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 Like Water

심대섭展 / SIMDAESEOP / 沈大燮 / animation.painting   2018_0912 ▶︎ 2018_1103 / 일,월요일,9월 22~26일 휴관

심대섭_The Stone Like Water-재현의 시간_3D 애니메이션_00:07:46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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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912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04:00pm~09:00pm / 일,월요일,9월 22~26일 휴관

알떼에고 ALTER EGO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6길 50 (망원동 399-44번지) 1층 alteregoseoul.com www.instagram.com/alter.ego_seoul

알떼에고의 2018년 가을 전시, 심대섭 개인전 『Stone Like Water』에서는 작가가 지속해온 페인팅, 만화 작업과 함께 3면화(triptych) 형식의 영상작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 알떼에고

심대섭_The Stone Like Water-사랑의 시간_플래시 애니메이션_00:01:20_2017
심대섭_The Stone Like Water-시의 시간_3D 애니메이션_00:04:30_2018

세 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The Stone Like Water』는 인간의 인식을 재현 행위 그 자체로 규정하며, 그러한 재현 행위를 '연속성을 가진 불연속성의 존재가 갖는 존재에 대한 열망'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 32,000년 전 쇼베 동굴 벽화부터 현재의 셀카까지, 인류사의 주요 재현물에 시간성(엔트로피의 증가와 비가역성)을 부여한 '재현의 시간'은 인간의 재현 행위가 카메라의 CCD처럼 대상을 반영하는 방식이 아닌 재현물의 재현물을 새로고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을 암시한다. 무대 위에 올려진 프로세스가 선보이는 것은 재현의 실패나 한계가 아닌, 우리의 재현 방식과 세계의 존재 방식의 일치함이다.

심대섭_망경 妄景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8

포르노에 등장하는 각종 분비 장면들을 선혈의 색으로 로토스코핑(rotoscoping) 한 '사랑의 시간'은 존재가 합일성을 획득하는 과정의 가혹함을 처형 혹은 보혈의 이미지로 그린다. 주체는 타자와 함께 무참히 부정되며 그것은 상상계가 타자성을 극복하기 위해 치르는 관계 리셋의 마땅한 값이다. ● 피해망상의 언어들이 부서지고 폐기되는 '시의 시간'은 존재에 대한 열망이 반영되는 곳을 실재계로 상정하고 풍경화한다. 시의 고향이 죄의식의 성당이 아닌 피해의식의 매립지처럼 보이듯이 거울 바깥에 존재하는 실재계는 확인할 길 없는 존재의 그림자, 세계를 제외한 모든 것으로 만든 세계의 풍경으로 자리한다. ■ 심대섭

Vol.20180912j | 심대섭展 / SIMDAESEOP / 沈大燮 / animation.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