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RACE TO SEASCAPE

허청展 / HUHCHUNG / 許淸 / painting   2019_0116 ▶︎ 2019_0122

허청_TR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183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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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청 홈페이지_www.huhchung.com

초대일시 / 2019_0116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토포하우스 TOPOHAUS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관훈동 184번지) Tel. +82.(0)2.734.7555 www.topohaus.com

추상에서 풍경까지의 흔적 ● 허청의 작업 주제는 소멸해 가는 시간과 그것이 남겨 놓은 흔적(Trace)의 재구성에 있어왔다.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자란 작가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도 낡은 벽이나 방치된 귀퉁이 풍경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것을 캔버스라는 공간에 마치 슬라이드 필름을 비추어 보는 것처럼 재구성 해왔다. ● 그 과정 속에서 그는 두터운 마티에르 위에 흩뿌리기나 강한 붓질 등의 드로잉을 이용하여 화면에 긴장감과 우연한 뉘앙스를 만들어 내곤 했다. 그는 그것을 채집된 도시의 풍경이라 했다. 그러던 작가는 거제도라는 섬으로 이주를 했었고, 근 십년이라는 시간은 그의 채집대상을 바꾸어 놓았다. 당연히 바다가 더 보였고 하늘도 더 크게 보였을 것이다. 이제 그는 그동안 축적된 드로잉 기법에 더해 화가의 본질인 "그리기"에 집중한다. 여전히 은유적인 힘찬 붓질이 작업마다 곳곳에 남아 있으며 바다와 꽃그림마저 내어 놓았다. 줄곧 추상작업에 몰두해왔던 그에게는 나름 큰 변화인 것이다. ● 하지만 주제의 대상은 바뀌었지만 그는 계속 드로잉을 통한 추상에 집착하는 듯하다. 그가 보여주는 바다는 간혹 그저 붓질로만 보여지기 도 하며 계속 병행되는 추상작업에는 도리어 풍경이 보이기도 한다. 그의 눈에 보여 지는 것은 여전히 그의 머릿속에서 다시 짜 맞추어지고 있는 것 일뿐 작가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냐는 것은 그에게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의 화면은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기 보다는 그만의 독특한 관조적 심미성을 드러내는 개인적 유희의 산물일 것 이다. ■ FROM TRACE TO SEASCAPE

허청_BLUE FIS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18
허청_TR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1×73cm_2018
허청_BLUE ISL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1×120cm_2018
허청_THE VIEW 170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3×91cm_2017
허청_THE VIEW 1708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17
허청_SIGN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2×136cm_2018
허청_TR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17
허청_TR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3cm_2017
허청_CHERRY BLOSSO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130cm_2017

Chung's theme of work is to gather the passing of time and imprints. The process is to look back on the remaining traces of time. ● The artist looks back into "existence" and organizes phases out of his deepest memories, as he randomly places them on a framework, a screen. The purpose is to frame an image, buried deep inside the memories of the artist. ● His canvas is often a richly layered medium with brush strokes using various random techniques such as dripping, staining and repainting. ● This is the intention of the artist and adds a tension and depth to the screen through superimposed fast brush strokes. Chung's drawing has a nuance of light and shadow in oriental painting, which is probably due to his own identity. ■ FROM TRACE TO SEASCAPE

Vol.20190116a | 허청展 / HUHCHUNG / 許淸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