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쎄씨봉 Oui, C'est Si Bon

2018_0815 ▶︎ 2018_0828 / 토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1부 / 우리는 이렇게 여기에 왔다 And Thus We Come to Here 김민수_옥수정_이아름_최민영_현수지 2부 /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름, 우리는 함께다 We Have a Glorious Summer Together 권효정_김승환_민토스_백승산_이정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 휴관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THE ART PLANT Jo Gallery 서울 중구 명동길 74 (명동2가 1-1번지 명동성당) 명동 1898광장 B117호 Tel. +82.(0)2.318.0131

모인 模人 : 사람의 모양을 본뜨다 ● 어느 날, 당신은 태어났습니다. 성격과 외모, 환경, 태어남 그 자체부터 그 어떤 것도 선택하지 못했지만 세상 속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요구하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합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부족한 점은 많고 그래서 닮고 싶은 것들도, 가져야 할 것들도 많아집니다. ● 모인들은 그 많은 것들을 자신의 몸에 입힐 수 있습니다. 모인, 사람들을 모사하는 특징을 담아내어 지어준 이름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들을 따라하며 살아가는 것을 좋아하며 무엇인가를 흉내 내는 것이 모인들의 능력이자 일상입니다. ■ 권효정

권효정_MOIN_우레탄, 레진, 아크릴페인트_ 13×5×3.3cm, 13.5×5×3.5cm, 13.5×6.5×3.5cm, 13.5×5×3.5cm, 13.7×8.7×3.5cm_2018
권효정_어린아이같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8

어떤 모양으로든 변신할 수 있지만 어쩐지 그런 모인들도 대상이 되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모인은 저의 자화상일 수도 다른 많은 사람들의 자화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 모인들을 통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작품에 담아내 보고 싶습니다. ■ 권효정

김승환_Job_캔버스에 유채_53×72.7cm_2018

현재의 상황이나 심리상태에 따라 과거의 흔적들을 회상하다 보면 그 시점에서의 나의 모습을 그리워한다. 그 시절이 좋아도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알기에 그 과거는 현재에서 더 아름다운 가치로 남게 된다. 어떤 과거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여행을 갔던 곳이 그리울 수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가 그리울 수도 있다. 현재의 내가 그리워하는 나의 과거의 모습은 그림을 그냥 그림 자체로 즐기며, 내 주변의 일상의 물건들만으로도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던 유년기 시절이다. 현재의 나에게 그림 그리기란, 행복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한 감정도 있다. 현재에서 지쳐 과거가 그리울 때, 사진앨범에 있는 사진들을 찾아보며 그 시절을 회상하듯이, 나는 최대한 유년기시절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그림을 즐겼고, 어떤 상상의 세계를 만들었지에 대한 흔적들을 찾아 기록해가며, 현재의 나의 상황이나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 김승환

옥수정_Diary_캔버스에 유채_116.8×273cm_2018
옥수정_건너다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8

요즘 시대에서는 SNS같은 각종 매체들이 발전함에 따라 타인의 생활을 보다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못하곤 합니다. 작가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일상들을 그리며 본인의 삶과 내면을 깊게 탐구하고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면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 옥수정

이아름_그날, 그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18

본인은 작품 속에 상상 속 풍경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새롭게 조형화하고자 하였다. 화면 위에 현실의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이상적 세계를 만들면 그 상상의 풍경들 속에서 낯선 느낌은 사라지고 조화롭고 친근하며 한적한 느낌이 발현된다. 지금 내가 꿈꾸는 환상의 공간들이 작품 속에 존재하게 된다. 감성적 이미지에 의해 재구성된 화면은 현실과 상상 속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본인은 그러한 풍경을 상상적 풍경이라 부르고 있다.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접점에서 본인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원색의 사용과 단순화한 형상들로 상상에 의해 이루어진 환상 공간을 여행하는 나 자신을 조형화 하고자 하였다. 상상 속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공간이나 시간의 물리적인 제약이 없어진다. 시·공간을 초월한 풍경들은 충실한 재현으로부터 벗어나 그 상징성에 주목하면서 단순화된 형태로 나타내었고, 또한 색의 선택에서도 고유색에서 탈피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원색과 보색의 대비로 표현되었다. 나는 전 세계를 노란택시를 타고 여행을 한다. 상상 공간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 그것을 상징하는 것은 노란택시이다. 작품 속에서 나는 여행지의 모든 건물이나 상상의 장소들을 뒤섞고 재배열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작품 속에 조형화시킨 여행지의 풍경들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나의 상상의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며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 ■ 이아름

백승산_나들이 L.P._캔버스에 먹_130×62cm_2018
백승산_어디에 있더라도 N_캔버스에 먹_62×130cm_2018

언제라도 있어주던 내가 만든 내 안의 친구들과 가족들. 그중 나를 가장 아끼는 소년이 있다. 그의 이름은 네코. 학창시절 고양이가 자신을 거둬준 주인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헌신을 하는 일본서적을 감명깊게 본적이 있다. 이름을 지어 주지 못한 소년에게 감명깊게 읽었던 나는 소설 속 고양이의 이름인 네코를 지어 주었다. 어디에 있더라고 아무리 내가 지쳐도 그는 나를 지탱해주고 함께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백승산

Vol.20180816g | 위 쎄씨봉 Oui, C'est Si B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