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차이...변주 Repetition & Difference...Variation

임형선展 / LIMHYUNGSUN / 任炯先 / mixed media   2018_1204 ▶︎ 2018_1229

임형선_Repetition-부부_스태플, 혼합재료_65.1×45.5cm_2018

초대일시 / 2018_1204_화요일_06:3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갤러리 씨 GALLERY C 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138 주은오피스텔 1903호 Tel. +82.(0)70.7450.0088 www.gallery씨.com

반복(反復)은 생성이고 차이(差異)는 의미이며 가치이다. 반복되는 일상...하루하루의 단편적인 기억. ● 내 작업은 아주 작은 선(스태플Staple)들의 반복을 통해서 하나의 형(形)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지루할 정도의 반복적인 행위는 스태플의 철침을 화폭에 하나하나 찍어가는 작업과 철침을 하나하나 분해한 뒤 뿌림과 붙임의 작업으로 구분되며, 다소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에서 부드럽고 따듯한 이미지의 전이를 주어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했다. 집착과 무의식적인 단순한 반복의 전개는 점차 반복의 행위 자체를 뛰어넘어 정신적인 영상을 투영해가는 변화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반복 속에서 차이는 가시화 되고 형태는 드러나게 된다.

임형선_Repetition_스태플_66.3×75cm_2018
임형선_Repetition_스태플_66.3×75cm_2018
임형선_Repetition_스태플_54×60cm_2017
임형선_Repetition_스태플_54×60cm_2017
임형선_魚의 노래_스태플, 혼합재료_42.2×60.2cm_2018
임형선_魚의 노래_스태플, 혼합재료_24×80.1cm_2018
임형선_魚의 노래_스태플, 혼합재료_22.1×66.5cm_2017
임형선_魚의 노래_스태플, 혼합재료_46.5×83.3cm_2018
임형선_Repetition-화병_스태플, 혼합재료_40.8×32cm_2018

반복적인 스태플 작업은 나열을 통해 보이지 않던 형(形)이 점차 구체화 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개체의 특성(일정한 간격, 크기, 배열 등)은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인식의 변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철심에 비춰지는 빛이나 조명 또는 관람자의 위치와 관점에 의해서 보이지 않던 각각의 특성들이 더욱 드러나게 된다. 즉, 반복적이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과정은 무의식에 깊이 새겨진 우리의 반복된 일상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된 모습과 현대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반복과 차이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감정의 조각을 변주(變奏)하여 화면에 구성하고 있다. ● 반복(反復)은 내 작업의 설렘이며 자연의 질서를 찾아가는 행위이다. 매일 동일하게 이어지는 반복이 아니라 분명한 차이의 반복이다. 단지 그것을 인지하는데 에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 임형선

Vol.20181204a | 임형선展 / LIMHYUNGSUN / 任炯先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