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체크인

2019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4기 입주작가 소개展   2019_0322 ▶︎ 2019_0407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322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진주_박형진_오세경_이진솔_조세랑_한지민

주최 / 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777 RESIDENCE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03-1 3층 갤러리777 Tel. +82.(0)31.829.3777 changucchin.yangju.go.kr www.facebook.com/777yangju

양주 장흥에 위치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작가들에게 미술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비평가 매칭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및 기획전, 지역연계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77레지던스는 매해 공정한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입주작가를 선정하고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 777레지던스는 올해 여섯 명의 4기 입주작가를 맞이하였다. 『2019 체크인』展에서는 새롭게 입주한 김진주, 박형진, 오세경, 이진솔, 조세랑, 한지민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 동안의 예술적 고민을 기반으로 창작된 회화, 영상, 설치 등 3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진주_Investigation on Two spheres and Waves(3)_ 원형램프, 타이머, 보드지, 프로젝터_가변설치, 반복재생_2014
김진주_Hollow, I am(5)_캔버스에 유채_130×194cm_2018

김진주는 개인이 경험한 순간들을 회화로 담아낸다. 본인의 감각에 의존해 자신이 겪은 순간의 무드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순간의 연속은 곧 과정이 되고, 이것은 결국 시간의 흐름을 좇게 된다. 작가는 최근 몇 년간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느낀 낮과 밤이 혼재된 시차를 회화와 영상 작품으로 선보인다.

박형진_주인 있는 땅_성북동01_장지에 먹, 채색_51×73cm_2018
박형진_푸른물_장지에 먹, 혼합재료_130×162cm_2016

박형진은 자연과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주목한다. 어릴 적 작은 꽃과 나무들에서 기인한 작가의 자연에 대한 관심은 점차 공원과 숲과 강, 풍경으로까지 확장된다. 이 거대 자연들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 아예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하고, 일부가 교묘히 감춰진 채 드러나기도 한다. 작가 본인의 생활권 주변 환경과 인간에 의해 재현된 자연적 생태를 담은 작품들은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익숙한 풍경들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오세경_몰락(Downfall)_한지에 아크릴채색_162×227cm_2016
오세경_8학년 여학생(8TH Grade Girl)_한지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14

오세경은 가상의 현장에 개인의 경험을 개입시킨다. 살면서 겪는 무수한 관계, 가치관, 주변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작가적 고민을 여러 가상의 공간에 혼합하여 나타낸다. 평면적 프레임 안의 다양한 풍경과 인물들은 그 너머의 이야기들을 유추하게 만들며 작가만의 서사를 묵직하게 담아낸다.

이진솔_sound drawing#1_종이에 연필 콘테, 목탄_14.8×21cm_2018
이진솔_말하기 연습_영상_00:08:13_2019

이진솔은 청각과 소리를 매개로 작업을 한다. 작가는 열두 살에 인공와우 장치를 삽입하여, 선명하지는 않지만 소리를 듣게 되었다. 작가는 자신이 가진 남들과는 다른 '소리'에 대한 정의를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풀어낸다. 소리의 높낮이를 에스키스로 드로잉한 작업과 물의 진동과 흐름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조세랑_길_유적_종이에 수묵채색_68×135cm_2018
조세랑_길_눈_종이에 수묵채색_70×107cm_2018

조세랑은 다층적 경험으로 쌓아올린 자신의 세계를 한 폭의 화선지에 담는다. 작가는 서구중심적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전통 재료를 이용한 수묵채색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경계의 끝에서 다양한 세계와의 만남과 충돌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해간다.

한지민_아득히 먼_리노컷_70×100cm_2018
한지민_유랑의 문_리노컷_70×100cm_2018

한지민은 일상에서 느끼는 불분명한 감정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감정의 근원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완전함 때문이다. 작가는 불안과 타자 사이의 이야기를 신화적 요소나 본인의 기억에서 기인한 개인토템과 같은 새의 형상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2019 체크인展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_2019

작가에게 공간적 특수성이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지역과 공간은 작가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장소가 된다. 4기 작가들이 처음 마주한 777레지던스와 주변 환경들은 작가들에게 특별한 활력이 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장예빈

Vol.20190322d | 2019 체크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