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losed Bricks: 기억의 틈

2018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展   2018_1012 ▶︎ 2018_120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1012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서경_권혜원_김민애 김영은_전소정_ㅋㅋㄹㅋㄷㅋ

대학로 건축투어 / 2018_1020_토요일, 2018_1110_토요일 진행_박성진(사이트앤페이지 디렉터) 본 건축투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설명 / 주중 02:00pm, 04:00pm / 주말 02:00pm, 04:00pm, 06:00pm 문의 / Tel. +82.(0)2.760.4626

주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큐레이터 / 이영주 협력 큐레이터 / 박성진 진행 / 김미정_박성환 전시디자인 / 네임리스 건축 그래픽디자인 / 둘셋 영상촬영 / 정영돈 사진촬영 / 노경 전시장운영 / 이상미 시설관리 / 민기철 미디어설치 / 아킨트_디자인 서클 번역 / 유지원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문화가있는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 11:00am~09:00pm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ARKO ART CENTER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제1,2전시실 Tel. +82.(0)2.760.4850 www.arko.or.kr www.facebook.com/arkoartcenter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는 전통적인 도심 주거지에서 출발해 오랜 시간 여러 교육기관들이 모여들었던 지역이다. 대한제국의 공업전습소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는 경성제국대학이 세워지고, 이후 1970년대까지 서울대 본부와 문리과대학, 법과대학이 들어서면서 근대적 건축물과 도시 경관이 형성된 곳이다. 1973년 이 지역의 건물과 땅을 관리하던 주택공사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계획했지만 여러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이 부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前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 매각되었고, 마로니에공원 일대에는 1979년 샘터 사옥과 아르코미술관(前 미술회관)이, 1981년 아르코예술극장(前 문예회관)이 차례로 완공되었다. ● 대학로의 경관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된 재료는 벽돌이다. 1931년 세워진 경성제국대학 본관(現 예술가의집)과 재료적 맥락을 함께하며 주변의 건물들이 벽돌로 지어지기 시작한다. 수십 년의 시차를 갖는 건물들이 벽돌이라는 재료를 통해 서로를 감응하며 하나의 도시적 콘텍스트를 이루어갔다. 마로니에공원 주변의 붉은 벽돌 건축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원숙한 색과 향을 흡수하며 100여 년의 시간을 공존하게 만들었다. 성격이 다른 여러 건축물들이 벽돌로써 하나의 장소성을 이뤄가며 기억이 누적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냈다. 또한 시대의 이념 안에서 주변과 또 다른 영역과의 관계를 조율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계속 재생산한다. ●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은 도시와 건축을 이루는 최소 단위인 벽돌에 대한 탐구와 역사적 추적이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이 작은 재료를 통해 이 시대 건축의 역할을 재문하고, 켜켜이 쌓인 벽돌들에 내포된 도시와 사회의 기억들을 되짚는 전시이다. 벽돌은 단순한 건축재료가 아니라 우리 삶과 역사와 깊숙이 관계하는 이 시대 공동성의 사회적 표상이다. 본 전시에서 예술가들은 벽돌의 구조와 형태를 탐구하며 새로운 텍토닉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실험하거나, 이 도시 위에 남겨진, 그리고 세워졌다 사라진 다양한 존재의 틈 사이를 자유로이 유영하며 잊혀진 삶의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그들이 펼치는 다양한 실험과 전개 안에서 우리는 사소한 것이 지닌 깊은 가치를 깨우치며, 이 땅과 도시 위에서 계속해서 살아 숨 쉴 건축의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Vol.20181012a |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