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더하기 네모)

김리아_김현우 2인展   2019_0309 ▶︎ 2019_0330 / 일,월,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323_토요일_02:00pm

토크콘서트 / 작가와의 대화 및 토이피아노 공연

기획 / 정해연 후원 / 서초구청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 seoripul gallery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3길 1 Tel. +82.(0)2.2155.6235 blog.naver.com/seoripulgallery

한지로 세모난 산을 만드는 작가와 네모난 픽셀을 그리는 작가가 만났다. 『어린이 특별전: △+□』에서는 완성된 작가의 작품을 찾아볼 수 없다. 전시기간 중 작가들이 시작해놓은 작품을 관람객, 특히 어린이들이 조금씩 완성해나간다.

김현우_나의 픽셀은 이어지고 확장된다_PVC 비닐에 아크릴_200×92cm/200×120cm, 가변설치_2018
김현우_나의 픽셀은 이어지고 확장된다_PVC 비닐에 아크릴_200×92cm/200×120cm, 가변설치_2018_부분
김현우_Triangular city series_캔버스에 혼합재료_30×30cm_2016~9

서로 다른 모양의 세모와 네모. 그러나 곰곰이 살펴보면 끝 음절이 같아서 모두 도형을 부르는 이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두 개의 세모는 한 개의 네모를 만든다. 김리아 작가와 김현우 작가의 작업도 그렇다. 새하얀 한지를 한 장 한 장씩 쌓아 단단한 산을 만드는 작업. 서로 다른 색깔의 네모난 픽셀이 하나하나 쌓여 가며 형태가 만들어지는 작업. 두 작가의 작업은 재료도, 색도 다르고 표현방식도 다르지만 어딘가 모르게 닮아있다. 화면 가득 서툰 낙서처럼 펼쳐진 순수하고 꾸밈없는 두 작가의 언어들은 독립적이면서도 전체와 같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결국 어떤 모양으로 나아갈지 가늠하기 힘들다. 또한 어떠한 형식에도 매이지 않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온전히 예술로 변환하고 확장하며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우직하게 이루어 나간다.

김리아_산#2,산#3......산#25_목재에 닥종이 및 혼합재료_19×18cm×24_2017
김리아_Harmony_아크릴 및 혼합재료_가변크기_2019
김리아_The Place(산 너머 산)_목재 및 혼합재료_2.5×1500×160cm(가변)_2019

이번 어린이 특별전에서는 놀이하듯 관람자가 작품의 완성을 이루어간다. 유희가 가득한 전시공간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분방한 두 작가의 작업이 관람객들의 다소 망설이기도 하고 거침없기도 한 참여와 만나 미묘한 조화와 긴장감을 연출 할 것이다. 본 전시에서는 고유의 개별성을 유지하면서, 서로 연결되기도 하고 만나서 다른 형태가 되기도 하며 서로의 일부가 되기도 하는 『△+□』를 통해 두 작가와 관람객들이 완성해가는 새로운 형태의 조형적인 질서가 만들어진다. ■ 정해연

Vol.20190308c | △+□(세모 더하기 네모)-김리아_김현우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