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

문수영展 / MOONSOOYOUNG / 文琇渶 / mixed media   2018_1122 ▶︎ 2018_1127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_cctv, 빔_2018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61109a | 문수영展으로 갑니다.

문수영 블로그_msyart.blog.me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H GALLERY H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0 B1, 1층 Tel. +82.(0)2.735.3367 blog.naver.com/gallh

이번 전시는 그림과 실제에 대한 전시로 해 보았다. ● 그려진 것과 있는 그대로의 것. 그림은 대상을 그린다. 그것은 실제 일 수도 있고 상상 일 수도 있다. 그림의 대상조차 엄밀한 의미에서의 진짜가 아닐 수 있다. 그림은 형식과 내용을 포함한다. 때론 내용이 형식에 묻히기도 한다. 그래서 형식이 반복되는 형식놀이가 되고 말 때도 있다. 이런 형식놀이는 경우에 따라 악질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를 조심해야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눈'은 2014년 소재로 사용했던 SNS의 여러 면을 표현한 것이다. 그림 속 등장하는 눈과 같은 이미지와 CCTV 모두 SNS에서 사람들에 의해 써지고 유포되는 여러 단면들이다. ● 한편으로 SNS는 개인이 세상과 소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지금의 어린 세대에게 SNS가 주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할 것이다. SNS라는 익명의 '눈'은 권력을 가진다.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01_지본분채_53×45.5cm_2018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03_혼합재료_45.5×53cm_2018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06_혼합재료, 적청안경_80×80cm_2018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08_혼합재료, 적청안경_80×60cm_2018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09_혼합재료, 적청안경_80×80cm_2018
문수영_ㅌㄲㄴㅇㄷㄱㄱ 남은 ㄱㅍㄹ들만의 대화_지본분채_45.5×53cm_2005~8
문수영_과거 현재 미래세계에서 온 뱀_지본분채_65×100cm_2005~18
문수영_요즘 시세_홀로그램_45×135cm_2018
문수영_어느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展_갤러리 H_2018

「이상한 마을에 펼쳐진 눈」은 인터넷, 핸드폰등으로 접한 SNS 속 시선으로 본 현실의 단상이라 표현하면 어떨까. SNS의 여러 시선은 숨은 사실을 신속히 전달할 수도 있고 또 동시에 가짜뉴스가 정설인양 자리잡게도 한다. 그리고 중심의 어떤 사실이 눈덩이처럼 관심이 커지다 보면 한 시대를 바꾸는 '중심의 눈'이 되기도 한다. 그 중심의 눈과 그것을 중심으로 주시하는 '그저 눈'이 이슈가 흘러가는 데로 여기저기서 일각의 시선이 되어 모인다. 그것을 그려본 것이 '눈 미로' 그림이 된다.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세계에서 온 뱀」에는 예전에 했던 '글과 그림을 함께 전시하는 형식'을 넣어보았다. 뱀에 어떤 이미지를 넣어볼까 하다가 2005년 그린 그림에 보인 빌딩이미지에서 착안, '부동산을 로또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요즘 사람'에 '근거없는 운'에 대한 모호한 거래장면을 우스꽝스럽게 그려 넣어 보았다. 단순히 그림자체로 볼 때와 문장을 끝까지 읽어가며 그림을 볼 때의 느낌은 다르다. ● 마지막으로 「요즘 시세」는 말 그대로 변동하는 시세를 '허공 속의 빛'인 홀로그램으로 표현해 보았다. ● 이번 전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짧은 준비기간을 가지고 진행되어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아있다. ■ 문수영

Vol.20181122k | 문수영展 / MOONSOOYOUNG / 文琇渶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