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강산

김상균展 / KIMSANGKYUN / 金相均 / painting   2018_1024 ▶︎ 2018_1107 / 월요일 휴관

김상균_화려강산#1_캔버스에 유채_117×91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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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1024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2길 37 Tel. +82.(0)2.735.1036 www.gallerygabi.com

이미지를 수집한다. 인터넷의 자연풍경이나 회화이미지 등이다. 직접 찍은 사진도 있다. 이 풍경 이미지들은 과거이며 박제된 풍경이다. 회화이미지의 경우 스타일이 두드러지고 반복되는 것이다. 각각의 이미지들은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있다. 빛에 의해 구현된 드라마틱한 풍경이기도 하고 물성을 드러내거나 색과 선, 면의 패턴을 강조하기도 한다. 공통적으로 상상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정형화된 풍경이다. 창밖의 태풍을 관조하는 것처럼 시각만 남아있는 풍경이다. ● 이미지들을 연결하여 그린다. 원근법의 질서를 기반으로 하고 때때로 위반하며 연장하여 그린다. 원근법은 일루전을 만들고 반대의 경우 대상에 이질감을 부여한다. 사물의 앞과 뒤의 관계가 역전되기도 하고 공간을 납작하게 만들기도 한다. 선택한 이미지들은 고유의 색과 성향이 있다. 색도 원근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미지들의 단절과 조화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각각의 욕망을 담은 이미지들은 하나의 화면이면서 자세히 보면 단절되어 있다.

김상균_화려강산 #2_캔버스에 유채_194×130cm_2018
김상균_Viking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8
김상균_조경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18

대체로 색이 도드라지고 명확하여 화려하다. 차츰 그림을 구성하는 진부한 이미지들이 보여 질 것이다. 판타지는 한 층 더 가벼운 것이 되었다. 다 이해되어 버렸고 관객은 이미지의 표면을 떠나 현재로 돌아간다. 동시에 작가도 현재로 떠나고자한다. 작가는 돈 중심의 세계관 속에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피상적인 이미지들은 그 선봉에 있다.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실천하는 일은 어렵다. 어쩌면 이미 이해되었기에 실천되었다고 착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갈등이 작업에 반영되었다.

김상균_조명_캔버스에 유채_91×117cm_2018
김상균_정물화 #3_캔버스에 유채_117×91cm_2018

한편으로 수집과 연결의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다. 작업의 시작점에서 완결된 이미지를 계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로부터 행동으로의 중심 이동이 있었다.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다. 사고는 변화해야함을 동반하고 여러 감각의 활성화를 의미한다. 순간적으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현재에만 가능하다. ■ 김상균

Vol.20181024a | 김상균展 / KIMSANGKYUN / 金相均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