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ight was young

김민영展 / KIMMINYOUNG / 金旼泳 / mixed media   2018_1214 ▶︎ 2018_1228 / 월요일 휴관

김민영_The weird dream 1_영상_00:01:12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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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홈페이지_www.aboutminyoung.com

초대일시 / 2018_1214_금요일_05:00pm

후원 / 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12:00pm~07:00pm / 월요일 휴관

플레이스막 레이져 PLACEMAK LASER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96 B1 Tel. +82.(0)17.219.8185 www.placemak.com

분절된 신체, 요정도 새도 아닌 생물들, 전형적인 마녀의 얼굴. 작가 김민영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짧게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들은 한 화면에 한 명만 등장하지 않으며 늘 다른 누군가와 함께 존재한다. 또한 꿈(대부분 악몽으로 추측되는)같은 풍경 속에서 알 수 없는 행동들을 하고 묘한 말을 내뱉기도 한다. 가느다란 펜으로 그려진 그들은 그래서 어딘가 불완전하고, 약해보이며, 망가진 인형처럼 어색한 표정을 하고 있다. ● 그들은 표정이 있지만 표정이 없다. 웃고 있지만 웃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정의하는 '그로테스크'라는 단어보다 등장인물들의 텅 빈 눈이 가진 공허함에 더 끌린다. 생기 없는 검은 눈, 웃지도 울지도 않는 모호한 입꼬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의 기이함을 극대화시키며 멜랑콜릭한 감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김민영_Live drawing 1_영상_00:01:10_2018
김민영_펜 드로잉 1_각 29.7×21cm_2017~8
김민영_펜 드로잉 2_각 29.7×21cm_2017~8
김민영_마리몬드하우스 오픈스튜디오_2018
김민영_마리몬드하우스 오픈스튜디오_2018

작가는 마치 자동기술법을 사용하듯 종이에 무수한 드로잉을 그려낸다. 종종 그들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치를 통해 움직이기도 한다. 나와 부딪히는 것들, 즉 타인 혹은 사회에 자리한 편견과 날선 말에서 시작되어 그려진 드로잉들은 작가의 내면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감정들을 대신한다. ■ 김미정

Vol.20181214i | 김민영展 / KIMMINYOUNG / 金旼泳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