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베당

정석우展 / CHUNGSEOKWOO / 鄭錫偶 / painting   2019_0223 ▶︎ 2019_0303

정석우_Universe_캔버스에 유채_387.8×781.8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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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우 홈페이지_www.seokwoochung.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부대행사 오픈스튜디오 / 2019_0215 ▶︎ 2019_0217 시간 / 12:00pm~06:00pm 장소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1327-3 실외그림은 날씨의 영향에 따라 설치가능여부가 결정되니 이해부탁드립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28 신관 2층 Tel. +82.(0)2.737.4679 www.gallerydos.com

회베당 ● '회베당'은 단위면적당 가격을 책정할 때 쓰이는 인테리어 용어이다. 이전에 생활 수단으로 벽화 일을 작업과 병행 했을 때 들어본 단어였는데 어떤 인상을 남기는 발음이었다. 아름다움의 가치를 시대가 요구하는 보편타당한 기준으로 잘라 가늠하는 수단이자 이 시기를 보여주는 언어로 다가왔다. 일반적인 상업 벽화를 진행하며 느낀 점이 있었는데 일을 자신의 작업처럼 생각하고 접근하면 여러모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우선 주어진 시간에 작업을 마치기 힘들다. 그리고 디자인업계 경험이 없던 나로서는 이미지 주도권에 대한 의뢰인의 역할을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몸으로 익혀야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비슷했지만 무언가 결여된 껍질을 그려내는 느낌이었다. 몇 년간 벽화 일을 접하며 정신과 육체적으로 최적화시켜갈 즈음 흥미로운 지점이 생겨났다. 작업실에서 어느 순간 벽화 할 때의 붓질과 기분을 추적하며 작업에 임하는 것이다. 작업 할 때의 붓질 보다 벽화일 할 때의 붓질이 대체로 더 마음에 들고 자유롭게 느껴졌던 것일까. 일한 후에 받는 즉각적 보상, 한정된 시간에 따른 집중력,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등 차이에 대한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껍질을 그린다고 생각했던 벽화의 기억에서 알맹이를 찾아 헤매는 기분이 들었다.

정석우_서식지_universe_2019
정석우_서식지_사슴에서 표범_2018
정석우_서식지_reverse_2019
정석우_서식지_upliftwind_2019

서식지 ●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서식지'는 평면회화를 보여주는 방식에 대한 연구와 공간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현재 작업과 생활을 하나의 공간에서 하고 있는 본인의 상태와 그 안에서 생산되는 회화의 연결지점과 방식을 응용해 주변의 새로운 공간에 재배치구성하며 회화의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작업의 중심이 되는 평면회화와 그것에 영향을 주는 주변의 거주영역과 요소를 전시구성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환경요소와 연결을 통한 감성의 증폭을 유도하며 설치활동을 통한 다음 작업 구상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정석우_reverse_캔버스에 유채_148×148cm_2019
정석우_사슴에서 표범#2_캔버스에 유채_200×145cm_2017
정석우_체제의 성인들-포식자_캔버스에 유채_227.3×176cm_2019
정석우_upliftwind#2_캔버스에 유채_200×145cm_2018
정석우_능선풍경_캔버스에 유채_97×130.3cm_2018

인지하지 못하는 것의 '이미 알고 있음'을 시각화 ● 사람들의 '기원하는 마음이 어떻게 일상에 발현 되는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어떠한 존재가 무엇을 향해갈 때 발산되는 에너지의 아름다움을 페인팅으로 표현한다. 인과관계에서 형성되는 의식의 흐름, 통속에 스며든 기원의 문화에 관심이 있다. 작업에 종교적 뉘앙스가 있으며 다양한 종교의 근원적 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현재 탐구하고 있는 주제는 가능성을 바라보는 의식에 관한 것이다. 아름다움 속에 공존하는 잔혹함을 야생의 환경에 빗대 추상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작업의 내 외적으로 끊임없는 의미부여의 반복을 통해 화면을 구성해간다. ● 우주의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어떠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목적을 향한 에너지의 움직임은 강렬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거대한 규칙에 의해 조율된다. 인간이 삶의 원동력인 꿈, 목표를 갖고자 하는 것도 이러한 규칙에 의한 것일 것이다. 작업을 아우르는 큰 주제는 '흐름'이다. 흐름은 어딘가 향해가는 방향성의 에너지이다. '흐름의 목적지점이 어디이다, 또는 없다'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과 행위의 흔적자체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 정석우

Vol.20190215d | 정석우展 / CHUNGSEOKWOO / 鄭錫偶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