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늘의 여성미술 2018 WOMEN'S ART NOW

2018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展   2018_0713 ▶ 2018_090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713_금요일_04:00pm

참여작가 한국작가 37명_외국작가 12명 (총 49명)

관람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 20인 이상 성인 700원 / 청소년 500원 / 어린이 300원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Tel. +82.(0)31.775.8515 www.ymuseum.org

양평군립미술관(2011.12.16.개관)은 수도권역 현대미술관의 역할을 함께하는 미술관으로서 지역의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아이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 중에는 연간 8회의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이 미술관의 특성과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 뿐 만 아니라 군민문화의 역사적 자존의 역할까지 광의의 의미를 갖는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역사가 짧은 미술관이지만 지역을 넘어 한국 미술계에서 지역미술문화 확산을 연구하는 차원의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여 왔음은 미술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나혜석_자화상_캔버스에 유채_88×75cm_1928_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소장
천경자_막은 내리고_오프셋 52/150_39×30cm_2006_개인 소장
박래현_정물B_종이에 수묵담채_58×81cm_1963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번 양평군립미술관의 여름프로젝트 2018 오늘의 여성미술(2018 WOMEN'S ART NOW)展은 현대 한국미술 발전과정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중심을 이루며 글로컬 화단의 여성미술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김정숙_비상_브론즈_94×51×19.5cm_1981_개인 소장
정강자_빠른 템포로 춤추는 여자(Woman Dancing in Rapid Tempo)_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15_아라리오 갤러리 소장
이성자_대척지로 가는길, 6월 N.1, 94(Chemon des antipodes, juin. N.1, 94)_ 캔버스에 유채_130×195cm_1994_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소장

한국에서 본격적인 여성미술은 1913년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로 유학을 떠난 나혜석(1896년-1948년 12월, 수원출생)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후에도 백남순, 이성자, 박을복, 천경자 등 몇몇의 여성작가들도 일본화단에서 미술교육을 받아왔다. 해방과 6.25전쟁이라는 사회적 변화를 겪은 후 1950년대의 유럽유학을 떠난 일부작가들이 추상미술(抽象美術)을 한국에 다시 갖고 들어오면서 80년대까지 추상을 비롯한 모더니즘미술(modernism art)이 대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의 뿌리에서 우러나오는 정감을 표현하는 자연주의적 성향을 통해, 형상을 드러내는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작가와 이런 정서 속에서 형태를 해체하며 비구상적 양식을 추구하는 작가들도 있었다.

제정자_靜과 動(Serenity and Dynamism)_코튼,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200cm_2014
이숙자_푸른보리밭-황소_순지에 암채_130.3×162.2cm_2010
김춘옥_자연-관계성_한지, 색지, 먹_130×162cm_2017

이번 2018 오늘의 여성미술전은 기본적으로 여성미술의 태동과 형성기에 영향을 미친 작가를 배경으로 하여, 70년대 주를 이뤄 온 작가들로 서구미술의 영향에 의한 도입단계에 비해, 서양화의 질적인 성장을 가져온 시기의 작가들의 전시라 할 수 있다. 60년대에 추상표현주의 중심의 감성적이며 표현적인 작업이 등장했다면, 70년대는 개념과 미니멀 아트(Minimalism) 또는 한국의 독특한 백색 모노크롬(monochrome)등이 등장하고 보다 더 철학적이며 논리적인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류민자_ 생명의 노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200cm_2009
마가리타 차콘 바흐_Fiest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100×180cm
바비타 다스_Blossoming_라미네이트에 아크릴채색_237.6×168cm×8
웬지 장_Landscape_Natural Lacquer on wood_60×60×6cm

이번 전시는 이런 역사적 격동기에 젊은 시기를 보내고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시대라는 현재에도 여전히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오늘에 와서 함께 전시함으로써 그 때를 회상하며 변화된 현대미술양식을 비교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했다. 그리고 평생 같은 양식을 고집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경향의 작가도 있겠지만,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며 표현방법도 달라지는 모습이야말로 미술의 역사를 말하며 후배작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시대의 여성미술상황은 국내 작가들과 글로벌작가들이 동시성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며, 소수 여성미술가들은 미래지향적 활동으로 주축이 되어 리드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유행과 현상을 쫓아다니기 보다는 예술의 본질을 향해 심도 있는 작업을 하는 원로여성작가들의 작업은 젊은 작가들에게 또 다른 교훈이 될 것이다. ■ 양평군립미술관

Vol.20180713a | 2018 오늘의 여성미술-2018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