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s 2018

021 갤러리의 『AXIS』展은 매년 개최되는 Young Artist Project이다. 동시대 미술의 축(axis)이 되어 새로운 미술형식을 이끌어 나갈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번 『AXIS 2018』 에서는 김라연, 김수호, 김종규, 성태향, 임도현 작가가 다양한 매체로 자신들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김라연_사라진 것들의 이름을 부르다Ⅰ_캔버스에 유채_193.9×259.1cm_2017

김라연_도시의섬-북아현동Ⅰ,Ⅱ,Ⅲ,Ⅳ_2018

김라연_계산할 수 없는 목적지 Ⅱ_2018

김라연작가는 도시풍경 속에서 사라지고, 잊혀지고, 지워진 것들의 흔적을 소환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김수호_지붕 없는 집_장지에 분채_96×74cm_2017

김수호_문 없는 문_장지에 분채_74×78cm_2017

김수호_잔물결_장지에 분채_130×162cm_2018

김수호_골1,2,3_장지에 분채_50×50cm×3_2018

김수호작가는 일상에서 불안정하고, 부재로 인한 공허함에서 떠오르는 기억의 공간과, 현실의 공간이 기억해 낸 이미지를 찾아 풍경 너머를 둘러본다.

김종규_빛으로부터-나무형상_비단에 수묵_116×180cm_2017

김종규_빛으로부터-나무형상_비단에 수묵_76×152cm_2017

김종규_빛으로부터-나무형상_비단에 수묵_61×105cm_2017

김종규_빛으로부터-나무형상_비단에 수묵_152×76cm_2017

김종규작가는 석양이 질 무렵 찰나의 빛을 등지고 있는 나무의 형상을 농묵과 흰 여백의 강렬한 대비로 가감 없이 정직하게 그려낸다.

성태향_먹이제공터 Vulture Restaurant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8

성태향_Dove Restaurant_디지털 영상, LCD_00:03:34_2017

성태향작가는 우리 사회의 물질적 불균형이 인격적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관계의 실체를 오브제의 이질적인 조합으로 보여준다.

임도현_다시생각해봐_혼합재료_174×143cm×31.4_2018

임도현_다시생각해봐_혼합재료_205.5×121.5×46cm_2018

임도현_hope_혼합재료_99.7×45.7cm_2018

임도현_think again_혼합재료_83.4×64.2cm_2018

임도현_can, and can_혼합재료_52.8×45.2cm_2018

임도현작가는 꿰매는 행위에 주목한다. 바느질을 쓰임을 갖는 것이라는 바람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고 노력이라 보며, 꿈을 지닌 사람이, 바라는 것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꿰매는 행위를 통해 표현한다. ■ 021갤러리

Vol.20180808d | axis 2018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