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very, VERY!

권신홍展 / GWONSHINHONG / 權愼鴻 / painting   2019_0523 ▶︎ 2019_0627 / 일요일 휴관

권신홍_2019 S/S OLD BOY! veryveryver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91cm_2019

초대일시 / 2019_0523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요일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김리아갤러리 청담점 KIMREEAA GALLERY CHUNGDAM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48-1(청담동 19-20번지) Tel. +82.(0)2.517.7713 www.kimreeaa.com

권신홍 작가의 개인전 『very, very, VERY!』가 김리아갤러리 청담점에서 2019년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노인과 반려견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그들이 사회와 맺어가는 관계에 대해서 탐구하며 일상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표현한다. 시대 변화에 맞춰 최근 「노인」의 개념도 바뀌며 노년기 도전에 관련된 뉴스나 기사가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삶을 더 풍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시니어들의 도전기 이슈처럼 뚜렷한 개성으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권신홍 자신만의 회화적 스타일과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그려낸다.

권신홍_2019 S_S OLD BO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5.5×112.1cm_2019
권신홍_2019 S/S OLD BO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9

노인을 세월의 빛이 머무는 대상으로 보며, 그 대상을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로 표현해낸다. 작가에게 있어 위트와 언어유희, 은유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칭하는 BOY, GIRL 시리즈 중 OLD BOY는 작가 특유의 유쾌한 시선이 담긴 장면들로 구성하여 작품 속 노인을 젊은 세대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OLD GIRL의 인물은 단순화된 꽃의 형태로 시각화하여 곱고 생동감 있는 소녀 에너지를 주도록 작가는 의도 한다. 이와 같이 초상을 몇 가지의 색채로 구성되는 색면으로 정교하고 밀도 있게 주관화된 형상을 만들어낸다. 감각적이며 위트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지점은 패션 시즌 트렌드를 구분하는 용어 SS/FW을 제목에 명시하며 엉뚱하면서도 더 특별하고 멋스런 시니어의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신선한 발상으로 표현된 작업 뿐 아니라, 작품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정리 해주는 제목, 즉 재치 있는 언어 선택 역시 권신홍 만의 힘이라 할 수 있다.

권신홍_2019 S/S OLD BO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91cm_2019
권신홍_2019 S/S OLD GIR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지름 60cm_2019

이번 전시에서는 「OLD BOY」, 「OLD GIRL」 외에 도형들을 결합하여 작가의 반려견을 상징적으로 표현을 한 「동거인과 반려자」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세월이 지나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미래의 시간을 매력적으로 풀어내어 모든 세대의 니즈와 기호에 맞게 해석의 개방성을 열어두고자 작가는 의도하고 있다. ■ 김리아갤러리

권신홍_'동거인'과 '반려자' (feat. 5color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91cm_2018

'무언가를 보려면 빛이 필요해, 그런데 빛은 눈에 보이지 않지.' 그림은 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이는 것들 속에 담겨진 보이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빛이 머물다 간 시간, 무수한 빛과 어둠이 자리 했을 많은 것들에 대한 내가 좋아하는 이 이야기들을 캔버스 위에 놓아본다. 늘 소녀일 수 밖에 없고 항상 소년일 수 밖에 없는 그들과, 나의 가장 사랑스런 친구들에 대한 사랑의 형태. 빛과 색이 아름답게 머무는 오후 베리를 꼭 안고 길을 하나 건너 베리가 좋아하는 초록 잔디밭을 함께 뛰고 걷고 나무 밑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는 보통의 시간은 베리와 내가 매우 소중하게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 정지와 흐름의 공존인 순간이며 동시에 원과 찰나의 빛인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 각자의 한 켠에 놓아진 기억들이 몹시, 아주 괜찮은 느낌으로 당신과 함께하길! ■ 권신홍

Vol.20190523c | 권신홍展 / GWONSHINHONG / 權愼鴻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