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날개양품점

김승연展 / KIMSEUNGYOUN / ??? / illustration   2018_1130 ▶︎ 2019_0127 / 백화점 휴점시 휴관

김승연_가족사진 : 콜라와 나_종이에 혼합재료_140×88cm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7:0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2018_1130 ▶︎ 2018_1230

롯데갤러리 잠실점 LOTTE GALLERY JAMSIL STORE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12층 Tel. +82.(0)2.411.6911 blog.naver.com/lottejamshil

2019_0103 ▶︎ 2019_0127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LOTTE GALLERY YEONGDEUNGPO STORE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46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Tel. +82.(0)2.2670.8888 blog.naver.com/ydpgallery1 www.facebook.com/ydpgallery instagram.com/lottegallery_official

「여우모자」, 「얀얀」, 「마음의 비율」 등,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있는 아이가 소소하지만 특별한 경험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온 김승연 작가의 두 번째 그림모음전, 『날개양품점 2』展이 롯데갤러리 잠실점과 영등포점에서 펼쳐진다. 주로 '관계'와 '소통'에 관한 메시지를 따뜻한 사랑과 온전한 기다림의 시선을 담아 그려온 김승연 작가의 작품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여전히 관계 맺음에 서툴고 상처받는 어른들의 마음에도 위로와 격려를 전해주었다. 간결하면서 비유적인 문장과 섬세한 드로잉, 따뜻하고 포근한 색채의 그림은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오랫동안 사로잡는 특별함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김승연_가족사진 : 핑구와 나_종이에 혼합재료_140×88cm_2018
김승연_녹색 모자 창덕이_종이에 색연필_36×26cm_2018

이번 『김승연 그림모음전: 두 번째 날개양품점』展은 우리 가까이에서 늘 함께하며 서로 교감하는 존재인 강아지에 관한 이야기를 테마로 데일리드로잉, 패브릭프린트, 오브제 등 약 70여점을 선보인다. '날개양품점'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은 작가의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실제로 운영하시던 양품점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양한 옷을 사고 입는 일상 속에 숨겨진 저마다의 사연을 그림으로 풀어낸 '가상의 옷가게'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7년 북촌전시실에서 열린 날개양품점展이 그 시작이었다면, 이번에는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단지 귀여움 대상이 아닌, 생명의 무게를 지닌 존재이자, 정서적인 유대감과 안정감을 주는 가족으로서 너무 소중한 '그 아이들'과의 추억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김승연_빨강 올인원 강아지_종이에 파스텔_36×26cm_2018

우리에게 언제나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때로는 '짖어서 시끄럽거나 말썽을 피우는' 강아지이지만, 이 아이들도 때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거나, 외식을 하고 싶지 않을까? 우리가 이들에게 사랑과 보살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들이 오히려 팍팍한 이 세상 속에 고단한 우리를 이해해주며 지켜주는 것은 아닐까. 김승연 작가는 강아지를 향한 이러한 마음을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이 되었던 '옷'이라는 소재와 연결시켜, 우리 모두가 서로 생김새와 성격, 생각이 다르듯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그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옷과 모자나 가방, 여타의 소품들을 통해 은유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김승연_우산을 든 개신사_종이에 색연필_36×26cm_2018
김승연_하이패숀 숙녀복 콜렉숀 3_종이에 색연필_36×26cm_2018
김승연_핑구와 나_피그먼트 프린트_22×29cm_2018

김승연 작가가 그려낸 '그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어쩌다 꺼내든 옛 사진 속 경직된 표정, 어색한 몸짓과 옷차림에 웃음이 터져 나오고 그 시간을 추억하게 되듯,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강아지와의 특별한 순간을 환기시켜준다. 또한 작가 특유의 정성이 담긴 꼼꼼한 드로잉과 포근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잘 살려낸 색의 조합들은 마치 정오의 햇살이 주는 나른한 행복,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느낌 등 다양한 추상적 감정을 상상하게 만든다. 『김승연 그림모음전: 두 번째 날개양품점』展은 우리의 삶 가운데 큰 몫을 차지하는 또 하나의 가족인 강아지, '그 아이'와의 추억과 경험을 떠올리며, 어른과 아이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함과, 위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롯데갤러리

Vol.20181130j | 김승연展 / KIMSEUNGYOUN / ??? /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