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atter, Paste

문이삭_심혜린_이승찬展   2019_0525 ▶︎ 2019_0714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_예술공간 트라이보울 주관 / (재)인천문화재단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국민체육진흥공단

관람시간 / 11:00am~05:30pm / 월요일 휴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 Tri-bowl 인천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250 (송도동 24-6) 3층 Tel. +82.(0)32.831.5066 / Tel. +82.(0)32.760.1096 www.tribowl.kr www.tribowl.me

기획 전시 『No Matter, Paste』에는 문이삭, 심혜린, 이승찬 작가가 참여한다. '아무리 해도, 반죽' 혹은 '아무렴 어때, 붙여넣기'라고 해석할 수 있는 이 제목은 오늘날 '추상-이미지'를 구현하는 현대 미술의 경향과 방법론을 세 작가의 작업을 통해 '틀과 반죽'이라는 관점에서 살핀다.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 외부전경

오늘날 이미지는 디바이스(매체)를 넘나드는 뚜렷한 '무형의 물질'이 되었다. 본래 '이미지'는 대상 가까이에 붙은 느낌이나 인상으로 인식해왔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이미지를 각종 디바이스(매체)를 넘나들며 출력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었다. 디스플레이의 형태에 따라 크기뿐만 아니라 다른 질감과 상태로 출력할 수 있는 이미지의 이 '홀가분함'을 우리는 어떻게 경험하고 사용하는가. 반응형 웹사이트는 홈페이지의 정보를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에 따라 제각기 다른 크기와 비율에 맞춰 선택적으로 가공하면서도 동일한 이미지와 정보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웹사이트를 스마트폰과 데스크톱에서 접속했을 때 각각 정보-이미지가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정보-이미지의 유동성은 굉장히 촉각적이다. 마치 쫀득하면서도 유동적인 반죽처럼 말이다. 동일한 반죽을 저마다 다른 형틀에 넣을 수 있듯, 이제 이미지는 손으로 잡아 던지고 받을 수 있는 즉각적인 '무형의 사물'이 된 것은 아닐까?

문이삭_Matryoshka bracelet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심혜린_Trampoline_캔버스에 유채_163×130cm_2018
이승찬_4C6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 잉크젯 프린트, 바니쉬_160×160cm_2018

『No Matter, Paste』에서 작가들은 추상-이미지를 작품의 매체에서 살포시 떼어낸다. 캔버스에 달라붙은 이미지를 입체 표면에 도포하고(심혜린), 입체 표면을 평면 위에 넓게 밀고 이어 붙이며(문이삭), 출력한 이미지를 텅 빈 공간에 늘어뜨린다(이승찬). 이렇게 다른 환경, 다른 조건을 맞이한 추상-이미지는 어떻게 만져질 수 있을까? 하나의 반죽을 서로 다른 형틀에 채우듯, 매체를 달리한 작품에서 동일한 개념 혹은 방법론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을까? ● 『No Matter, Paste』를 기획한 이유는 오늘날 미술이 기술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살피고 이를 통해 가용할 수 있는 전시의 형식을 실험하는 것이다. 이미지의 내용보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과 방법에 집중하는 세 작가의 작업을 한데 엮은 이 자리가 뒤섞인 반죽을 빚을 때의 쫀득한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 글_김윤익 ■ 예술공간 트라이보울

교육 프로그램: 틀, 반죽, 틀, 반죽 문이삭의 조각 워크숍 「틀, 반죽, 틀, 반죽」은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와 같이 크기와 모양은 다르지만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형태를 직접 만들며, 형태 만들기의 기본을 익히는 자리입니다. 문이삭 작가가 형태를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사 : 문이삭 일시 : 2019년 6월 16(일), 오후 2시~4시 장소 : 트라이보울 참가비 : 무료 인원 : 30인 신청 :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 (www.tribowl.kr)

도슨트 프로그램 일시 :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 3시 (소요시간 20분) 인원 : 20인 내외 * 도슨트프로그램은 전시장 입구에 모여서 시작합니다.

Vol.20190526b | No Matter, Past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