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더 불었으면 좋겠다.

문규화展 / MOONKYUHWA / 文奎和 / painting   2019_0306 ▶︎ 2019_0323 / 월요일 휴관

문규화_먹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4×172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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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화 홈페이지_www.moonkyuhwa.com

초대일시 / 2019_0306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37 Tel. +82.(0)2.735.1036 www.gallerygabi.com

나의 작업은 자연의 유기적인 현상을 통해 생명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나의 촉각적인 경험들이 화면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양한 표현의 변화를 통해 그 경험들을 유추할 수 있는 여지를 갖는다. 상기의 감각들과 자연의 변형에서 만들어지는 표피층의 갈라짐, 층의 분열 속 촉감에 주목한다. 짓무른 냉장고 속 파를 보며 어떻게 하면 파의 형태와 질감들을 고정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상상을 시작했다. 그것을 고정시키고 변화를 정지시키는 방법으로 종이에 그린 파를 잘라 찰흙에 꽂았다. 찰흙에 꽂힌 파는 그 상태로 하나의 조각적 기념비가 되며 정지된 채로 공간에 배치된다. 매 순간 변화하는 자연물을 고정시키고 관찰한다.

문규화_분갈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4×122cm_2019
문규화_산모퉁이_캔버스에 유채_73×73cm_2019
문규화_나무터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2×91.2cm_2019
문규화_하지_종이에 수채_21×14.8cm_2017
문규화_야행_캔버스에 유채_91×116.2cm_2019
문규화_영월_종이에 수채_14.8×21cm_2019
문규화_늪_종이에 수채_14.8×21cm_2017

식물을 실내에서 오랜 시간 관찰 후 그려낸다면, 산의 경우 사생을 기본으로 지형, 습도, 온도, 등 자연현상에 따라 다른 형상을 갖는 산을 그린다. 대상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은 동일하며, 공통의 관심은 형태와 색감, 즉흥적으로 느끼게 되는 자연물들의 물성이다. 실내 작업과 실외작업은 인위적인 고정의 형태와 현장에 있는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발생한다. 나는 한 화면 안에서 시각과 촉각 등 여러 가지 감각이 함께 구현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경험했던 감각의 기억을 물질로 표현하고자 한다. ■ 문규화

Vol.20190306a | 문규화展 / MOONKYUHWA / 文奎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