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숲

김신자展 / KIMSHINJA / 金信子 / painting   2018_0914 ▶ 2018_1017

김신자_하늘찾기_캔버스에 혼합재료_65.1×50cm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유디갤러리 GALLERY UD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09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 Tel. +82.(0)2.2182.3300 blog.naver.com/ud_dental

자연을 소재로 우리 삶의 시간적 흐름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크고 작은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들 삶의 흔적들도 오랜 시간 쌓여 숲과 같은 형태를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삶의 순간들을 자연의 시간에 대입하듯 풀어낸 작품들을 세상에 내어놓으며 기억의 숲이라는 전시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억 속 아름다운 순간은 짧고 아쉬워 금방 피었다 지는 꽃이나 흘러가며 흩어지는 구름으로 그려졌습니다. 그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벽화의 느낌이 들도록 밑 작업을 해보기도 하고 우리의 삶과도 닮은 나무의 굴곡지고 거친 느낌을 위해 많은 덧칠과 밑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김신자_기쁜 우리 젊은 날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5×70cm_2018
김신자_눈부신 날 숲을 거닐다_캔버스에 혼합재료_90.9×60.1cm_2018
김신자_여행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7.9cm_2018
김신자_여행하는 고양이4 (오아시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cm_2018
김신자_유년의 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1×50cm_2018
김신자_환상여행_캔버스에 혼합재료_25.8×17.9cm_2018

숲속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의 공간도 나무의 이상향으로 느껴져 소재가 되었습니다. 또 어린 날의 밝은 에너지를 생동감 있는 색채와 구도로 그려보았습니다. 나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숲이라는 단어의 청량감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요즈음 어떤 상황에도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자신의 이상향을 꿈꾸는 나무가 좋았습니다. 좋았던 기억, 슬픈 기억, 아픈 기억... 우리의 기억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도 오랫동안 우리를 버티게 한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을 그려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김신자

Vol.20180918k | 김신자展 / KIMSHINJA / 金信子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