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람이 부는 날에 작은 동물원과 그리고 더 작은 미술관을 갔다

양정욱展 / YANGJUNGUK / 梁廷旭 / installation   2018_0718 ▶ 2018_0828 / 공휴일 휴관

양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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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718_수요일_03:00pm

2018 동탄아트스페이스 여름방학 특별기획展

주최,기획 / 화성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관람시간 / 09:30am~05:30pm / 공휴일 휴관

동탄아트스페이스 DONGTAN ART SPACE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34(반송동 108번지)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Tel. +82.(0)31.8015.8266 hdmc.hcf.or.kr

이번 전시는 어느 조각가가 작품을 포장하면서 생기는 결과물을 다룬 "매번 잠들지 않고 배달되는 것들"시리즈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어떤 날의 기억이다. 바람의 촉감, 동물원의 동물들, 그리고 그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술관의 조각들이 한 공간에서 섞이면서 나타난다. 우리는 이런 어떤 날을 알고 있다. 날씨도, 장소도 달랐지만, 그것들이 뒤섞이면서 하나로 기억되는 어떤 날을 알고 있다.

양정욱
양정욱

매번 잠들지 않고 배달되는 것들 어떤 조각가는 스스로의 직업을 포기했다. 그의 작품은 인기가 없었고, 그것들은 자신의 공간에 쌓여만 갔다. 어느 날 잠을 잘 공간마저 작품들에게 빼앗겼을 때, 아주 작은 자신의 조각품을 팔수 있게 되었다. 구매자는 먼 거리에 살았기 때문에, 그는 그것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전하게 포장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판매된 아주 작은 조각품을 넣을 상자 안에서, 어떤 배치에 대해 고민을 했고, 포장 보강물의 질감이나 색감 같은 것을 고민했으며, 의미심장한 뜻밖의 구조를 그 조각품에 덧붙였다.

양정욱
양정욱
양정욱

결과적으로 그는 그 조각품을 만들었을 때 보다, 포장하는 것에 시간을 더 들이게 되었다. 그가 조각을 마치고 우편으로 보냈을 때, 그 상자 안에 내용물은 어떤 다른 것이 되었다. 그 후로도 조각가였던 그는 매번 주문 받은 조각품을, 어떤 다른 것으로 만들어 보내게 되었다. 물론 조각품을 주문한 누군가는, 그 조각품이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다른 것이 되어 자신에게 배달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 양정욱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작은 동물원 동물 옮기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 (자세한 내용은 동탄복합문화센터 홈페이지 참조)

Vol.20180718a | 양정욱展 / YANGJUNGUK / 梁廷旭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