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음악가

강호성展 / KANGHOSEONG / 姜鎬星 / painting   2019_0330 ▶︎ 2019_0421

강호성_도시의 음악가 01_비단에 채색_90×9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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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0406_토요일_04:00pm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8-1번지)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강호성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강호성은 동화적 모티프 차용 형식을 기반으로 우리시대의 모습을 비단에 배면채색이라는 전통 동양화 기법을 재해석하며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그만의 특별한 기법을 구축해 가고 있다.

강호성_도시의 음악가 02_비단에 채색_90×90cm_2019

최근 작업들은 삼년 전의 '증후군'의 연작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작가 자신을 포함한 현대인의 경험적 이미지, 즉 우리시대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투영 시킨다. 이번전시에 모티프가 된 ● '브레멘 음악대'는 동물을 의인화하여 이용가치가 없어 쓸모없게 되어버린 자들을 저버리는 인간의 냉혹한 모습을 풍자하고 있는 독일의 유명저자 그림형제의 명작 동화이야기이다. 어느날 작가는 아파트 관리비 절약하기 위해 경비원 감축을 위한 투표지를 받는 필연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작가를 비롯한 우리는 이 시대에 일어나는 각종 문제와 이슈를 마주하게 된다. 이 전시에서 선보이는 '도시의 음악가' 작품은 인형 탈을 쓴 아르바이트로 대표되는 노동자의 모습들을 우리시대의 현실 경험적인 화면 그대로 옮겨 담았다. 하루 노동의 시간을 은유하며 쓰임이 다한 노동자를 바라보는 소극적인 태도가 함께 내포되어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이지만 서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것과 같이 인형탈의 모양과 색이 다른 24개의 작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워졌다.

강호성_도시의 음악가 03_비단에 채색_90×90cm_2019
강호성_도시의 음악가 04_비단에 채색_90×90cm_2019

'가급적 작가의 개입을 배제하였고, 다만 길에서 만난 인물들을 포착한 순간을 필름처럼 나열하였다. 각기 다른 색의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 인물들은 다양한 우리 시대의 인물들을 대변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들이지만 서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것과 같이 인형탈의 모양과 색을 설정해 본 것이다.' (작가 노트중) ●강호성은 '도시의 음악가'의 작품외 선보이는 '사다리 위의 음악가' 에서는 목표를 상징하는 사다리와 사다리에 오른 인물이 느낀 감정의 양면을 대비시켜 표현한다. 목표를 이룬 순간의 허무와 끝과 시작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드러난다. ●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바라보고, 그저 당신의 언어를 들어주는 것이 지금 내가 예술로써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노트중)

강호성_도시의 음악가 05_비단에 채색_90×90cm_2019
강호성_도시의 음악가 06_비단에 채색_90×90cm_2019

비단에 곱게 채색되어진 작품에서 짙게 묻어나는 색채의 잔향이 순수하고 아름다움으로 전시공간을 채운다. 우리시대를 끊임없이 바라보고 마주하며 그 이야기를 담아 치유와 공감의 모습에 주목하는 작가의 사유의 장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 영은미술관

Vol.20190330c | 강호성展 / KANGHOSEONG / 姜鎬星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