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 블루 닽. Pale Blue Dot.

201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展   2018_1217 ▶︎ 2018_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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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展 인스타그램_@2018hongik_palebluedot

초대일시 / 2018_1217_월요일_05:30pm

참여작가 2018 홍익대학교 회화과 작가 약 77명

협찬 / 한가람문구_호미화방_망원동 티라미수_옐로우 피자_피오니 주최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기획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전시준비 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7:00pm / 12월 22일_10:00am~03:00pm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ngik Museum of Art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94 문헌관 4층, F동 Tel. +82.(0)2.320.3272 homa.hongik.ac.kr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전시의 타이틀 『페일 블루 닽』(2018)은 삶 속에 희망찬 좌표를 확립하려는 우리의 시도를 암시한다. ● 광활한 우주를 23년째 탐사하던 보이저 1호가 마침내 지구를 포착했을 때, 카메라를 통해 구현된 장면은 0.12화소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으로 찍힌 찰나의 지점이었다. 무지한 누군가는 이를 광대한 영역 속에 놓인 하나의 무의미한 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칼 세이건(Carl Sagan)의 말을 인용하여, "그 점은 우리가 있는 공간이자 집이며 또한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점으로 표상되는 그 흐릿한 빛의 영역에서 수많은 감정의 분포를 펼쳐낸다. 행복과 고독, 충만과 우울, 희망과 낙담... 이 미약한 점 위에서 우리는 귀중한 가치를 찾고자 끊임없이 번뇌한다. ● 궤도를 벗어나 뒤돌아 본 우리의 터전은 희미하나, 분명 에너지로 가득 차있다. 창백한 푸른색으로 나타나는 모순의 공간은 인류의 과거를 총망라한 빛이자 우리의 고향이며 기억 그 자체이다. 푸른 점 속의 그 기념비적 역사를 무수한 찰나의 순간들로 해체시켜보자. 본래의 위치에서 탈피해 돌아본 일상의 풍경은 우리가 평소 전혀 생각지 못한 형태를 드러낸다. 지극히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절대 소유할 수 없는 순간의 가치를 포착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며 그 의미를 재조명할 것이다. 우리의 역사는 지금껏 스스로 걸어온 궤적이자, 지금의 내가 과거를 벗어나 다시금 보행할 수 있게 만드는 모든 산물의 집합이다. ● 이처럼 『페일 블루 닽』展은 아직 미약한 점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과거이자 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 긴 시간의 탐험 끝에 그의 카메라를 지구로 향한 보이저 1호처럼, 문득 시간을 지나 돌아봤을 때 우리의 전시가 유의미한 시작점으로 위치해있길 염원한다. 이 순간은 창백한 푸른 점과 같이 희미하지만 분명 빛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좌표는 훗날 우리에게 교훈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가 그려나갈 무한한 궤도에 새로운 영감을 전달해주길 기대한다. 우리의 노력이 충실히 녹여진 이 찰나의 지점은 연속적으로 얽어지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갈 것이다.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Vol.20181217c | 페일 블루 닽. Pale Blue Dot.-201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