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아마존: 인류세 2019

Dear Amazon: The Anthropocene 2019展   2019_0531 ▶︎ 2019_0825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Dear Amazon / 사이몬 페르난디스_주앙 제제 마르셀 다린조_귀 퐁데_줄리아나 세퀴에라 레이체 알렉산드르 브란다오_마베 베토니코 조나타스 지 안드라지_루카스 밤보지 신시아 마르셀_티아고 마타 마샤두 라운지 프로젝트 / 김규호_김한민_김희애_손혜민 송민정×위지영_오서로_조은지_파도식물 스크리닝 프로그램-비데오브라질 히스토리 컬렉션 으나 바스_치아고 마르친 지 멜로_로베르토 벨리니 에데르 산토스_사오 기마랑이스_까에따노 지아스 에두아르도 클리마하우스카_구스타브 모라_누노 하모스 시코 단타스_지젤 바이구엘만 & 루카스 밤보지

주최 / 일민미술관 협력 / Associação Cultural Videobrasil 후원 / 현대성우홀딩스, 쏠라이트배터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 기획 / 조주현(일민미술관 학예실장) 스크리닝 프로그램 기획 / 솔란지 파르카스(비데오브라질 디렉터)

입장료 / 일반 7,000원(단체 6,000원) / 학생 5,000원(단체 4,000원) 학생 할인_초등학생~만 24세 이하 및 대학 학생증 소지자 / 단체_20인 이상 만 65세 이상, 장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이마 멤버십 무료(연회비 20,000원)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일민미술관 ILMIN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제1,2,3전시실, 프로젝트룸, 5층 Presseum 영상실, 옥상 Tel. +82.(0)2.2020.2050 ilmin.org

『디어 아마존 : 인류세 2019』는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에 직면한 오늘날,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한 상상적 재현을 통해 문화 텍스트가 할 수 있는 가장 실천적인 정치적, 철학적, 생태적 사고실험을 전개해 나가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브라질 동시대 예술가들 작업을 선보이는 『Dear Amazon』을 중심으로, 8팀의 한국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문학인, 애니메이션 감독, 환경운동가, 가드닝 스튜디오 등이 일민미술관 3층 프로젝트룸에서 진행하는 『라운지 프로젝트』, 인류세를 주제로 한 브라질 비디오 작품 9편을 선보이는 스크리닝 프로그램 『비데오브라질 히스토리 컬렉션』 등 3파트로 구성되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라운지 프로젝트는 포스터, 팟캐스트 사운드, 요가, 발효주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날씨와 환경 변화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브라질 작가들과 한국 관객들 사이의 대화를 유도한다. 그 밖에도 본 전시의 부대 행사로 비데오브라질 히스토리 컬렉션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일민미술관 5층 신문박물관 영상실에서 전시기간 중 상시 상영한다.

주앙 제제_원석_스티로폼, 라텍스, 아크릴, 피그먼트, 반귀석, 알루미늄 프로파일, LED 램프, 컬러 필터 젤라틴, 비디오 프로젝션_가변크기_2019

#1. Dear Amazon 1. 미래적 공간에서 다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인류세 ● 『Dear Amazon』은 인류세, 환경, 재활용 등 인간과 생태계의 공존을 다루는 주제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동시대 예술가 11명의 드로잉, 퍼포먼스, 설치, 영상,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브라질 아트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는데, 이들은 스티로폼, 비닐 등을 재료로 레이저 빔, 네온 LED 조명, 그래피티, 게임, 사운드 등의 팝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현시대의 상황과 미래적 전망을 연출한다. 구체적으로는 예술을 통해 사물에 영혼을 불어넣음으로써 사물과 인간 사이에 정해진 이분법을 파괴하고자 하는 사이몬 페르난디스, 인간에 의해 지배되는 자연의 위태로운 시기, '재난의 시대(the era of disasters)'와 같은 관념들에 영향을 받아 소비사회에서 쉽게 버려지고 유통되는 물품들로 '미래의 유물'을 만드는 주앙 제제가 참여하였다. 이외에도 시리(SIRI)의 목소리를 들으며 상상의 게임을 하는 귀 퐁데의 관객 참여형 작품, 8명의 한국 퍼포머들과 함께 '제3차 세계대전 중 당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르셀 다린조의 퍼포먼스도 주목해 볼 만하다.

마르셀 다린조_제3차 세계대전 중 당신의 삶: 집단적 트라우마_ 연속적 퍼포먼스_가변설치_2019

2. 브라질의 지역 특수성을 경유한 생태적 상상 ● 조나타스 지 안드라지, 루카스 밤보지, 마베 베토니코와 같은 작가들은 브라질이 당면한 도시, 환경, 역사와 같은 지역 특정적인 내용을 주로 다룬다. 브라질이 겪어온 역사나 환경에 대한 밀도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이들의 작품들은 전 지구적 차원의 인류세적인 문제를 토착적으로 환기시킨다. 조나타스 지 안드라지는 브라질 북동지역의 특수한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루며 현대 문화의 모순을 재검토하는데, 특히 구축과 파괴를 반복하는 헤시피(Recife) 지역의 도시화 과정에 주목한다. 루카스 밤보지 또한 브라질 대도시의 정치적 생태계 속에서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에 주목함으로써 예술가로서의 사회 참여적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마베 베토니코는 세계적인 원자재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브라질 광물 개발의 역사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하여 미술관에 거대한 아카이브 공간을 만든다.

조나타스 지 안드라지_노스탈지아_345개의 파이버글라스에 페인트, 비닐에 텍스트, 안상수체 2012(안그라픽스 제공), 사진_ 각 15×15×10cm, 60×84cm_2012

3.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 의한 고정관념 해체하기 ● 마지막으로 알렉산드르 브란다오나 신시아 마르셀, 줄리아나 세퀴에라 레이체와 같은 작가들은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 의한 고정관념을 해체하는 사진,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알렉산드르 브란다오는 자신의 작업에 있어 우연에 의한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는데, 시멘트 바닥에 우연히 새겨진 나뭇잎 등을 주제로 가져와 자연을 합리화하고 이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인간의 시도가 실패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신시아 마르셀은 평범한 요소들의 뒤틀림에 주목하여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관습적인 관념에 도전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인간에 의해 기능이 부여된 사물의 반복되는 움직임을 영상으로 담아내 자연과 도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한다. 줄리아나 세퀴에라 레이체는 환경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극적으로 변하는 순간과 그 신체적 실존을 연결해 스스로를 위치 짓고 자리매김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줄리아나 세퀴에라 레이체_연결통로-주전원_ 영상, 컬러, 사운드_00:25:14_2017 신시아 마르셀 & 티아고 마타 마샤두_세기_ 영상, 컬러, 사운드_00:09:37_2011

#2. 라운지 프로젝트 한국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문학인, 환경운동가, 가드닝 스튜디오 등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미술관 속 피크닉을 연출해 날씨와 환경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류세를 주제로 작업을 선보이는 브라질 작가들과 한국 관객들 사이의 대화를 유도한다. 전지구적 맥락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환경과 인간의 친밀한 관계를 찾고자 하는 이 프로젝트는 매우 개인적인 대화의 방식으로 환경 변화를 다룬다. 포스터와 팟캐스트를 표방한 사운드 콜라주, 설치, 워크숍 등을 통해 사람들은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자기 자신이 기후 변화의 주체가 되며, 특히 편지 아카이빙을 통해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일민미술관 3층 프로젝트룸에 연출된 라운지에서는 명상, 요가, 리딩 퍼포먼스, 발효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특별히 제작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어 관객들이 환경 문제를 일상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1. 날씨 포스터 「인류세 2019」 ● 환경운동가이자 시인인 김한민과 디자이너 김희애가 참여해 제작한 20장의 포스터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전형적인 정치적 담론으로부터 벗어나, 기후변화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을 가까이 받아들이도록 한다. 관객들은 라운지 프로젝트 온라인 플랫폼에서 각각의 포스터를 다운로드 한 후 소장할 수 있고, 자신의 일터나 카페, 학교 식당 등 곳곳에 배포해이미지들을 널리 유통시킬 수도 있다. 관객들의 이러한 직접적인 개입으로 이미지들은 다각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2. 사운드 「먼지, 거리, 지표 A Metric of Distance」 ● 송민정과 위지영 작가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 작업은 최근 한국에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날씨를 주제로 진행되는 팟캐스트를 표방한다. 외국에 사는 15명의 아티스트에게 날씨와 기분에 대해 질문하고 그것을 주변 환경음과 뒤섞어 제작한 이 작업에서 작가는 날씨, 언어, 사운드 등 비물질적인 매체를 재료로 신체적 장소와 심리적 장소의 낙차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의 형태와 커뮤니케이션의 정의를 끊임없이 되물으며 현재를 이야기한다.

3. 편지 아카이브 「dear tomorrow」 ●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온라인 플랫폼(ilmin.org/lounge_project)에는 관객이 직접 미래의 자신,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작성하는 편지들이 아카이빙 된다. 이러한 아카이빙 작업은 인류의 미래와 환경에 대한 안전하고 건강한 세계를 위한 행동을 이끌 수 있도록 사람들을 연결하고 약속을 공유한다.

4. 요가 워크숍 「문어의 노래 Octopus Song (Instructional Video)」 ● 조은지 작가의 「문어의 노래」는 인간과 동떨어진 지각 체계로 세상을 인식하는 문어의 몸짓을 표현한 퍼포먼스이다. 작가는 문어의 구조를 통해 다중 자아를 조사하고, 문어의 몸을 관찰하면서 얻은 직관을 이용하여 창조한 상상적 언어를 문어의 몸짓을 통해 보여준다. 「문어의 노래 (Instructional Video)」는 요가, 퍼포먼스, 명상 등 여러 단계를 지닌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이드 영상이 전시장에 상영되며, 관람자들은 영상을 보며 요가 동작을 따라 함으로써, 의식의 영역을 확장하거나 감소하는 명상 수련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의식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5. 발효 워크숍 「Collective Ferment」 ● 손혜민 작가는 특정 상황 안에서 유기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협업자와 네트워크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Collective Ferment」는 다양한 협업자와 발효주를 함께 만드는 콜렉티브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은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 안에서 서로의 세계와 삶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한다. 하나의 물질이 새로운 환경을 만나 기존의 물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는 발효의 과정처럼, 작가는 발효주를 매개로 각기 서로 다른 사람이 한 공간에 모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회적 발효'의 지점에 주목한다.

6. 가드닝 프로젝트 ● 가드닝 스튜디오 '파도식물'은 파도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모감주나무의 씨앗처럼, 모든 이들이'파도와 식물'같은 관계를 맺기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부터 식물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듀오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요즘 저마다의 이유로 식물을 찾는 사람만큼 '사람을 찾는 식물'도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동식물의 8분의 1이 멸종에 처한 오늘날, 파도식물은 식물과 완전히 하나가 된 전시 공간을 연출하여 식물을 통한 관점 바꾸기를 제안하며, 사람이 난 자리에 식물이 자라는 미래를 꿈꾼다. ■ 일민미술관

#3. 스크리닝 프로그램 『비데오브라질 히스토리 컬렉션』 스크리닝 프로그램 기획: 솔란지 파르카스(비데오브라질 디렉터) 상영작: 으나 바스 「석기 시대」(2013, video, 29') 등 총 9작품 일정: 홈페이지 공지 장소: 일민미술관 5층 Presseum 영상실

연계 프로그램 #1. Performance 1. 마르셀 다린조 퍼포먼스 콜렉티브 「제3차 세계대전 중 당신의 삶: 집단적 트라우마」 일시: 2019년 5월 30일 ~ 8월 25일 (전시기간 중 주 2회) 장소: 일민미술관 1전시실, 로비, 옥상

2. 마베 베토니코 렉처 퍼포먼스 「기이한 광물이야기」 일시: 2019년 5월 31일(금) 오후 7시 장소: 일민미술관 2전시실

#2. Talk 1. 큐레이터 토크 인류세를 현지화하기: 조주현(일민미술관 학예실장), 솔란지 파르카스(비데오브라질 디렉터) 일시: 2019년 5월 30일(목) 오후 4시 장소: 일민미술관 5층 Presseum 영상실

2. 아티스트 토크 일시: 2019년 5월 31일 오후 2시 ~ 6시 장소: 일민미술관 5층 Presseum 영상실

#3. Workshop 손혜민 「죽음의 맛 Taste of Decay」 일시 : 2019년 6월 6일(목) 오후 3시 장소 : 일민미술관 6층 Presseum 미디어 라운지, 옥상

* 자세한 사항은 일민미술관 홈페이지 참조   ▶︎ 『디어 아마존: 인류세 2019』전시연계 프로그램 페이지

Vol.20190531i | 디어 아마존: 인류세 2019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