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하거나, 못하거나, 안하거나

온전한 개인으로서 존재하지 못하는 상황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과한 모범을 바라거나, 특정 역할에 대한 보이지 않는 강요들로 인해 우리는 어디서부터가 자발적 행동이며, 얼마만큼이 의무적인 역할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당연시되는 시선들은 진정 모두를 위해서 형성된 것일까? 두 작가는 이러한 상황들을 떨어져서 바라보기보다 피부로 호흡하듯 받아들이고 나름의 대답들을 내놓으려 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쩔 수 없는 관계 맺기보다는 포장 없는 개인의 민낯을 드러내거나, 여성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적당히 하거나 적당히 못 한 것들에 대해, 적당히 안 해버릴 수도 있다는 선택지를 추가하는 용기를 내어본다. (2019) ■ 최윤정_최희정

적당히 하거나, 못하거나, 안하거나-최윤정_최희정 2인展_공간 형_2019

적당히 하거나, 못하거나, 안하거나-최윤정_최희정 2인展_공간 형_2019

최윤정_이렇게 웃다가는 내가 사라질지도 몰라 (멜팅 스마일)_ 파라핀, 철조망_105×105×5cm_2019

최윤정_미소 확인장치 (체크 유어 스마일)_거울, 나무_178×50×50cm_2019 최윤정_아임 오케이_실리콘, 철망_30×65×2cm_2019

최윤정_미소 확인장치 (체크 유어 스마일)_거울, 나무_178×50×50cm_2019 최윤정_아임 오케이_실리콘, 철망_30×65×2cm_2019

최윤정_미소 확인장치 (체크 유어 스마일)_거울, 나무_178×50×50cm_2019_부분

최윤정_아임 오케이_실리콘, 철망_30×65×2cm_2019

최윤정_웃음의 각도_거울, 나무_2019

최윤정_웃음의 각도_거울, 나무_2019_부분

최윤정_진실의 스마일_석고, 물감_60×60×3cm_2019

최윤정_진실의 스마일_석고, 물감_60×60×3cm_2019

최희정_웃어_검은실_가변설치_2019

최희정_웃어_검은실_가변설치_2019

최희정_추천덕목 17_종이에 펜, 물감, 혼합재료_40×30.5cm_2019

최희정_추천덕목 17, 39, 56 / 권장태도 25, 33, 40_ 종이에 펜, 물감, 혼합재료_40×30.5cm×6_2019

최희정_추천덕목 17, 39, 56 / 권장태도 25, 33, 40_ 종이에 펜, 물감, 혼합재료_40×30.5cm×6_2019

최희정_추천덕목 17, 39, 56 / 권장태도 25, 33, 40_ 종이에 펜, 물감, 혼합재료_40×30.5cm×6_2019

최희정_부드러운 사람_영상_00:01:17_2019

최희정_부드러운 사람_영상_00:01:17_2019

Vol.20190512b | 적당히 하거나, 못하거나, 안하거나-최윤정_최희정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