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p Not

에디 강展 / Eddie Kang / 姜錫鉉 / painting   2018_1205 ▶︎ 2018_1230

에디 강_DNA_캔버스에 혼합재료_161.8×130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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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1205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한남 Gana Art Hannam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사운즈 한남 13호 Tel. +82.(0)2.720.1020 www.ganaart.com

가나아트 한남은 과거의 추억을 담은 캐릭터를 통해 순수한 감성을 담아내는 에디 강 (Eddie Kang, 1980-) 작가의 개인전, 『Weep No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에디 강의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인하여 4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에디 강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RISD)에서 영상,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전공하고, 대만, 중국, 일본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여러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에디 강의 신작을 가나아트 한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 강_Love me or hate me, I always love you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18
에디 강_Super Red Moon_캔버스에 혼합재료_지름 130cm_2018
에디 강_Three monsters_캔버스에 혼합재료_97×130.3cm_2018

에디 강 작품의 출발점은 유년시절의 추억들이다. 유난히 장난감과 캐릭터를 좋아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목각인형과 로봇 등을 수집하던 그는, 자연스레 작품속에서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과 영감을 담고있다. 그는 자신의 삶의 과정에 따라 회화, 조각, 미디어가 변해왔다고 하는데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바탕이 되었다. 그는 "나의 수많은 감정들이 모여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캐릭터가 태어난다. 여기서 나의 감정들은, 때로는 지극히 감상적이고 추억에 관한 이야기, 점점 잊혀지고 멀어져가는 수수함에 관한 이야기,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관한 이야기, 이 모든 이야기들을 작품을 통해 반영하고 있다." ● 또한 그는 학대받은 유기견을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의 키워드를 치유로 삼았다. 작가는 "나는 이 작은 강아지와의 교감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순수했던 존재가 버림을 받으며 극단으로 피폐해지는 모습에서부터, 감정이 가지는 신비한 힘, 사랑을 통해 회복되는 모습까지. 이렇듯 작은 짐승도 상처를 어루만져 줄 치유와 사랑이 필요한데 하물며 인간은 어떨 것인가"라며 말하고 있다. 유기견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강아지 캐릭터 '러브리스 (Loveless)'는 사랑, 희망, 대담함을 모티브로 사람들에게 따듯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그래서 그런지 에디 강의 작품들을 보면 심오하고 무겁기보다는 마치 우리의 일상을 보는 듯이 소소하고 순수하다.

에디 강_Make a wis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5×25cm_2018
에디 강_Coming home_우드보드에 혼합재료_34×31.5cm_2018
에디 강_Jealousy over cool invitation_갤러리 엽서에 혼합재료_27.5×25cm_2016

에디 강 작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특유의 스타일이 있는데 바로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를 합친 '애니마믹스 (Animamax)'이다. 현재 애니마믹스 무브먼트는 세계에서 전시와 비엔날레가 한창 진행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8년에는 MoCA 상하이에서 6번째 『Animamix Biennale: Ballde』를 개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도 대구미술관이 개최를 진행하였다. 에디 강은 회화, 조각, 미디어, 디자인 상품 그리고 더 나아가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일은 현재 현대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캐릭터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도구이자 사람들에게 알릴수 있는 매체이다. 예를들어 무라카미 다카시, 카우스 등 현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작품들 속에 캐릭터가 먼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음으로써 그 아티스트 역시 성장해 나갔다.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 MCM과 에디 강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그의 캐릭터를 각인 시켰다. 그는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MCM제품과 저의 예술이 결합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저의 이야기, 철학, 메시지를 공유하여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12월에 중국 션전 Luohu Art Museum에서 단체전이 열린다. 앞으로 그의 캐릭터가 어떠한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지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 현대미술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개성있게 전달하는 에디 강의 개인전 『Weep Not』에서는 회화를 포함한 작은 소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신작들이 출품된다. 딸이 그린 작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DNA」 시리즈부터 작가가 여러 갤러리를 돌아다니면서 모은 엽서에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한 「Jealousy over cool invitation」 그리고 나무 판목에다가 캘리포니아의 느낌을 담았다는 소품까지, 가나아트 한남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 강의 작품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한 느낌을 준다. 현대인의 바쁜 삶에 자신의 예술로 치유와 행복을 주고싶다는 에디 강의 작품을 통해 소중함과 여유로움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 가나아트 한남

Vol.20181204g | 에디 강展 / Eddie Kang / 姜錫鉉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