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물

유진희展 / RYUJINHEE / 劉珍希 / painting   2018_1219 ▶︎ 2018_1231

유진희_푸른대나무밭 1_한지에 채색_45.5×53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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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30pm

갤러리 너트 Gellary KNOT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94 (와룡동 119-1번지) 동원빌딩 105 Tel. +82.(0)2.3210.3637 galleryknot.com

나는 정말 알았을까? 적당한 거리, 불확실한 관계. ● 관계에 이름을 붙여 서로를 안전하게 규정하려 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완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같은 사물이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생각과 느낌은 다르다.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그것은 일부분이거나 자기 방식으로 받아들인 전혀 다른 종류의 것이다.

유진희_검은꽃 2_한지에 채색_27.5×22cm_2018
유진희_검은 사물들_한지에 채색_45.5×53cm_2018
유진희_겹겹양파_한지에 채색_27.5×22cm_2018
유진희_달-반대과정이론_한지에 채색_40×40cm_2018

사람에겐 여러 부분이 존재하고, 스스로도 자신의 각 부분을 다 모를 수 있다. 주먹이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존재하듯이 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면을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물(혹은 사람)로 느껴질 수 있다.

유진희_어떤사람 0101_한지에 채색_35×27cm_2018
유진희_어떤사람 0619_한지에 채색_35×27cm_2018
유진희_검은꽃 1_한지에 채색_27.5×22cm_2018
유진희_푸른대나무밭 2_한지에 채색_45.5×53cm_2018

타인의 다양한 면을 인정하고, 나와 맞는 일부분이 있음에 그 부분에 집중하여 관계를 맺고 이어나갈 것인지. 내가 좋아하는 상대방의 일부분이 전부이기를 바라고, 혹은 서로의 모든 면을 다 알고 이해해야 진정한 관계인지 완벽한 일치감을 원하지만 불투명한 관계들 사이에서 결코 얻을 수 없는, 어쩔 수 없이 당혹감과 고독을 맞이하게 된다. ■ 유진희

Vol.20181219b | 유진희展 / RYUJINHEE / 劉珍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