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대한민국

2019 민주인권평화展   2019_0319 ▶︎ 2019_063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402_화요일_04:00pm

참여작가 강풀_박기정_박건웅_박순찬_신명환 이현세_최규석_최호철_황중환

주최 / 광주시립미술관_5·18기념재단 후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_조선대학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 제3,4전시실 Tel. +82.(0)62.613.7100 artmuse.gwangju.go.kr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 인권, 평화전으로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을 마련하였다. ●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어난 3·1운동은 한국의 독립을 대대적으로 선언한 사건으로, 남녀노소는 물론 계층 구별 없이 전국적인 참여로 전개된 비폭력 저항이었다. 특히 3·1운동 정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과 외교 활동의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이후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정치사회적 일대의 전환점을 가져온 기폭제였다. 광주정신은 지역민들의 삶속에 배어있던 철학과 당시의 왜곡된 정치사회적 상황이 분출된 시민의식이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 국민이 지킨 역사이며 현재의 대한민국의 밑거름이며 나아가 우리 국민이 이끌 나라의 토대인 것이다. ● 2019 민주인권평화전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만화특별전으로 만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전시다. 만화는 인간의 삶과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지면에 옮겨와 그림과 글로 펼치는 세상의 장이며, 당대의 생각이 녹아들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하는 현실의 거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민주, 인권, 평화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보다 가까이서 대중과 소통하고자 제9의 예술 '만화'라는 장르로 마련한 것이다. ● 이번 전시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은 "민주, 인권, 평화"라는 주제를 만화작품들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만화를 전시한다는 것은 만화의 미디어가 만화책이나 웹툰이 아닌 입체적인 시공간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주제에 따른 새로운 시각 구성이 필요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인만큼, 항일운동에서 시작해 현대사에 있어서 민주화운동의 중심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오늘날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및 노동 근로자의 인권의 문제를 택했다. 그리고 특별코너로 시사카툰을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희망을 담았다.

박기정_폭탄아_광주시립미술관_2019

박기정 「폭탄아」 ● 일제 식민지 시절 만주국을 배경으로 한 장편 서사만화 박기정의 「폭탄아」는 중국과 만주벌판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막강한 일본군과 사투를 벌이는 한국 독립군의 처절한 투쟁을 그린 장편만화다. 비록 픽션이지만 반세기전에 출간했던 책을 복간하게 된 동기인, 청소년들의 애국심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담겨있다.

박건웅_제시이야기_광주시립미술관_2019

박건웅 「제시이야기」 ● 박건웅의 「제시이야기」는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며 1938년부터 1946년 환국 시까지 8년간 기록했던 육아일기를 모아놓은 책 『제시의 일기』를 역사적 고증 하에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임시정부의 행로와 중국에서의 생활, 독립에 대한 희망을 담은 소소한 일상 등 독립운동가의 삶을 박건웅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으로 중국 상해부터 중경까지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강풀_26년_광주시립미술관_2019

강풀 「26년」 ● 5ㆍ18 민주화 운동은 우리 현대사에서 외면할 수 없는 크나큰 비극이자, 제대로 그 책임을 묻지 못한 서글픈 기억이기도 하다. 강풀의 「26년」은 아직도 많은 이들 가슴에 무겁게 담아둔 이러한 역사적 비극을 정면으로 다룬다. 강풀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무거운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1980년 5월 18일 희생자들의 살아남은 자녀들이 모여서 26년 만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부모님들의 복수를 직접 실행에 옮긴다는 창작 웹툰이다. 5·18이라는 역사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 대중적 재미를 놓치지 않아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최규석_100℃_광주시립미술관_2019

최규석 「100℃」 ● 뜨거운 기억, 6월 민주항쟁, 최규석의 「100℃」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생생하게 극화한 만화다. 6월 민주항쟁 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민주화운동의 정점이었던 1987년 6월 항쟁 시기의 엄혹함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최규석 작가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다.

이현세_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_광주시립미술관_2019

이현세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 한국 성인만화잡지 제1호 『주간만화』 창간호를 통해 발표되었던 이현세의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는 당시 획기적인 사회고발성 리얼리즘 정신이 돋보이는 극화만화였다. 1970~8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대도시에 상경한 여성이 겪는 고통, 공장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노조에 대한 탄압 등 당시 사회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여기에 기득권을 향해 비판을 가한 작품이다.

최호철_태일이_광주시립미술관_2019

최호철 「태일이」 ● 최호철의 「태일이」는 한국사회의 노동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게 했던 노동운동자 전태일의 생애와 1960년대 당시의 노동환경을 그린 만화다. 이 작품은 『전태일 평전』과 전태일의 수기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의 내용을 바탕으로 노동자, 도시 빈민의 고달픈 삶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호철 작가 특유의 지극히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와 환상적인 구도들을 볼 수 있다. ■ 김민경

2019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Korea Portrayed in Comics ● 2019 is a historic year to mark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KPG). The Gwangju Museum of Art (GMA) has mounted Korea Portrayed in Comics as part of 2019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 to commemo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KPG and to inherit the spirit of the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of 1980. ●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that took place on March 1, 1919 was a historic event in which Koreans around the nation declared their country's independence and launched non-violent resistance regardless of their age, gender, and class. In particular, the movement's spirit motivated the establishment of the KPG and provided a catalyst for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and its diplomatic activities. Following this, the May 18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sparked changeovers in both Korean contemporary politics and society. Imbued in the lives of local residents, the Gwangju spirit emerged from its people's civic consciousness which was influenced by the distorted political and social conditions and situations of the period. The series of historic events mentioned above serves as a foundation for present Koreans and a footing on which they will continue to develop their nation. ● Korea Portrayed in Comics, 2019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 is an art show featuring comics the GMA will be presenting for the first time. The event is designed to look back on modern and contemporary Korean history by the medium of comics. Comics can either be a medium used to portray humanity's lives and emotions such as joy, anger, sorrow, and pleasure via images combined with text or it can be a mirror of reality that reflects the thoughts and changes of the times. This exhibition is intended to bring its rather serious theme of Democracy, Human Rights and Peace to the public's awareness through comics, a genre usually referred to as the ninth art. ● Korea Portrayed in Comics consists of three sections: Anti-Japanese Movement, Contemporary History, and Human Rights. The event features significant works by Kang Pool, Park Gunwoong, Park Kijung, Lee Hyunse, Choi Kyuseok, and Choi Hochul that pertain to Korea's turbulent history as well as editorial cartoons apropos of current events by Park Sunchan, Shin Myeonghwan, and Hwang Joonghwan. It is our expectation that the exhibition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for us to reconsider the significance of today and prepare for the future through works that examine historical research and works that are fiction predicated upo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 Kim Minkyeong

Vol.20190319d |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2019 민주인권평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