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수화

진희란展 / JINHEELAN / 秦憘爛 / painting   2018_0718 ▶ 2018_0727

진희란_천당폭포_순지에 수묵담채_122×47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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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란 홈페이지_www.heewujin.com

초대일시 / 2018_0718_수요일_05:00pm

갤러리 한옥 2018년 청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가 초대展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한옥 GALLERY HANOK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4(가회동 30-10번지) Tel. +82.(0)2.3673.3426 galleryhanok.blog.me www.facebook.com/galleryHANOK

지난 몇 년간 설악의 계곡, 설악의 능선, 설악의 바위를 사시사철 바라보며 겪은 내 경험과 감흥을 가지고 '담경'의 설악을 그렸다.

진희란_설악동신흥사_순지에 수묵담채_50×76.5cm_2018
진희란_권금성_순지에 수묵담채_32×42.5cm_2017
진희란_대승폭포_순지에 수묵담채_81×134cm_2017

'담경(談景)'은 이전부터 본인 작업의 개념으로, 풀이하면 '이야기가 있는 산수'이다. 산에서 자신만의 이야기(경험)을 얻어 그 이야기가 산수 구성에 주가 되는 것이 담경이다. 의미와 표현은 진경(眞景)과 다르지 않다. 진경을 이해하기 쉽게 '담경'이란 단어를 만들었고, 산수화를 더 깊게 파고드는 작업을 했다.

진희란_울산바위_순지에 수묵담채_30×78cm_2017
진희란_천불동게곡_순지에 수묵담채_40×99cm_2017
진희란_청봉설악길_순지에 수묵담채_25×50cm_2018

사람은 있는 실제의 모습보다 봤던 기억속의 모습에서 더 강한 현실감을 느낀다. 사람의 기억은 사진처럼 명확하지 않다. 사의(寫意)같이 산수화는 기억과 감흥을 그린 것이고 와유(臥遊)개념도 기억 속 산수를 되새기면서 추억함에 생긴 것이다.

진희란_양폭대피소_순지에 수묵담채_134×70cm_2017

이 '담경'을 갖고 설악을 오르내린 이야기(경험)를 일지처럼 설악의 모습과 지나온 흔적을 작업에 담았다. 설악은 다채롭고 웅장하다. 어디에 눈을 두느냐에 수십의 감상이 나올 수 있다. 기후에 따른 능선과 계곡의 모습, 둥글고 뾰족하고 기이한 암봉, 산속에 있는 사람의 흔적(사찰, 산장 등) 여럿의 등산객, 산길 등...

진희란_계조암_순지에 수묵담채_50×32cm_2018
진희란_귀면암길_순지에 수묵담채_43×47.5cm_2018

설악을 보고 경험한 이러한 인상(기억)이 머릿속에 재배치되고 부감하여 한 시야에 모두 담겨지면서 설악인 동시에 설악을 닮은 사의의 공간(산수)이 만들어진다. 이 작업을 통해 설악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아련함(그리움)을, 그러지 않은 사람에게는 동경과 새로움을 느끼게 하여 사람들이 산에서 얻는 정취와 추억을 서로 공유되길 바란다. ■ 진희란

Vol.20180718c | 진희란展 / JINHEELAN / 秦憘爛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