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던 안경으로 오늘을 보아도

양정욱展 / YANGJUNGUK / 梁廷旭 / installation   2018_1210 ▶︎ 2019_0208 / 주말 휴관

양정욱_매번 잠들지 않고 배달되는 것들 #2_혼합재료_30×30×30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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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주말 휴관

신도 문화공간 Sindoh Art Space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4길 3(성수2가 277-22번지) Tel. +82.(0)2.460.1247 www.sindoh.com

신도문화공간에서는 제 7회 신도작가지원프로그램(SINAP) 수상자 중 세 번째 작가로 양정욱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양정욱 작가(1982)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이야기들을 작가의 생각 속에서 가공하면서 관계와 소통의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을 담은 작업을 조각과 설치라는 매체로 풀어낸다. 야간경비원, 주차안내원, 아버지, 친구들과 같이 한 개인에 대한 관심은 작가의 감성을 통과하면서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이야기로 변화하고, 이는 작가의 생각 속에서 증축되고 그 안에서 동적인 리듬을 얻어 공감각적 언어로 구현된다. 나무와 실, 모터 등을 이용한 아날로그적인 유기적 구조물의 움직임 속으로 이야기들이 투영되고, 하나의 움직임과 다른 움직임이 서로 연결되고 반복되면서 전체를 형상화하고 서로 다른 주기의 움직임들은 구조적인 불완전성으로 인해 완전히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고 매번 조금씩 다른 움직임과 소리를 만들어 낸다. 움직임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인 나무와 모터 외에 외형의 모든 것들이 배제된 듯한 작품의 모습은 수많은 비어있는 공간을 보여주는데, 반복적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움직임과 비어있는 공간이 쌓여진 층 사이사이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깊숙이 담겨 우리에게 일상의 작은 것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양정욱_매번 잠들지 않고 배달되는 것들 #3_혼합재료_30×30×30cm_2018
양정욱_대화의 풍경 T_8_혼합재료_20×20×20cm_2018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시에 첫 선을 보이는 올 해 신작들로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대화의 풍경」 시리즈는 작가가 결혼을 하고 집을 구성하는데 있어 생긴 사건들을 베이스로 구성되는데 같은 마음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부부라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상대의 모습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가는 상태들을 이야기하려 하는 작품들이고, 「매번 잠들지 않고 배달되는 것들」은 어느 한 조각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신의 작품이 점차 다른 모습을 갖게 되어가는 과정과 모습들을 통해 삶의 리듬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업들이다. 항상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작가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반복된 움직임으로 전하는 신작들과 함께 작품이 차지하는 공간의 의미들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신도 문화공간

Vol.20181210c | 양정욱展 / YANGJUNGUK / 梁廷旭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