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a distance

박정연展 / PARKJUNGYEON / 朴正昖 / painting   2019_0320 ▶︎ 2019_0325 / 화요일 휴관

박정연_girl in gol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3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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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화요일 휴관

갤러리 인사아트 GALLERY INSART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관훈동 119번지) Tel. +82.(0)2.734.1333 www.galleryinsaart.com

나는 주변 지인들의 평범한 일상들, 여가와 여행, 주말의 휴식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그림으로 그린다. 더러는 내가 직접 모델을 촬영한 사진들을 모티브로 작업하며 패션 화보처럼 나와는 전혀 무관한, 나의 삶과 거의 유사점이 없는 사진들을 그리기도 한다.

박정연_red cardiga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90.6cm_2018
박정연_night espresso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90.6cm_2018
박정연_late night mea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90.6cm_2018
박정연_meringue cooki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6×90.6cm_2018

사진을 바라보는 것과 그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미지를 빌려와서 확장시키고 그림속의 문제 자체에선 그때마다의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내리며 작업한다. 필연적으로 작업하는 모든 과정의 모든 부분에서 조금 타자가 된 소감을 느낀다. 나의 삶이나 나의 아주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도 이야기도 아니며 사진을 직접 묘사하는 분위기도 아닌 그림을 그리는 것. 하지만 지금 나는 이렇게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 편하다. 나를 조금만 드러내고 나의 냄새가 아주 적게 담기는 것 같아서 불편하지 않다.

박정연_watering gir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8
박정연_standing gir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9
박정연_readin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30cm_2019
박정연_portrait of 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8

화가들이란 본디 자신의 주변에 흘러넘칠 만큼 흔한 잉여나 반대로 결핍되고 결여된 것을 그린다고 생각한다. ■ 박정연

Vol.20190320c | 박정연展 / PARKJUNGYEON / 朴正昖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