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갤러리 살롱전

Salon de nook gallery展   2018_0914 ▶︎ 2018_1005 / 일,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914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도연_김도균_김미경_김수영_김시연_김윤수 김지원_김태헌_김학량_나점수_노충현_박소영 박원주_박진아_샌정_서용선_오종_유근택 이강원_이민정_이은우_이진원_임동승_임자혁 정보영_정승운_정주영_정직성_정희승_채우승 표영실_허구영_홍수연_홍승혜 총 34명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누크갤러리 nook gallery 서울 종로구 평창34길 8-3 Tel. +82.(0)2.732.7241 www.facebook.com/nookgallery nookgallery.co.kr

2013년 삼청동에 개관하여 지난 5년간 30여회의 전시를 가졌던 누크갤러리는 삼청동 시절을 마감하고 새로운 자세로 2018년 9월 종로구 평창동에 새로운 공간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분들과 매 전시마다 전시를 관람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미술관계자, 관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누크갤러리_2018
출품작가 34인 작품_누크갤러리 살롱전-Salon de nook gallery展_누크갤러리_2018

이전, 재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누크갤러리 살롱』展은 그 동안 누크갤러리와 함께했던 34분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주제와 장르의 제한 없이 평면과 입체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설치될 예정이며, 작품 간의 조화와 대조를 통해 각 작품의 특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서용선_여자_은행나무목재에 아크릴채색_58×30×28cm, 조각대 59.5×25×25cm_2018
노충현_다리 위의 눈-Snow falls on the bridge_캔버스에 유채_65.5×53cm_2018
김지원_3-풍경_리넨에 유채_16×27.5cm_2014
유근택_말하는 정원_한지에 수묵채색_73×60cm_2017

본 전시는 그 동안 누크갤러리의 전시방향과 정체성을 살펴보고 되짚어 보는 기회일 뿐 아니라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 포함되지 않은 공예작가들은 2019년 5월 『누크갤러리 공예 살롱』展을 통해 전시될 예정입니다. 누크갤러리는 성격이 다르면서도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2인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이미지가 상생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 합니다. 일 년에 한 두 번은 꾸준히 작업을 해왔으나 전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역량 있는 작가를 위한 개인전을 열어갑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 2월에는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전시 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매 년 기획 전시될 예정입니다. 작가와 관객이 깊이 있는 전시를 통해 만 나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누크갤러리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어갈 것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열리는 누크갤러리 전시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 누크갤러리

임자혁, 김지원, 샌정_누크갤러리 살롱전-Salon de nook gallery展_누크갤러리_2018
샌정, 오종_누크갤러리 살롱전-Salon de nook gallery展_누크갤러리_2018
오종, 김시연, 김미경_누크갤러리 살롱전-Salon de nook gallery展_누크갤러리_2018
정보영, 허구영_누크갤러리 살롱전-Salon de nook gallery展_누크갤러리_2018

저기서 이쪽으로, 삼청에서 평창으로, 누크에서 누크로 ● 예삿일은 아니지요, 집을 옮긴다는 것. 그만한 속사정과 내막이 있을 터이고, 거처를 옮기면서 하 던 일이 바뀌지 않더라도 마음가짐이나 자세는 고쳐 짓게 되는 법. 이것저것 새삼 들여다보고 하 면서 덜 것은 덜어내고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치고, 집안의 모든 것을 새로 자리 잡아 주게 되니, 그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성찰하는 일이니까요. 삼청동 시절 다섯 해 동안, 누크는 2인전 위주로 운영해서 크게 관심을 끌었지요. 2인전. 평창동에 와서도 그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둘이서 무엇을 한다, 각별한 일입니다. 요컨대 관계 맺는 일 이지요. 서로를 처음인 듯 찬찬히 더듬어야 하고, 서로에게 반응하고, 서로한테 음으로 양으로 작 용하고,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일. 무엇보다도 나를 덜어내면서 상대를 은근히 받 아들이는 일. 허물어지면서 일으키기. 누크를 특별한 곳으로 기억하고 가끔 들르던 사람들도 아마 그 점을 체감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보통 전시기획은 주제와 개념을 향해 달음박질할 수밖에 없지만, 이 댁의 2인전은 서로 만나고 대화하고 서로에게 스미는 일을 더 귀히 여기니까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자리도 옮기고 마음도 새로 먹은 만큼, 시야를 조금 더 넓힐 만은 하지요. 2인전을 밑바탕 삼되, 때때로 삶·사회·역사의 문맥과 행간에 눈과 귀와 마음을 여는 프로그램도 꾸려 가면 어떨까 하는 것이지요. 좋습니다, 오래오래, 이사하는 날처럼 늘 마음 설레며 일하기를 빕니다. ■ 김학량

Vol.20180914c | 누크갤러리 살롱전-Salon de nook galler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