지 않은 소수의 다양함이 존재하는 다른 차원의 세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러 존재들이 중첩된 형상이 한데 어우러져 교합되고 소용돌이치는 것은 결합의 욕망으로도, 접촉하지 못하는 물과 기름과도 같은 만나지 못하는 조형기호의 형상이 가득한 이 세계로도 둔갑하며, 기원과 같은 탄생과 야생적 무의식과 본능이 뒤섞여 접촉된 상상이상의 무한한 세계가 펼쳐지게 한다.

이수진_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_가변설치_2018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세계를 맴도는 생물들이 향하는 '소나기의 바다'(sea of shower / lunar maria)라는 공간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있다. 시간의 현존과 장소에 대한 인식을 다른차원으로 까지 뻗어 나가게 하는 가장 먼거리의 공간을 지칭하는 '소나기의 바다', 내일이라는 언어로 대변되는 미래의 지시적 세계인 '소나기의 바다'는 천문학의 영역에서 존재하지만, 우리가 다가갈 수 없는 하나의 장소, 바로 저 달 속에 존재하는 한쪽의 대륙의 이름이다. 최후의 점성술사이자 최초의 천체물리학자라고 불리우는 '요하네스 케플러'는 마치 물이 차있는 형상으로 관측되는 달의 시각적 상태를 관측하여 달에 바다라는 이름으로 지명을 붙였으며,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이 이름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45년 세계최초로 출판된 '만월'이라는 달 표면도에 기입된 달의 지명은 '고요의 바다', '맑음의 바다', '위난의 바다', '습기의 바다' 등의 지구의 기상과 관련된 이름들로 붙여져 있었는데, 이러한 이름은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그들이 생각했던 '바다'의 정체가 밝혀진 오늘날에도 계속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소나기의 바다'는 사실상 방사성 원소가 붕괴하면서 나온 열이 축적된 현무암질이 용해되어 생성된 크레이터를 덮은 평원의 형태로 달의 앞면에 위치하는 넓은 대륙이다. 달의 동주기자전(*지구에서는 달의 앞면만 보인다.)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위치, 지구에서 보는 달의 전면을 상징하는 '소나기의 바다'는 우리가 일생동안 매일밤 멀리서 바라만 보는 그 달의 보이는 그 모습, 분명 매일 바라보는 얼굴과도 같은 먼 세계이자 대상, 장소를 의미한다. 우리는 도둑갈매기처럼, 맹그로브 씨앗처럼 진화론과 천문학적 상상을 뒤엎고 그 먼세계로의 여행을 시도할 것이다.

이수진_내일은 도둑갈매기의 씨앗을 훔쳐 소나기의 바다로 떠날 것이다_가변설치_2018

속성과 질감, 미감과 이미지가 다른 존재들이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조화를 찾아가는 과정은 흡사 도시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성질의 개체들이 저마다 몸과 의미를 조정하여 함께 살수 있는 가능태를 만드는 과정과도 같다. 전시의 주요 축을 이루는 작품은 구작 「섬밀경閃密景 The full of the glittering scenes」과 「죽은 새들의 별자리 The Constellation of birds in darkness」 작업을 통해, 수행성과 유연성을 기초로 한 변화와 확장, 그로인한 둔갑(변신), 은유, 환유, 이야기의 생성이 시작된다. 그로인해 이 전시는 주변환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물과 오브제의 이야기들을 창작에 반영하면서 발화와 소통의 사회적 조건들을 탐구하고, 일상안에 조형적 구성을 탐구하고, 일련의 정교한 물리적 인과관계를 구축해 이미지를 탄생시킨다. ● 오브제는 모사의 전통에서 이탈한 존재로서, 사물은 사유와 과정을 함축하며 역으로 유추시키는 수행적 연출과 잠재력에 특질을 드러낸다. 사물의 '내재성' -스스로의 존재성 내부에서 자신에 대한 지식을 구성한다는 순수논리- 에 의해 구축된 개방적 상호작용은 일종의 '죽은 사물들의 몸짓'일 수 있으며, 피상적 지표, 신체, 텍스트(조형성), 빛, 오브제, 몸짓, 공간이라는 (주체가 아닌) 환경적 장치들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여지는 개별 작업은 작가의 내면적 체험을 근거로 이루어진 독자적 의미 체계라기 보다, 무수한 문화적 맥락으로 부터 유인되는 복합적 유기체이다. 말하자면, "인용과 은유의 짜임"이다. 어느것도 근원적이지 않은 여러 다양한 개체들의 결합 풍경은 자연을 묘사하거나(묘사아닌 묘사가 될 수도 있다), 자연이 아닌것들, 혹은 생을 다한 소멸하는 존재들의 조합을 통해 관객들이 생생한 자연이라는 신비의 대상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식물은 식물과 같지 않은 어떠한 다른것에도 내재되어 영향을 주고, 밀접히 영향을 받으며 공존하고 관계하는 '이미지의 장소'를 만든다. ■ 이수진

Vol.20180630h | 이수진展 / LEESUJIN / 李秀珍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