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S 실연회

부천문화재단 2018 차세대전문활동지원사업展   2018_1005 ▶︎ 2018_1013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1005_금요일_02:00pm

참여작가 강민지_고주안_권한솔_박은정_변성빈 송주형_신재은_이영호_하정훈

주최,주관 / 부천문화재단 후원 / 부천시_노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부천아트벙커B39 Bucheon Art Bunker B39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 53 Tel. +82.(0)32.321.3901 b39.space

부천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18 차세대전문활동지원사업 『청년예술가S』는 전국의 청년예술가들을 부천으로 유입, 발굴하여 부천에서 지속적인 활동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다양하고 풍요로운 부천의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2017년에는 스토리/시각/음악 분야에서 12명의 작가가, 현재는 스토리/시각/음악 분야의 15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의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청년예술가S 실연회'를 통해 활동 결과물을 부천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민지_같은 공간속 다른 시간들_HD 드로잉 애니메이션_1920×1080px_2018 고주안_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_면 천에 페인트, 아크릴채색_160×373.5cm_2018

강민지 Minji Kang / vimeo.com/minjikang / www.instagram.com/oh_objet ● 2006년 단편 애니메이션 "뾰루지"를 시작으로 "Hello!(2006)", "종이 한 장(2008)", "묘아(2010)", "Souvenir Animation(2012)", "Before&After(2016)"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실험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단편애니메이션 이외에도 광고, 뮤직비디오 등 표현이 자유로운 커머셜 영상작업과 영화제및 예술교육 프로젝트에서 참여자들이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놀이로 즐길 수있는 애니메이션 워크숍도 기획, 진행하고있다. 이번 기획인 「같은 공간 속 다른 시간들」은 작가의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들을 작가가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 다시 찾게 된 경험에서 시작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작가의 부모들의 모습들, 그리고 그 공간속에서 마주한 다른 시간들을 글과 영상의 조각들로 표현한다.

고주안 Koh, Juahn / www.juahn.net ● 고주안 작가는 부천을 기반으로 페인팅, 디지털 일러스트, 영상,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일상의 폭력에 마주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관심을 가지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2016년 제 1회 코리아 팝아트 어워드에서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년부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본인만의 언어를 표현하고, 관객들을 작품에 어떻게 참여시키며 작업을 확장 시킬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번 작업인 「문제는 문제라서 문제에요; 몰입과 심리적 엔트로피의 경계」를 통해서는, 일상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심리적 엔트로피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헝가리 심리학자 미하이 척센트 교수의 '몰입(Flow)'을 인용하여 이야기한다.

권한솔_복숭아꽃 피는 날_아크릴채색_130×162cm_2018 박은정_동네벽 상동_목판화_30×42cm_2018

권한솔 Kwon Han Sol ● 발달 장애인 작가 권한솔은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자폐 특성에서 벗어난 다양한 주제를 거부감 없이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동양화와 서양화 두 영역을 모두 수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기법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표현하며, 색채와 선의 표현이 뛰어나다. 이번 기획인 「세상과 소통하다」는 그림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고 변주해내는 작가의 미적 창작 능력과,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박은정 Park Eun Jeong / www.instagram.com/ej_illustration_ ● 주변 대상들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상 간의 연결과 단절이라는 미묘한 관계성을 일상적 소재로 풀어낸다. 고정되어 있는 것과 유동적인 것, 개별과 다수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 작품 전반에 내재해 있다. 중첩되는 이미지들은 하나의 이미지로 수렴하면서도 동시에 독립적 지위를 잃지 않는다. 형식 실험을 통해 그림책 형태의 다양성과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책의 물리적 형식이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는 데 참여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번 작업인 「일상그림책-마을 잇기(동네의 오래된 벽들)」을 통해서는 작가가 사는 동네(부천)를 탐사하며 만난 오래된 벽과 그 주변 사물들을 그림으로 기록한 작업이다. 무심히 지나쳤던 오래된 동네 벽의 투박한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그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사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변성빈_손과 날개_HD 영상, 흑백_00:18:00_2018 송주형_신도시1_혼합재료_676×1115×25cm_2018

변성빈 Byun Sung Bin ● 변성빈은 사회의 규범 밖에 존재하는 자들의 문제를 수면화하는 영화감독이다. 학교 굴레 안에서 소외받는 학생의 이야기인 영화 「뿔」(2014)은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하였으며, 체코의 55회 즐린국제청소년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오른 바 있다. 다운증후군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우주의 닭」(2015)은 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41회 서울독립영화제, 27회 인디포럼 등 국내 다수 영화제에서 상영하였으며, 32회 로스앤젤레스아시안퍼시픽영화제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그의 단편영화 「손과 날개」(2018)는 장애인의 성에 대한 현실의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송주형 Song Zoo Hyeong / zoohyeong.com / www.instagram.com/zoo_artwork ● 송주형의 작업은 현실의 구조가 어떤 방식의 작동기제를 바탕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분석으로 부터 시작한다. 당연스럽게 여기던 것들의 실체를 분석하고 모두가 알지만 불편해 판단을 유보 하던 것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구조를 설계한다. 기대와 욕망의 순환으로 공고화 된 비인간적인 사회를 견디며 살아가는 대다수 우리, 그 서사를 기반으로 설계한 현실세계 작동구조의 담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작업인 「신도시(新都市)」는 신도시의 보편적인 주거양식으로 자리 잡은 아파트가 만들어 낸 주거공간의 상품화를 지적한다. 집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는 소유를 둘러싼 욕심과 충돌하면서 본질이 왜곡됐고, 그 속에서 많은 이들이 정주성을 잃어버린 채 언제든 떠나야 하는 임시적 삶을 유예해간다. 신도시에 사는 우리는 공간적으로 내부에 살고 있지만 내부에 없는 이방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신재은_8m²_폐아스팔트, 구리스, 바세린_60×800×80cm_2018 이영호_자연화 하는 자연 Nature Naturante_파편화된 풀들, 사물들 등_가변설치_2018

신재은 Shin Jae Eun / www.facebook.com/whrhfm ● 신재은은 일련의 상이한 가치들이 충돌하고 뭉개지면서 새롭게 전개되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왔다. 그의 작업들을 보면,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리면서 둘 사이의 논리와 모순을 동시에 구축하기도 하며, 임의의 비물질적인 구조가 지닌 단면, 이면에 대한 상상과 접근을 동시에 유도하기도 한다. 사뭇 엉뚱하고 가벼운 유머로 서사를 풀어내며 관객의 긴장을 늦추어 놓지만, 반면 무모할 정도로 진지하게 구축해 놓은 사물의 압도적인 스케일은 관객의 시선을 그냥 빠르게 지나칠 수 없이 우회적이고 유보된 상황 속에 머뭇거리게 한다. 이번 작업인 「경계 설화」는 일상에서 공간을 구분짓기 위해 사용되는 오브제를 소재로 경계의 유연함을 시각화한다. 견고하게 짜여져 변치 않을 것처럼 보이는 질서를 흔들어 느슨한 상태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통해, 절대적인 것에 대한 믿음에 질문을 던진다.

이영호 Lee Young Ho / leeyoungho.virb.com ● 이영호는 파리와 서울을 기반으로 평면, 설치 및 다중매체를 통해 작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보는, 보이는 사물에 붙어있는 것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이번 Art Bunker B39에서 선보이게 될 작품은 '자연화 하는 자연' 「Nature Narurante」 이란 주제로 접근한다. 변화되는 자연이란,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를 상상해 보면 유추할 수 있다. 각각 서로의 영향으로 인해 인간이 발을 딛고 있는 지각, 자연이 변화된 모습을 형상화 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의 모습에 시선을 모은다. 루벤 미술관 뉴욕, 영은 미술관, 서울사진축제(SEMA)등에서 전시를 가졌으며, 2017년에는 소마미술관 작가선정 및 제5회 가톨릭미술 국제공모 1st Prize 수상, 2018년에는 원 앤 제이 갤러리 에서 11월 개인전을 앞 두고 있다.

하정훈_오씨네 할아버지 책방_판형 46판, 60페이지_12.7×18.8cm_2018

하정훈 Ha-Jung-Hoon ● 작가 하정훈은 「야매배우, 너와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첫 에세이를 내고, 이번엔 자신 안에 감춰두었던 작은아이를 만나 6편의 짧은 동화를 써내려 간다. 「오씨네 할아버지 책방」에 들어있는 6편의 이야기들은 우리 곁에 존재하는 작은 존재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폐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의 시점으로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 이야기 「시간이 멈춘 놀이공원, 용마랜드」 를 비롯해, 하루라는 시간과 운명 안에서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꼬마 하루살이의 이야기를 담은 「꼬마 하루살이의 사랑」 그리고 버려진 책들과 그 책들로 진실한 꿈을 키워가는 어린소년과 책방 할아버지의 우정이야기「오씨네 할아버지 책방」등의 잊고 지냈던 작은 존재들의 6편의 사랑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다. ■ 부천아트벙커B39

Vol.20181006h | 청년예술가S 실연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