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평온 Crumbling tranquility

이선구展 / LEESUNGU / 李善求 / installation.drawing   2018_1205 ▶︎ 2018_1216 / 월,공휴일 휴관

이선구_제공된 공간_망, 스테인리스, 나일론 줄_가변설치_2018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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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1205_수요일_05:00pm

주관 / 청주시립미술관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09:3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Tel. +82.(0)43.201.4057~8 www.cmoa.or.kr/cjas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 12기 일곱 번째 릴레이 전시로 이선구 작가의 『무너지는 평온 Crumbling tranquility』展이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또한 전시개막 행사는 12월 5일 오후 5시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진행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이선구_제공된 공간_망, 스테인리스, 나일론 줄_가변설치_2018_부분
이선구_106-152 Space_버려진 수집물_35×75×35cm_2018
이선구_임시 공간_나무, 망사_가변설치_2018

여러 순간들 중 반복하는 수많은 감각들 때문에 무감각화 되는 일방적인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다. ● 나에겐 특별한 버릇이 있다. 어느 장소에 내가 포함되면 항상 버릇처럼 그 장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크게는 장소의 전체 구조부터 세세하게는 창문의 개수, 천장 지붕의 구조, 벽의 대들보, 재료를 확인하는 등 장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확인한다. 이런 버릇이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알 수 없지만 오래된 것 같다. ● 반복된 버릇행위 중 조사범주 안에 포함하지 못한 현상 중 한 가지를 발견하였다. 그것은 '공간의 제한성'이다. 공간은 포함되는 과정을 통해 평온으로 도착하는 안식의 장소이다. 이런 행태는 태초 인류의 시작부터 변하지 않은 불변의 법칙과 같다. 하지만 나는 이런 평온을 위한 장소를 다르게 본다.

이선구_평온을 깨기 위한 드로잉 1_종이에 펜, 아크릴채색_50×35cm_2018
이선구_평온을 깨기 위한 드로잉 3_종이에 아크릴채색_35×50cm_2018
이선구_평온을 깨기 위한 드로잉 2_종이에 펜_50×35cm_2018
이선구_평온을 깨기 위한 드로잉 2_종이에 펜_50×35cm_2018

일반적으로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휴식을 찾는 곳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적인 장소 일 수도 있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평온을 찾는 장소이다. 하지만 이런 평온의 장소 이면에는 마치 배신이라도 한 듯 '공간 안에서' 라는 암묵적인 조건이 따라 붙는다. 혹자들은 이런 거래조건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오랜 시간에 반복되는 수많은 감각들에 의해 무감각해진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공간의 거래조건은 나에게 호기심이다. 공간 안에 포함되고 이탈하는 과정에 무뎌진 감각이 의도적으로 제시한 공간과 변형된 공간을 만나 나타나는 복합적인 감정들이 궁금했다. 다시 한 번 결과물을 던져 관찰하려한다. ■ 이선구

Vol.20181204j | 이선구展 / LEESUNGU / 李善求 / installation.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