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 Underground On the ground

2018 예술정거장 프로젝트展   2018_1213 ▶︎ 2019_1003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2018 예술정거장 프로젝트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8_1213_목요일_02:00pm

참여작가 강용면_김구림_김승영_김용철_김원근_김유석 김창겸_박기진_박종영_배성미_설총식_성능경 육근병_윤진섭_이강소_이건용_이민수_이병찬 이승택_이재형_이종구_조권익_최은동_홍원석 황문정_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즈 피에르 파브르_러봇랩_언사이트

주최 / 인천문화재단 주관 / 문화수리공 협력 / 인천교통공사_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즈 재단 후원 / 인천광역시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시청역 1호선 역사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264 Tel. +82.(0)32.441.3124 www.ifac.or.kr

(재)인천문화재단과 인천교통공사가 손을 잡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예술정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예술정거장 프로젝트'는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지하철 역사에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예술정거장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Underground, on the Ground)』'라는 주제로 인천시청에 3개국(한국, 미국, 프랑스) 29명의 작가가 참여, 30여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장을 벗어나 일상생활 공간이자 교통거점인 인천시청역 곳곳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전시 제목인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Underground, on the Ground)』의 '언더그라운드'는 말 그대로 지하를 의미합니다. 다른 의미로는 주류를 나타내는 메인스트림과 대비되는 비주류를 나타내는 단어, 비합법적인 지하운동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고, 영국에서는 땅 밑을 달리는 것이라는 의미로 지하철을 써브웨이(Subway)가 아니라 '언더그라운드'라 부른니다. 전시 제목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는 지하철역이 단순히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능하는 지하공간이 아닌 이용객 누구나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 기획을 맡은 이탈(미디어 아티스트) 예술감독은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라는 전시 제목의 의미와 같이 세계가 중심과 주변, 위계와 차이 없이 예술을 통해 개인의 행복과 공동, 세계의 평화라는 인류공영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이념을 담고 있다."며 지하역이 "예술작품을 향유하는 '경계 없는 출구'로서 '동질적 의미'를 찾고 새로운 '공공향유'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전시는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되는데, 현대사회와 인천이 지닌 '혼종성(hybridity)'의 특성을 담아내는 '언더그라운드 아트 뮤지엄(Underground Art Museum)', 한국현대미술에서 실험예술 대가들의 자료를 아카이빙 형태로 전시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전하는 '언더그라운드 필림타임즈(Underground Film Times)',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지하 공간에 '예술'과 '일상'을 결합시키는 '아트 로드 언더그라운드(Art Road Underground)' 와 지하철역을 새롭게 탈바꿈해 정서적 환기를 불러일으키는 '언더그라운드 어메니티(Underground Amenity)', 장소특정적 프로젝트 설치인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Underground on the Ground)'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현대미술을 주도해온 실험예술의 대가인 김구림, 성능경, 이강소, 이건용, 이승택 작가의 자료 전시를 비롯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주목받은바 있는 육근병, 김창겸 등의 국내 정상급 작가들과 프랑스 출신 작가로 장소의 특성을 활용한 설치예술을 주로 하는 피에르 파브르(Pier Fabre)가 참여합니다. 또한 쿠바출신 미국작가로 세계적으로 1980년대와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가 참여합니다.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전시는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10월 3일까지 인천시청역에서 진행되며, 피에르 파브르, 러봇랩, 언싸이트, 박종영 작가의 4작품은 인천시청역에 영구적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인천시청역의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장에 비치된 리플렛과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쁜 출근길, 숨 가쁜 등굣길에 현대미술 작품 감상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 인천문화재단

프로젝트 의미 ● 오늘날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정보화의 구축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국제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화 현상은 서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왔던 문화 패턴으로부터 세계 각국의 로컬 문화를 발전시키고 새롭게 창조하는 글로컬(glocal) 문화로 옮아가며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문화 혼종(culture hybridization)과 예술 상호주의에 따라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 해체된 가운데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리즘이 세계를 획일화시키는 지배문화의 산물이었고, 지역중심주의가 이질화의 방법론으로 극복하려 했다면, 범지구적으로 사유하고 지역에서 실천하라는(to think globally and act locally) 세방화(世方化, glocalization) 전략은 당연한 귀결일지 모른다.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은 글로벌과 글로컬의 분리 불가능성처럼 확연히 구분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내부적이고 미시적인 요소들 사이의 차이와 다름, 즉 질적 다양성이 외부적이고 거시적인 틀에 영향을 미치며 문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이룩해왔다. 수직적 관계의 서열 구도가 아니라 수평적 차이들로 조직되어 얽혀 있는 모습이 바로 세계이다. 공생하며 공동의 발전을 일구는 세계는 공진화(供進化, coevolution)한다. 인천광역시가 후원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8 예술정거장 프로젝트 'Underground on the ground'는 '경계 없는 출구(Exit without boundaries)'로서 아름다운 공진화를 통해 지역 문화의 다층적인 담론들을 형성하는데 의의를 둔다. 지역의 정체성이 어떻게 구성되며, 지역적인 것이 어떠한 방법으로 세계-지역, 전체-부분, 전통-현대, 서양-동양, 보편-개별의 이항 대립적 구도를 벗어나며, 어떻게 세계적이면서 동시에 지역적일 수 있는지, 나아가 지역성에 의해 수정되고 변경되는 세계성이 가능한지, 그리고 어떻게 문화‧예술적 차원에서 동시적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 실험한다. 지역문화의 자생력과 대안적 전략을 구상함에 있어서 세계와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평화와 공생을 위한 도약을 꿈꾸는 것이다. 예술이란 끊임없이 주변을 중심화시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주변은 끊임없이 중심으로 이동하고 중심은 자기 확장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다. 예술을 도구로 탈중심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에서 기존의 중심에 상대화할 수 있는 시각의 생성이 중요하다. 프로젝트 'Underground on the ground'를 통해 인천예술정거장이 동질적 공간으로서의 공공(公共)이 아니라, '동질적 의미'를 찾고 '공공향유'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그라운드가 되기를 기대한다. ■ 이탈

프로젝트 개념 ● 지리적 경계를 초월하여 전 세계가 연결된 21세기적 현상은 초국가적 코즈모폴리터니즘(cosmopolitanism)을 귀환하고 있다. 코즈모폴리터니즘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소속됐다는 협소하고 배타적인 의미의 시민의식에 머무르지 않고, 그 경계를 넘어 '세계의 시민'이라는 의식을 심어 주는 세계화 시대의 윤리를 요청한다.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은 글로벌(global)과 글로컬(glocal)의 분리 불가능성처럼 확연히 구분할 수 없는 모호한 시대가 된 것이다. 포스트콜로니얼리즘(postcolonialism) 이론가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은 이러한 전지구화된 현상에서 '지구(globe)'라는 용어가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명들의 다양성을 단일화하는 개념으로 쓰인다며, '행성(planet)'이라는 개념을 쓸 것을 제안한다. 이는 개별생명체들 각각의 고유한 다름(alterity)과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함께 공존하는 의미로서의 개념이다. 그러한 스피박의 이론에는 '사랑'이 내포되어 있다. 관념화된 사랑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비판적인 분석 끝에 도달한 사랑이다. 그래서 스피박의 '행성적 사랑(planetary loves)'은 우월/열등, 위계/비교와 같은 이분법적인 분리가 존재하지 않는 평행한 우주를 지향한다. 2018 예술정거장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Underground on the ground)'는 이러한 지구라는 행성의 평화와 공생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써 가까운 이웃과 타자들에 대한 환대를 주요 개념으로 삼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우리 행성이 공통적으로 껴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생태와 환경, 전쟁‧폭력‧테러, 난민, 기아, 젠더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가운데 다층적인 시각을 구성해낸다. 또한 우리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글로컬한 사유와 예술적 행동으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도 실험한다. 지하철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현대미술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의 현재를 가늠해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고경옥

강용면_온고지신-낮은 문_PC, LED, 황동_310×210×150cm_2007 김구림_현상에서 흔적으로_'불과 잔디에 의한 이벤트'_ 1970년 4월 11일 한양대학교 앞 살곶이 다리 김승영_당신은 당신으로부터 자유롭습니까?_ 철, 단어가 새겨진 고벽돌_240×130×60cm_2018 김용철_사용된 꿈-지표_사용된 장난감들_350×400cm_2018 김원근_청혼가_합성수지, 나무에 채색_190×95×65cm(남), 180×70×60cm(여)_2018 김유석_사이클론_스티로폼 볼, 나무, 모터, LED 등_230×130×130cm_2018

강용면_온고지신-낮은 문 ● 「온고지신-낮은 문」은 사당의 비각에 들어가는 문을 형상화하고, 조상들의 삶을 반영해 고개를 숙이지 않고서는 들어가기 힘든 구조의 작품이다. 스스로를 무한히 낮추는 섬김의 자세를 취하게 하는 이 작품은 전통 한국의 정서와 조형성에 대한 탐구의식에서 비롯되었다.

김구림_현상에서 흔적으로_'불과 잔디에 의한 이벤트' ● 한국 전위미술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김구림은 1958년에 개인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 이래 끊임없이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초창기 행위예술의 도입기에 가장 중요한 활동을 한 작가로 평가된다. 그는 해프닝, 판화, 대지미술, 설치, 오브제 등 미술 외에도 실험연극, 무용, 무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작업을 시도했다.

김승영_당신은 당신으로부터 자유롭습니까? ● 「당신은 당신으로부터 자유롭습니까?」는 관객이 문을 열면 통로가 막혀 있는 구조로, 벽돌에는 다양한 텍스트가 담겨 있는 설치작품이다. 김승영은 '문(door)'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어느 시대나 존재했던 수많은 인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용철_사용된 꿈-지표 ● 어린이들의 장난감에는 이 시대의 욕망과 꿈들이 축소되어 있는데, 김용철은 사용된 장난감 완구를 통해 사용되고 버려진 꿈들이 작품으로 변환되는 단면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관점에서 사용되고 폐기될 장난감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는 선순환의 가치를 구현했다.

김원근_청혼가 ● 김원근은 연인, 가족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인물상을 제작했다. 거친 표면과 대비되는 화사하고 컬러풀한 색채의 작품 「프로포즈」는 분주히 돌아가는 지하철 공간에서 연인, 사랑,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유석_사이클론 ● 김유석은 디지털 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사이클론」은 자연현상에서 생겨나는 불확실성, 우연성 등에 대해 작가의 탐구에서 시작되었다. 작품에는 작가가 만든 시스템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우연적인 색상들의 조합과 움직임으로 작은 생태계의 아름다움이 표현되었다.

김창겸_물그림자 & 꽃3_영상설치_00:04:30, 23×240×130cm_2018 박기진_발견_코르테스틸, 알루미늄, 기계장치_300×130×130cm_2011 박종영_비행_나무, 동작감지센서, 전기모터, 센서 컨트롤러,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_가변설치_2018 배성미_사적인 단서들_시멘트, 나무_55×50×50cm(배낭), 25×40×30cm(배추), 40×20×20cm(소화기), 130×45×30cm(대걸레)_2018_부분 설총식_자리만들기-바라보는 이_강화플라스틱_80×80×60cm_2004 설총식_자리만들기-명퇴예정자_합성수지_70×125×120cm_2004 설총식_탐험-시작하는 이_합성수지_145×95×60cm_2016

김창겸_물그림자 & 꽃3 ● 김창겸은 우물 형태의 흰색 오브제를 만들고, 그 위에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투사해서 영상과 오브젝트를 일치시키는 작품을 제작했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우물에 실제의 물이 담겨 있는 것 같은 환영을 체험하게 된다. 작가는 이처럼 실제와 환영에 대한 담론을 미디어를 기반으로 시각화했다.

박기진_발견 ● 「발견」은 아프리카 두개의 호수에 고립되어 각자 진화해온 물고기들과 물에 관한 에세이로 시작되는 스토리 작업이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균형적 관계에 대한 오랜 관심을 시각화한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될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이다.

박종영_비행 ● 박종영은 나무라는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관람객이 인천시청역사 계단을 지나가면 동작감지센서가 작동해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작품 「비행」을 제작했다. 작가는 시민들의 움직임에 맞춰 새가 날개짓을 하는 작품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배성미_사적인 단서들 ● 배성미는 삶의 이야기에 대한 상상으로 대걸레, 배추들, 소화기, 배낭을 시멘트로 떴다. 이러한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들은 누군가의 사적인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공적 사건들로 연결된다. 시멘트로 떠낸 행위는 삶에 대한 무거움을 내려놓고, 지나온 시간과 기억을 멈추게 함으로써 현재의 시공간을 읽어내는 일이다.

설총식_자리만들기 – 바라보는 이/ 자리만들기- 명퇴예정자 / 탐험-시작하는 이 ● 설총식은 동물을 의인화한 작품 시리즈를 진행했다. 「자리만들기」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불안해하는 사람,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간의 갈등과 명예퇴직자와 실직자를 유인원에 빗대어 연극적 상황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탐험-시작하는 이」는 남극처럼 제한된 곳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펭귄에 빗대어,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고자 하는 인간의 탐험에 대한 도전의식을 표현했다.

성능경_신문 1974.6.1 이후, 1974(『제3회 ST』展 출품작)_국립현대미술관 육근병_Nothing is anything_TV 모니터_230×700cm_2018 윤진섭_숨쉬는 조각_아르 코스모스 센터_1986 이강소_닭의 퍼포먼스_파리비엔날레_1975 이건용_달팽이 걸음_1979 이민수_Above Shell_戀. 연_합성수지_220×400×100cm_2017

성능경_신문 1974.6.1 이후 ● 개념적 퍼포먼스의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되는 성능경은 1970년대 전위그릅 '공간과 시간'(S.T)멤버였다. 70년대에 단색회화 등 추상미술이 지배하던 우리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일군의 실험적 작가들과 함께 행위예술을 시작했다. 그는 신문과 사진 등 매체를 이용한 탈 회화작업 등 개념적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육근병_Nothing is anything ● 육근병은 1992년 세계적인 현대미술축제인 독일의 카셀도큐멘터에 참여해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로 주목받았다. 작품 「Noting is anything」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장소들에 대한 관심과 그곳의 진실과 사실에 대한 사유를 시각화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윤진섭_숨쉬는 조각 ● 홍익대학교 회화과에 재학 중이던 1970년대 중반에 '아방가르드 그룹'(A.G)와 함께 한국 전위미술의 최전선에 위치한 '공간과 시간'(S.T)그룹에 가입하고, 전위적 활동을 벌인 윤진섭은 제6회 '공간과 시간'(S.T) 그룹의 정기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70년대 중반에서 80년대 후반까지 회화, 판화, 설치, 오브제, 퍼포먼스 등 전위적이며 실험적인 작업에 주력했으며,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강소_닭의 퍼포먼스 ● 대구에서 태어난 이강소는 1965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전시를 통해 널리 소개되어왔다. 그는 대구 현대미술 발전을 주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업을 펼쳤으며, 나중에 회화로 복귀했다. 이강소의 작품은 동서양의 감성을 아우르는 화면을 통해 회화성의 본질을 탐구하고 전통과 현대성의 접점을 우아한 방식으로 찾아내서 회화의 '격'을 발견해내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이건용_달팽이 걸음 ● 196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건용은 '아방가르드 그룹'(A.G)의 주요 구성원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전위적 흐름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작가다. 그는 1969년 결성돼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실제 작품을 긴밀히 연결하고자 했던 '공간과 시간'(S.T)을 이끌었다. 미술계 주류와 관계없이 개념미술, 행위미술, 설치작업 등에서 실험적 시도를 감행, 전위미술 부문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수_Above Shell_戀. 연 ● 이민수는 공간에 투사된 형상 속에 본연의 사유를 표현하는 작품을 진행하고 있다. 「above Shell_戀. 연」은 길을 걷는 두 남녀의 스쳐가는 인연을 형상화했는데,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지하철이라는 일상의 공간과 어우러진다

이병찬_소비생태계_에어모터, LEDRGB, LED, 필름, 비닐, 광섬유, 미러볼 등_450×600×450cm_2018 이승택_바람_1979 이재형_벤딩 매트릭스-말_LED, 합성수지, 콘트롤러_150×200×50cm_2012 이종구_대지의 손_종이부조와 오브제(삽)_113×75×15cm_2005 이종구_대지의 손_종이부조와 오브제(쌀)_105×70×10cm_2005 조권익_철_숨_70×400×400cm_2018 최은동_아톰_합성수지_240×120×70cm_2011

이병찬_소비생태계 ● 이병찬은 소비로 작동하는 도시의 생태계를 기존 자연물의 모습이 아닌 서로 다른 동물종으로 구성되는 개체, 즉 새로운 키메라(chimera)의 형태로 시각화한다. 작품은 소비의 기초 단계인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조명장치로 도시에서 빛나는 화려한 기폭 장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에 의해 창조된 작품은 사람이 숨을 쉬 듯 모터 장치로 인해 생명력을 얻는다.

이승택_바람 ● 함경남도 고원 출생인 이승택은 실험정신으로 가득 찬 미술가로 저항과 도전적인 태도로 치열하게 작업해온 작가이다. 행위예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물, 불, 바람, 연기 등 비미술적인 재료를 사용해 현대조각의 영역을 확장했다. 이승택의 작품세계는 기존 예술에 대한 반개념적 정신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으로 요약되는데, 이것은 미술개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방식의 미술을 전개해 가는 바탕이 되었다.

이재형_벤딩 매트릭스_말 ● 「BENDING MATRIX」는 빛으로 이루어진 조각이자, 입체 전광판의 구조로 된 작품이다. 이재형은 말 형태의 조형물에 굴곡을 따라 왜곡되어 표출되는 영상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감성들을 담아냈다.

이종구_대지의 손(삽)/대지의 손(쌀) ● 이종구는 산업화로 인해 소외의 국면에 빠져든 농촌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작품을 통하여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지식인으로서 예술가 길을 걸어왔다. 작품 「대지의 손」은 노동의 건강함과 쌀, 생명을 생산하는 손을 형상화했다.

조권익_숨 ● 조권익은 살아 숨쉬는 흙의 움직임을 재해석했다. '철(steel)'의 양감과 물성에 바탕을 두고, 여기에 공기를 주입시켜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새로운 해석과 심리적 공간을 연출했다. 지하철역이라는 공공의 공간에 놓인 「숨」은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앉을 수 있는 체험을 가능케 한다.

최은동_아톰 ● 최은동은 동심 속 데즈카 오사무(1928-1989)의 만화 캐릭터 '아톰(Atom, 1952년)'을 평면적 이미지에서 현실 속으로 끌어내었다. 작품 「아톰」은 섬세한 조각방식으로 재료의 미학을 살리는 동시에, 기억 속 만화의 이미지를 통해 지난 과거가 현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되묻는다.

홍원석_컬러풀 아시안 하이웨이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8 황문정_안부벤치_트라이비전, 플라스틱 벤치, 철, 타일_222×265×180cm_2018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즈_무제(새로운 계획)_빌보드_가변설치_1991 피에르 파브르_Meet U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8 피에르 파브르_금빛 잔물결_브라스 볼, 체인,알루미늄 프레임_가변설치_2018 러봇랩_8비트 시리즈_인터랙티브 8채널 비디오 아트_ 55인치 UHD 사이니지 8대, 전자회로_2018 언사이트_한길긴뜨기_털실, 덕트, 조명_가변설치_2018

홍원석_컬러풀 아시안 하이웨이 ● 실제 '아시안 하이웨이'는ᅠ아시아ᅠ32개국을 횡단하는 전체 길이 14만 킬로미터에 이르는ᅠ간선도로이다. 작가는 「컬러풀 아시안 하이웨이」로 인천을 거점으로 오랜 세월 동안 끊겨있던 광대한 길을 상상하게 한다. 설치물이 제시된 지하철 공간에는 일반인들의 동선을 유도하며, 「컬러풀 아시안 하이웨이」는 '일본-한국-중국-인도-터키'로 이어지는 미래풍경들을 제시한다.

황문정_안부벤치 ● 황문정은 서로 마주 보는 벤치에 앉음으로써 간단한 인사말을 글자로 주고받을 수 있는 「안부벤치」를 제작했다. 광고판에 보여지는 간단하고 짧은 문구를 통해, 세대 간 혹은 낯선 타인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쉽지만 어려운 제스쳐'를 만들어 보는 작품이다. 황문정은 현대사회에서 공동체와 인간의 관계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작업의 모티브로 삼는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즈_무제(새로운 계획) ●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즈는 쿠바 출신의 난민으로 미국에서 살았다. 미국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면서 혐오와 차별의 시선에 매몰되지 않고 예술적 정체성을 확보했다. 만남, 이별, 삶과 죽음 등을 주제로 한 개념미술작품을 선보이며, 사후에도 많은 현대미술작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 되고 있다. 자신은 '죽음 이후에도 활동할 것'이라는 자조적 예언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방식으로 여전히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다.

피에르 파브르_Meet U / 금빛 잔물결 ● 피에르 파브르는 프랑스 출신으로 지형을 활용한 대지예술과 설치예술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이다. 여러 개의 철제 와이어를 활용하여 유연하게 표현하는 그의 작업은 프랑스, 스위스, 독일, 한국 등 세계 각지를 유목하듯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하여 공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러봇랩_8비트 시리즈 ● 「8비트 시리즈」는 인천시청역의 통로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움직임을 담아 기록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꽃을 피우는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모니터에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상호소통이 이루어진다. 러봇랩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꽃 외에도 전자부품, 식물, 생명체 등의 이미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언사이트_한길 긴뜨기 ● 「한길 긴뜨기」는 인천시청역사라는 지하철 공간의 '일상성'을 살리고, 따뜻하고 포근하며 컬러풀한 직물로 공간을 감싸며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하는 예술작품이다.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장시간의 노동과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동시에 관람객들은 작품을 직접 만져보며 재료의 부드러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매력을 발산한다. ■ 인천문화재단

Meaning of the Project ● The global mindset that seeks balanced development by promoting decentralization in line with globalization already implies the peripheral meaning of 'local,' which is opposed to the center. The dictionary defines 'region' as a geographical space divided evenly according to natural,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n the other hand, the word 'local,' which has a symmetrical meaning to center, is used as a subordinate concept that falls behind the culture of the metropolitan area. It is difficult to observe the peripheral problems from a central point of view. The problem of periphery remains as a periphery because it is natural for society to adhere to the existing hierarchy that suppresses one's thought construct even when things change. In fact, there is a small center and a small periphery inside the center, and the periphery is further divided into a small center and a small periphery. When we say that we are the 'center' or the 'periphery,' we are simply looking at different aspects of the world that are essentially indistinguishable in reality. This idea is analogous to a chain of individual subjects observing one another. From the first link, where one subject sees a stranger, to the next, where the subject sees the stranger who is seen by the subject, to the last link, where another subject looks at the scene, the dichotomy between the center and the periphery delays the separation forever. The subjects merely observe the difference. That is, the biggest problem of the dichotomy of the center and the periphery is that it freezes the non-existing mass into a single unit. Historically, innovations that take place in the periphery often spread to the center and change the history of the center. No civilization was suddenly formed in single day but grew by exchanging various elements with different civilizations throughout history. If the ancient Greek philosophical literature had not been introduced from Islamic cultural areas, the Middle Ages in Europe would have remained as a much more intellectually barren era. In addition, the European Renaissance might not have arrived without the introduction to advanced artifacts such as gunpowder, the compass, and paper from China. The difference between the internal and microscopic factors, or, the effects of qualitative diversity, influence the external and macro framework, creating the enormous passage of civilization. Likewise, the world is formed by the entanglement of differences that stretches sideways like underground tubers rather than by a vertical hierarchy of relationships. A world that coexists and cultivates joint development achieves coevolution. In this regard, the Incheon Art Station Project: 'Underground on the Ground,' which considers the self-sustainability of the local culture and alternative strategies, intends to embrace differentiated public arts that are unique from other regions and hopes to make an international leap beyond the regional fence. The goal is to move the realm of awareness of the world into a realm of practice. Art has the property of constantly centralizing the periphery. The periphery constantly moves to the center, and the center creates a new realm of art through self-expansion. In order to achieve a decentralized balance using art as a tool, it is firstly important to create a viewpoint that can relativize the existing center from within. That is, there exists a necessity to try to strategize the differentiation of a region, or, a parallel world. The world is flexible and resilient. Rather than allowing an absolute immutable 'existence,' its state sometimes shifts to 'becoming.' The reason is that when we overcome the obstacles of the enclosed periphery by opening the horizon of perspective without relying on outdated ideas, we recognize that regionality stands on the wave of evolution of 'coming along together' and embracing globality. As an exit without boundaries, the Incheon Art Station Project: 'Underground on the Ground,' sponsored by Incheon Metropolitan City and hosted by the Incheon Foundation for Art & Culture, is expected to form a discourse for regional cultural development through a beautiful co-evolution and pave the way to emerge as a content industry that represents Korea. ■ Lee Tal

Project Concept ● The 21st-century phenomenon, which connects the world across geographical boundaries, is returning to transnational cosmopolitanism. Cosmopolitanism does not remain in a narrow and exclusive sense of citizenship, which is associated to a certain country or region, but calls for the ethics of a global era that implants the sense of 'citizens of the world' beyond its boundaries. It has become an ambiguous era where one cannot identify the difference between global and local, just as it is impossible to separate global from glocal. Postcolonial theorist Gayatri Chakravorty Spivak argues that the term 'globe' is used as a concept to unify the diversity of life in it, and suggests the use of the concept of 'planet.' This is a concept that refers to coexisting together by acknowledging and accepting the alterity and difference of individual living things. As such, Spivak's theory implies 'love.' It is not an idealized love, but a love that follows intense consideration and critical analysis of various problems in the real world. Therefore, Spivak's 'planetary loves' are directed toward a parallel universe in which there are no dichotomous separations, such as superiority/inferiority and hierarchy/comparison. The 2018 Arts Station project "Underground on the Ground" is based on the main concept of welcoming close neighbors and strangers as a practical strategy for peace and the symbiosis of planet Earth. The project forms a multi-layered perspective of the problems (ecology and environment, war, violence, terrorism, refugee crisis, hunger, gender equality, etc.) shared by the inhabitants of our planet in the process of considering and sharing the solutions together. It also experiments with the way in which we can express the various problems we have with glocal reasons and artistic behaviors. We hope that it will be an opportunity for visitors to take a look at the present state of visual arts of the same era through various modern artworks that come across the subway system. ■ Ko Kyongok

「Review the Old and Learn the New: A Low Gate」 is a work that visualizes a gate to a shrine's tablet house. It has a structure in which one must lower his upper body to pass through it, a posture that reflects the customs of ancient Koreans. This work, which leads the viewer to adopt a humble attitude by lowering themselves, is based on the quest for the traditional emotions and formativeness of Korea. ● Kim Kulim, who is known as a pioneer of Korean avant-garde art, has continued his avant-garde and experimental work since he began his career in earnest after his solo exhibition in 1958. Kim is regarded 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artists in the early stage of the introduction of performance art to Korea. He has created wide-ranging works across genres from the fine arts including happening, engraving, land art, installation, and object art, to experimental theater, dance, and stage art. ● 「Are You Free from You?」 has a structure in which the viewer is faced with a wall when he or she opens the door. The installation also contains bricks displaying various texts. Kim Seungyoung talks about numerous human emotions that have existed throughout the ages through the medium of a door. ● Felix Gonzalez-Torres lived in the US as a Cuban refugee. Belonging to an ethnic minority group in the American society, he survived the gaze of hatred and discrimination and established his artistic identity. He presented concept artworks on topics such as meetings, partings, and life and death. He has become a source of inspiration for many contemporary artists both during his life and after his death. His work is still being shown to us in various ways as he fulfills his self-ridiculing prophecy that he would work even after his death. ● Kim Wongeun has created a variety of characters, mainly lovers and family members, in his works. 「A Proposal」, a work presenting bright colors that contrast with the roughness of the canvas surface, provides the audience with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meanings of lovers, love, and family in a busy subway station. ● Kim Yousuk has presented various media art works based on digital media. 「Cyclone」 was born from the artist's inquiry about the uncertainties and coincidences that arise from natural phenomena. The work expresses the beauty of a small ecosystem by combining the fortuitous colors and motions that continue to come into being in the system devised by the author. ● Kim Changkyum created a work that matches an object and images by producing a white object in the form of a well and projecting the image on it with a beam projector. The work gives the viewer the illusion that the well contains real water. The artist thus visualizes the discourse about reality and illusion based on media. ● 「Discovery」 is a story work that begins with an essay about the fish that have inhabited two different lakes in Africa and evolved independently as well as the water. This work is a visualization of his long interest in the balanced relationship between humanity and nature, and is a prototype of a project that will continue in the future. ● Using the natural material of wood, Park created a kinetic artwork 「Flight」, which detects the movements of the citizens passing through the motion sensor-installed stairs of Incheon City Hall and moves according to these movements. The author supports the dreams and hopes of the citizens of Incheon through this work, which is in the shape of a bird that flutters its wings in response to passersby's movements. ● Bae Sungmi casts a mop, Chinese cabbages, a fire extinguisher, and a backpack in cement, imagining a story about life. The objects easily found in daily life represent the private feelings of somebody and are associated with invisible public events. The act of casting things in cement is to interpret the current time and space by letting go of the heaviness of life and fixing into place the past time and memories. ● Seol Chongsik has created a series of works that personify animals. 「Making My Position」 is a theatrical representation of the conflict between those who feel anxiety while employed with a job and jobseekers, as well as voluntary retirees and the unemployed, who were likened to apes. 「Exploration」 expresses an adventurous spirit of humans who have always longed to explore a new world, comparing them to penguins that spend their whole lives in a limited space like Antarctica. ● Sung Neungkyung, who has been praised as an artist without equal in conceptual performance, was a member of the Space and Time Group (S.T), a Korean avant-garde artistic group that was active in the 1970s. Sung entered performance art with a group of experimental artists who introduced a new wave to the Korean art world in the 1970s, which was then dominated by abstract art such as monotone painting. He has created conceptual works such as post-painting works using media including newspapers and photographs.. ● Yook Keunbyung drew attention as an emerging global video artist at the 1992 Kassel Documentary Film and Video Festival, a world-renowned contemporary art festival held in Germany. 「Noting Is Anything」 is a work of media art that visualizes the interest in the places regarded as insignificant and reflections on the truths and facts about the places. ● In the mid-1970s when he was studying at Hongik University Department of Painting, Yun joined the Avant-Garde Group (A.G) and the Space and Time Group (S.T), which were at the forefront of Korean avant-garde art, and began his career in the discipline. He drew attention with his performance at the 6th regular exhibition of S.T. From the mid-1970s to the late 1980s, he focused on avant-garde and experimental works ranging from painting, engraving, installation, and object art to performance. Since his winning of the Annual Spring Literary Contest of the Dong-A Ilbo in 1990, he has remained active as an art critic. ● Born in Daegu, Lee Kang-so graduated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Painting in 1965 and has been widely introduced around the world through numerous domestic and international exhibitions. He actively led the development of Daegu's contemporary art while continuing his experimental work, crossing various genres until he later returned to painting. Lee's work is evaluated as that which explores the essence of painting on the canvas. This exploration examines the expression of the emotions of both the East and the West and rediscovers the "dignity" of painting by locating the contact points of tradition and modernity in an elegant style. ● Lee Kunyoung, a 1967 graduate of Hongik University, is a major member of the Avant-Garde Group (A.G) who has led the avant-garde trends of Korean contemporary art. He also led the Space and Time Group (S.T), which was formed in 1969 with the aim of linking the theoretical exploration of contemporary art with actual works. He has been considered a pioneer in Korean avant-garde art for his experiments in conceptual art, performance art, and installation art that went against the mainstream Korean art of the time. ● Yi Minsu is carrying out a project to express the original thought through the form projected onto space. 「Above Shell_戀. Destiny」 symbolizes the relationship between a man and a woman who pass by each other on the street, which fits the everyday space of a subway station where meetings and partings are repeated.. ● Lee Byungchan visualizes the urban ecosystem that operates based on consumption in the form of a new entity composed of a different species of animals. That is, the focus is on a new kind of chimera rather than on existing natural objects. The work is made up of plastic, the basic element that is consumed, and tells the story of varicolored detonators glittering in the city with various lighting devices. The artist's created work gains vitality from the motor akin to how humans breathe with their lungs. ● Lee Seungtaek, born in Kowon of Hamgyeongnam-do Province, is an artist full of experimental spirit who has boldly continued his work with an unconventional approach and a competitive spirit. Lee has been actively engaged in performance art, contributing numerous works and expanding the area of modern sculpture using non-artistic materials such as water, fire, wind, and smoke. The world of Lee's works is characterized by his anti-conceptual spirit against conventional art, new endeavors, and endless experiments, which laid the basis on which he was able to break away from the established art concepts and develop a totally new art form. ● 「BENDING MATRIX」 is a sculpture made of light and is composed of three-dimensional electric signboards. The author expresses the emotions that are ignited at the boundary of the digital and analog ages in the distorted images displayed along the curves of the horse-shaped sculpture. ● Lee Jonggu has walked the path of the artist as an intellectual who critically recognizes the reality of rural communities that have been alienated from the society due to industrialization and exposes the absurdity of reality through his works. 「The Hand of Land」 symbolizes healthy labor and the hands of farmers that produce rice and the sustenance for life. ● Cho Kwonik reinterpreted the movement of living soil. Based on the sense of volume and the physical properties of steel, air was injected to the piece to create rich and diverse forms, which allow new interpretations and the formation of psychological space. Located in a subway station, which is a public space, 「Breath」 provides visitors with the experience to touch and even sit on the work. ● Choi Eundong brought Astro Boy, the protagonist of a cartoon series of Osamu Tezuka (1928-1989), from planar images to reality. The work 「Astro Boy」 preserves the aesthetics of materials with a delicate sculptural technique. It poses the question of what meanings the past has in the present as it presents the images in the cartoons that we remember. ● The Asian Highway is a main highway with a total length of 140,000 kilometers that crosses 32 Asian countries. The author's work 「Colorful Asian Highway」 stimulates the imagination about the revival of the vast road that has been blocked for many years starting from Incheon. Following the viewing order suggested in the subway space where the installation is exhibited, the viewers encounter a future scenery that connects Japan, Korea, China, India, and Turkey. ● Hwang Moonjung created 「Hello Bench」 where the viewers can sit facing each other and exchange simple greetings in letters. It is a work that makes the "easy yet difficult gesture" of saying hello to those of other generations or to a stranger using simple and short phrases displayed on the panel. Hwang uses her though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mmunity and individuals in modern society as the main motif for her work. ● Felix Gonzalez-Torres lived in the US as a Cuban refugee. Belonging to an ethnic minority group in the American society, he survived the gaze of hatred and discrimination and established his artistic identity. He presented concept artworks on topics such as meetings, partings, and life and death. He has become a source of inspiration for many contemporary artists both during his life and after his death. His work is still being shown to us in various ways as he fulfills his self-ridiculing prophecy that he would work even after his death. ● Pier Fabre is an artist from France who works mainly on land art and installation art using geographical features. His works, which use multiple iron wires and show the flexible use of the materials in expression, remind viewers of the meanings of space by unfamiliarizing familiar places such as France, Switzerland, Germany, and Korea. In doing so, his works give the viewer the impression that he or she is nomadizing the different corners of the world. ● 「8-Bit Series」 is a media artwork that is installed in the passage of Incheon City Hall Station to record the movements of the citizens and to bloom flowers using the captured data. The monitor is equipped with sensors, so that mutual communication in response to the viewer's movement can take place. The Lovot Lab will periodically update the system to provide the citizens with a variety of experiences through the images of electronic components, plants, and living creatures, as well as flowers. ● 「One-Row Knitting」 is a work of art that makes use of the everydayness of the space of Incheon City Hall Station, and warms it up with a warm and cozy colorful fabric, while unfamiliarizing a familiar space. The work is completed by hours-long effort and the collabora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many people. The piece invites the viewers to directly touch the work and feel its softness. ■ Incheon Foundation For Art & Culture

Vol.20181213h |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2018 예술정거장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