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익스히비션

Streaming Exhibition   2019_0430 ▶︎ 2019_0601 / 공휴일,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관 / 새서울기획_소환사 후원 / 우리들의 낙원상가_한국문화예술위원회_한국메세나협회

관람시간 / 01:00pm~07:00pm / 공휴일,일,월요일 휴관

d/p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악기상가 417호 www.dslashp.org

『Streaming Exhibition』은 전시 종사자들에게 전시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작가, 큐레이터, 비평가, 전시 디자이너 등 전시를 구성하는 주체들이 각자 전시를 위한 활동 계획을 세우고 호스트가 되어 d/p의 공간 예약을 진행한다. 호스트들은 팀을 이루거나 게스트를 초대해 이미 지나간 전시, 다른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계획되어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전시, 그리고 계획되어 있진 않지만 계획하고 싶은 전시 등에 관한 작업, 미팅, 스터디,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방문 관객은 사용자들이 전시 장소를 사용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d/p의 사용 대가로 예약한 시간 동안 다룬 전시에 대한 내용을 데이터로 남기고, 이것은 d/p 온라인에 아카이빙된다. ●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전시는 왜 공간과 시간을 점유해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웹브라우저에 흘러넘치는 이미지와 영상들은 개인의 디바이스 안에 들어와 언제 어디서든 수신받거나 소유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는 데이터가 스스로 유통망과 플랫폼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목격한다. 이미 데이터로 완결된 작품들은 전시장이라는 물리적 공간보다 수신자가 시청 환경을 개별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때 더 유효한 경우도 많다. 러닝타임을 쪼개거나 속도와 음향을 조절하고, 딱딱한 전시장 의자 대신 편안한 침대를 선택할 수 있다면, 시간에 쫓겨 중단하거나 피로에 지쳐 넘어가지 않고 작품들을 성의 있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경험은 매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가와 관객 모두에게 전시장이라는 플랫폼이 언제까지 유효할지에 대한 고민에 들게 한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 d/p 전시공간은 외부의 다른 전시들 즉, 이미 끝난 전시나 시작하지 않은 전시, 다른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들이 잠시 멈추었다가 흘러나가는 경유지가 된다. 작품이 그렇듯, 전시 또한 오롯이 혼자 존재할 수 없다. 무수히 많은 서로 다른 전시들이 만들어내는 전시 '망' 안에서 개별 전시들은 연결고리를 맺어간다. 과거의 전시로부터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기도 하고, 다른 장소의 전시와 참조를 이루기도 하면서 전시사(史)를 늘어뜨린다. 사용자들이 d/p 사용 대가로 남기는 서로 다른 전시에 대한 데이터는 거대한 전시 성좌 안에 자리한 하나의 작은 별자리를 이룰 비물질로 쌓인 참조들이다. 『Streaming Exhibition』은 4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사용자들이 남긴 다른 전시에 관한 데이터들은 프로젝트 기간 이후에도 d/p 온라인에 공개 저장될 예정이다. 사용을 원하는 신청자는 아래의 'Streaming Exhibition 사용자 매뉴얼'을 숙지하고 예약 구글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이민지

Vol.20190430e | 스트리밍 익스히비션-Streaming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