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결 windwishee

박주영展 / PARKJOOYOUNG / 朴柱怜 / painting   2018_1010 ▶︎ 2018_1016

박주영_요새_장지에 먹, 송연, 흑연, 채색_162.2×582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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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1010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28 신관 2,3층 Tel. +82.(0)2.737.4679 www.gallerydos.com

나는 '바람'의 중의적 의미(wind/wish)를 통한 삶의 고찰을 획(劃)이라는 조형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말로는 채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 보이는 것,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것에서 봐야하는 것을 보기를 바란다.

박주영_요새-검은 습격/무성한 그림자_장지에 먹, 송연, 흑연, 채색_162.2×582cm_2018_부분
박주영_요새-버려진 물동이/생각의 파도_장지에 먹, 송연, 흑연, 채색_162.2×582cm_2018_부분
박주영_요새-메마른 풍요/빛의 기다림_장지에 먹, 송연, 흑연, 채색_162.2×582cm_2018_부분
박주영_질문의 숲_장지에 혼합재료_160×90cm_2018
박주영_chaosmos_장지에 채색_69×137cm_2018
박주영_견고한 틈_장지에 먹, 송연, 흑연, 채색_116.8×72.7cm_2018
박주영_바람결에_장지에 먹_97×325cm_2017
박주영_egoegg series-직면/인정/혼돈/기대_판화지에 먹, 채색_73×61cm×4_2018
박주영_안녕의 무게_비단에 혼합재료_72.7×116.8cm_2018

바람, 결 ● 어제의 오늘을 정리하고 내일의 오늘을 맞이하는 그 경계에서- 맑기만 하다면 창문을 열어 하늘을 바라보곤 한다. 흩날리는 잎, 흔들리는 나무, 흩어지는 빛, 흘러가는 구름이 보인다. 아, 바람이 부는구나. 이렇게 바람을 본다. 그렇게 바람이 불어 오는 것을 아니, 불고 있다는 것을 안다. 실은 알고 있다. 보고 싶은 것을 본다는 것을. 하지만 보고싶지 않아도 보이는게 있다. 때로는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게 더러 있더라. 그리고 어느새 봐야할 것을 보기도 한다. 막연하나 결코 공허하지 않은,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보게 된다.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 그래도 바람을 안다. 그래서 그려 본다. 바람을- 오늘도 기다리고 기대한다. ■ 박주영

Vol.20181010d | 박주영展 / PARKJOOYOUNG / 朴柱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