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그라운드

Color Ground展   2018_0918 ▶︎ 2018_1031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김계현_백인교_용세라_임지빈_최성임

주최 / 부평구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 BUPYEONG ARTS CENTER_Gallery Kotnuri 인천시 부평구 아트센터로 166(십정동 166-411번지) Tel. +82.(0)32.500.200 www.bpcf.or.kr

부평구문화재단은 야외조각전시 『컬러 그라운드Color Ground』를 개최한다. 부평아트센터 앞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예술가들의 중요한 표현 수단으로 자리해온 '색Color'을 주제로 관람객들의 정서에 색다른 자극을 부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컬러 그라운드 Color Ground展_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_2018
컬러 그라운드 Color Ground展_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_2018

'색(Color)'은 인간의 시감각을 자극하는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로, 색에 대한 즐거운 경험은 우리의 정서에 아주 매력적인 자극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색에 대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표현과 인식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의 인식과 감각에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 광장에서 선보여 지는 각각의 작품들은 그저 '바라보는 색'을 너머 온몸으로 '경험하는 색'이라는 주체적 성격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김계현_앵무새 케이지_케플 블록_400×300×120cm_2018
김계현_Block Painting_케플 블록_360×270×50cm_2018
김계현_Block Tower_케플 블록_320×120×120cm_2018

김계현 작가는 육각형 블록 '케플'을 통해 다양한 구조의 동물과 정물을 만들어 낸다. 균질한 블록 위에 덧입혀지듯 더해지는 색은 형태의 윤곽을 밝혀 주는 자극제로써 사용된다. 형의 표현적 특징을 강조하고 인식 감각을 활성화 시키는 요소로서의 작품 속 색채는 관조할 가치가 있는 색으로 재탄생 시킨다.

백인교_COLOR-FUL_철 구조물, 컬러 플래깅 테이프_300×300×250cm_2018
백인교_LOVE BREEZE_컬러 플래깅 테이프_가변설치_2018

백인교 작가의 작품 중심에는 늘 '색(color)'과 '선(line)'에 있다. 작가가 작품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소재는 얇은 선 형태의 플래깅 테잎(Flagging Tapes)이다. 이 테잎은 작가의 의도 아래 서로 교차되어 넓은 색면이 되고, 구성된 색면은 주어진 장소를 감싼다. 작가의 이러한 행위는 색을 능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 시킨다.

용세라_Color Play_그래픽 디자인_가변설치_2018

다채로운 색채를 사용해 강력한 시각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용세라 작가는 본인만의 색의 규칙을 만들어 자유로운 이미지를 만든다. 작품 속에서 서로 이웃하며 어우러지는 모든 색들은 서로 쾌적한 조화 관계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유쾌한 몰입감을 선물한다. 색에 대한 원초적인 감각을 자극시키는 작가의 2차원 작업은 도록, 포스터, 광고성 현수막 등 물성을 가진 3차원의 결과물로 도출된다.

임지빈_Space in LOVE_벌룬_600×300×400cm_2018

임지빈 작가는 '에브리웨어「EVERYWHERE」'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베어벌룬'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적인 공간에 선물처럼 펼쳐지는 컬러풀한 베어 벌룬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미술관 또는 갤러리를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언제든 예술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어 홍콩, 도쿄, 청두,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최성임_붉은 나무_철제망, PE망, 스틸, 플라스틱공_500×500×350cm_2018

최성임 작가의 작업에서 색채는 정서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일상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 공과, PE망으로 만들어진 구조물 감싸 안으며 포개어지는 붉은 색채는 바람, 빛과 같은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특수한 무드를 기술한다. 관람객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잔디밭 위의 '붉은 나무'의 내부와 외부를 거닐며 이내 작품과 하나가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 전시를 감상하다 보면, 우리가 그간 마주했던 모든 것들의 색, 개인적인 공간을 메우는 색, 매일 걸어 다니는 길가에서 마주친 색,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활용하며 제 모습을 드러내는 색이, 기왕이면 그 모든 것을 미학적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의 의식이 담긴 사유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전시를 통해 그간 무심하게 지나쳐왔던 색이 예술가들의 빛나는 표현력을 빌어 얼마나 다채롭게 재탄생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그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 속 색을 다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 김리원

Vol.20180923b | 컬러 그라운드 Color Grou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