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HERE, NOW.展   2018_0707 ▶︎ 2018_1007 / 월,화요일 휴관

지금, 여기. HERE, NOW. 展_닻미술관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류텐 폴 로젠블럼 Ryuten Paul Rosenblum 김미경 Mikyung Kim_아만다 마찬드 Amanda Marchand 앨리사 후지타 가루이 Alyssa Fujita Karoui_훈리 Hoon Lee

관람료 / 어른 2,000원 / 어린이,청소년,군인,노인(60세 이상) 1,000원 단체 50% 할인 /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닻미술관 DATZ MUSEUM OF ART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대쌍령리 447-32번지) Tel. +82.(0)31.798.2581 www.datzmuseum.org

존재는 언제나 시간과 공간의 선이 만나는 한 지점에 놓입니다. 스쳐가는 현재가 켜켜이 쌓여 과거가 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생각을 지배하여 삶을 무겁게 합니다. 하지만 온 존재를 다해 집중해야 할 참된 삶의 의미는 지금 이곳에 있습니다. 현재는 시공간이 만든 한 편의 완결된 생의 '시 詩'와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 HERE, NOW. 展_닻미술관_2018
지금, 여기. HERE, NOW. 展_닻미술관_2018
지금, 여기. HERE, NOW. 展_닻미술관_2018
지금, 여기. HERE, NOW. 展_닻미술관_2018

류텐 폴 로젠블럼 Ryuten Paul Rosenblum, 김미경 Mikyung Kim, 아만다 마찬드 Amanda Marchand, 앨리사 후지타 가루이 Alyssa Fujita Karoui, 훈리 Hoon Lee 등 다섯 명의 작가는 세상을 순수하게 바라보고 섬세하게 포착하여 자신만의 시로 정화합니다. 구도자이자 사진가인 류텐 폴 로젠블럼은 시간의 켜가 쌓인 사찰 벽을 고요하게 응시하며 사진으로 생을 성찰하고, 김미경은 세상과 마주하며 쌓은 직관을 사각 캔버스 위에 한 겹씩 쌓아가며 삶의 시간을 정화합니다.

류텐 폴 로젠블럼_Daitokuji 8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0×20cm_2018(2013)
류텐 폴 로젠블럼_Eiheiji 2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0×20cm_2018(2013)
김미경_All over again_리넨에 유채, 혼합재료_38×45.3cm_2017
김미경_Deep inside Ⅰ_리넨에 혼합재료_45.8×53cm_2016

아만다 마찬드는 핀란드 겨울 풍경의 미묘한 빛의 변화에 주목하며, 관찰자로서 사진을 통해 생을 깊이 바라보고 체험합니다. 앨리사 후지타 가루이에게 사진이란 일상을 섬세하게 돌아보며 이름 없는 작은 풍경에 의미를 부여하는 따뜻한 의식과도 같습니다. 훈리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놓치고 버려진 길 위의 하찮은 대상을 사진의 빛 가운데 공평하게 드러내고 이를 다시 종이 위에 그립니다. 이들의 작업은 현재에 몰입하는 감각과 직관의 정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지혜와 영감이 담겨있습니다.

아만다 마찬드_Near to the Wild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40×40cm_2015~8
아만다 마찬드_Untitled(brown)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40×40cm_2015~8
앨리사 후지타 가루이_Continously Present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34×51cm_2018(2015)
앨리사 후지타 가루이_Minor Revelations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34×51cm_2018(2016)
훈리_스친 풍경_에스키즈 노트 시리즈 중에서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20×30cm_2003
훈리_스친 풍경_에스키즈 노트 시리즈 중에서_종이에 먹_21×29.7cm_2004

다섯 작가는 각자의 고유한 언어를 구상과 추상의 형식으로, 사진과 회화, 또는 드로잉으로 순간과 영원의 경계를 지워냅니다. 현존하는 이들의 명료한 시선은 빠르게 내달리는 현대인에게 잠시 멈추어 서서 지금 이곳에 고요히, 또 온전히 존재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나의 마음이 존재하는 여기, 이 공간으로 지금 그대로의 당신을 초대합니다. ■ 강민정

Vol.20180707b | 지금, 여기. HERE, NOW.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