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리고 지금 / That time. and. Now.

손정희展 / SONJEONGHEE / 孫政希 / painting   2019_0227 ▶︎ 2019_0304

손정희_Human.and.Question_설치_100×350×25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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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Tel. +82.(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 바쁘다. 아이러니 하게 바쁨 속에서 현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위안을 얻고 있는지도, 그렇게 해야 도태되지 않는다고 착각하면서 바쁜 삶에 안도감을 갖는지도 모른다. ●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여기, 지금 이 순간조차 찰나로 놓쳐버리는 시대. 그러한 시대, 어찌 한 처음 그 때를 기억할 수 있으랴.

손정희_TheBeginning.Forgetten.I. 그때.잊혀진.I.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0cm_2017
손정희_TheBeginning.Forgetten.II. 그때.잊혀진.II.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0cm_2018
손정희_TheBeginning.Forgotten.III. 그때.잊혀진.III.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0cm_2018

기억과 어쩌면 망각일지 모를 그 어느 즈음, 한 처음 그 때. 한 처음 그 때를 우리는 의식 깊숙이 간직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한 처음 그 때는 세상이 어땠을까? ●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무의 상태. 그곳에서부터 시간과 공간이 나고, 빛이 발하고, 따뜻함과 의지가 발현하여 세상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때로는 망설임 속에 갈망과 변화의 씨앗이 나오기도 했을 것이며, 그 안에서 스스로의 나약함에 대항하는 용기가 싹트고, 의식과 자아가 자라났을 것이다. 자유로운 사고와 호기심이 세상의 의식들을 서로 엮으며, 밖으로는 삶에 대한 생명력을 키우고, 안으로는 지혜를 기르면서 처음의 그 따뜻함을 잊지 않은 채 아름다운 세상을, 아름다운 인간을 꿈꾸며 진화를 시작했을지도.

손정희_ThePresent.Broken.II. 지금.일그러진.II._ 젯소패널에 아크릴채색_90×90cm_2018
손정희_ThePresent.Broken.III.지금.일그러진.III._ 젯소패널에 아크릴채색_90×90cm_2018
손정희_human.인人.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120cm_2018

한 처음 그 때는 세상이 그렇지 않았을까!. 순수하고 깨끗했었을 그 때의 어렴풋한 기억을 상상하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세상을, 나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다.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우리 자신에 대하여 질문하고 있는가? 당신의 질문은 무엇인가? ■ 손정희

Vol.20190227a | 손정희展 / SONJEONGHEE / 孫政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