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을 맴도는 말

유한숙展 / YOOHANSOOK / ??? / painting   2018_0802 ▶ 2018_0826 / 백화점 휴점시 휴관

유한숙_저는 만만하지 않습니다 파워풀한 편입니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작가와 함께 하는 클레이아트 수업 2018_0812_일요일_02:00pm 2018_0819_일요일_02:00pm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주말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LOTTE GALLERY CHEONGNYANGNI STORE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4(전농동 591-53번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8층 Tel. +82.(0)2.3707.2890 blog.naver.com/lottegallery_ch

"아무 말 대잔치라도 좋아. 지금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 바로 그 말 한마디를 들려줘." ● 유한숙 작가는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유한숙 작가의 인물들은 전하지 못한 그 말 한마디를 말함으로써 확인하게 될 작은 사실들에 불안해하거나 후회하고, 미안해하는 여린 모습의 또 다른 우리 자신과 놀랍도록 닮았습니다. 그 소심함으로 인해 무던히도 상처받고 때론 자신도 알지 못한 사이 우리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상처주기 싫어 참았던 말이 오히려 너와 나를 상처 주고, 그가 할 대답이 두려워서 오히려 아끼던 이와 멀어졌던 아이러니의 연쇄 반응이야 말로, 유한숙의 매일매일 그리고 우리 모두의 오늘과 내일,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머릿속을 맴도는 말 사전'이 아닐까 합니다.

유한숙_그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33.4cm×5_2016
유한숙_그림을 말로 그려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cm_2014
유한숙_나는 초라하고 힘이 없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91cm_2013

어떤 말이라도 괜찮습니다. ● 때로는 가시 돋친 말일 수도 어쩌면, 말을 하자마자 헛웃음이 나올 한심한 말일 수도 있을 겁니다. 혹은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의 손을 내밀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유한숙 작가가 자신의 머릿속에 맴돌던 말들을 이렇게 그림을 통해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듯, 내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위한 첫 걸음을, 그 한마디로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Vol.20180804f | 유한숙展 / YOOHANSOOK / ??? / painting

@ 우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