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VIEW

예술을 선택한 이들은 어쩌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과 역행해가거나 그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경제관념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작업에 온 정신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 모순 속에서 작업과 생계의 경계에 늘 서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강선주_엄마의 뜰_장지에 아크릴채색_68×103cm_2018

김성인_인어이야기_광목에 아크릴채색_130×166cm_2018

박미란_어미의 마음_장지에 분채_54×45_2018

박은경_엘리베이터 오전11시_종이에 아크릴채색_35×25cm_2018

서숙희_Hermit Woods-살구나무가 있는 집_아크릴판에 아크릴채색_56×56cm_2018

신구경_우리가 꿈꾸는 지구_도토, 반생, 천연원사, 옻, 안료_130×50×50cm_2018

이상근_설화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1.9×53cm_2012

이완숙_휴식_스컬피, 오브제_24×22.3×19cm_2018

장익자_휴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24cm_2017

정춘일_누군가에겐 추억_스테인리스 스틸_100×35×35cm_2018

허주연_일상_캔버스에 한지_50×40cm_2018

8월의 포리_하늘빛 소리-물빛 소리_2018

예술밭사이로_어쿠스티커_나무에 채색, 혼합재료_2018

이번 2018강원미술시장축제 『인터VIEW』는 예술로 삶을 살아가는, 앞으로도 살아가기로 한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소비자인 대중과의 만남을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딱딱한 미술관이라는 장소를 일상 속의 '휴식'과도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한 작가들의 12개 컨셉의 부스 외에 카페 느린시간과 일시정지시네마의 독립영화상영관 부스도 전시 기간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2018 강원미술시장축제 『인터VIEW』가 무더위에 지친 모두에게 '한 여름날의 휴식'과도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정현경

□ 연계 프로그램   - 오프닝 리셉션 / 8월 25일(토) 오후5시 (초대공연_모던다락방)   - 그리기잔치 / 8월 26일(일) 오전 10시~12시   - 포럼 "예술과 먹고살기" / 9월 1일(토) 오후 4시~6시      * 발제 : 유재균(일시정지시네마 대표), 박종혁 (회화/설치 작가)

Vol.20180825c | 인터VIEW-2018 강원미술시장축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