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 = ∞ (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East Asia Culture City 2019展   2019_0704 ▶︎ 2019_0728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704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시안 / 아지아오_펑 시앙지에 도시마 / 니소우기 히로유키_미나 하마다 미즈에 미라이_모토히로 하야카와_아다치 타쿠토 인천 / 고영택_길다래_김순임_김춘재 김희연_노기훈_배미정_정지현_최영

미나 하마다 벽화 프로젝트 Mina Hamada Mural Project 2019_0721 ▶︎ 2019_0726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 야외 철문

주최 / 인천광역시 주관 /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B동 전시장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3^x=∞』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교류전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문화 다양성 존중과 상호 문화 이해 및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문화예술 행사로, 올해는 인천, 시안(중국), 도시마(일본)가 교류 도시로 선정되었다. ● 개최 도시 인천은 오랜 기간 중국 그리고 일본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883년 인천이 개항한 뒤 현재의 중구 해안동 일대에는 청국 조계와 일본 조계가 설정되었다. 각각의 조계에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정착하여 서로 다른 의식주 문화를 기반으로 생활했고 각 민족 고유의 미감과 기술, 규모의 건축물이 세워졌다. 조계지마다 서로 다른 시각문화가 펼쳐진 것인데, 경계를 오가며 서로의 삶의 방식과 문화를 비교하고 수용하는 와중 개항장은 하나로 연결되며 문화전파와 접변이 이루어지는 동적인 공간으로 존재했다.

펑 시앙지에_Twins_피그먼트 프린트_100×100cm_2014~5
아지아오_Typeface_USB_가변크기_2016
아다치 타쿠토_spirali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8cm_2017
니소우기 히로유키_Signed Poster_캔버스에 유채, 잉크젯 프린트_91.2×182.2cm_2016

이번 전시는 이처럼 하나의 작은 개항장 안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시각문화가 만나고 교차하며 충돌하던 당시의 공간과 시간을 상상하며 시작되었다. 지금은 전 지구적으로 문화가 전파되고, 각국은 특정한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물류 네트워크, 인적 네트워크, 혹은 가상의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되며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 '세계화'가 목표나 과정을 넘어 완결에 가깝게 진행되었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차원의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모색되는 현 상황은 국가, 도시, 민족 간 연결이 온전한 화합과 이해로 직결되지는 않는 불편한 진실에서 기인한다. 전체와 집단, 강대국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소수와 개별자의 존재방식이 존중되기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서 단일한 전체가 아닌 다성의 목소리가, 규모의 교류보다 미시적이고 다발적인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나 하마다_물방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33cm_2017
모토히로 하야카와_무제_피그먼트 프린트_100×100cm_2019
미라이 미즈에_Dreamland_단채널 영상_00:05:00_2017
김순임_염전의 달_인천 시도_단채널 영상_00:05:25_2017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각 교류도시에는 고유한 사회·문화적 특징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세 도시의 시각문화와 지역성을 해당 도시와 관련된 작가 16인 각각의 '시선'을 통해 소개한다. 작가들은 '개별자'로서, 자신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을 응시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된 시각을 작업에 도입하거나, 도시 특유의 시각적 상과 리듬 안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력을 작업에 반영한다. 50여점의 작업들은 하나로 획일할 수 없이 다양한 색과 결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여러 국가의 사람과 문화, 삶의 방식이 서로 넘나들 수 있는 경계 안에서 공존했던 옛 개항장처럼, 하나의 전시장 안에서 다양한 작가적 시선이 교차하고 충돌하며 이어지는 대화의 순간을 마련할 것이다.

길다래_낭독영상2;인천풍경_단채널 영상_00:31:13_2018
최영_홍예문_캔버스에 유채_112×112cm_2019
김희연_숨#9_리넨에 아크릴채색_130×130cm_2015
고영택_보이지 않는 것의 무게_단채널 영상_00:10:00_2014

전시명 『3^x=∞』(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에서 3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세 도시를 의미하며, X는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교류도시들의 특징과 전시에 참여하는 각 도시의 예술가들, 나아가 앞으로 진행될 교류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또한 어떤 것을 반복하여 곱하면 무한에 이르듯이, 이번 전시 그리고 앞으로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의 교류가 지속가능한 상호 이해와 화합의 계기를 형성하기를 희망하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가 인천과 시안, 도시마를 통상적으로 해당 도시를 설명하는 어떤 특징으로 인식하기보다 다수의 어떤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상과 이야기, 경험으로 도시를 상상하고 떠올리게 되는 작은 전환점을 만들기를 바란다. ■ 인천아트플랫폼

정지현_재건축현장 3_피그먼트 프린트_140×180cm_2015
김춘재_동물의 밤_캔버스에 유채_104×193.9cm_2016
배미정_모여있는 할머니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91cm_2018
노기훈_백운-부평 반지하_피그먼트 프린트_80×100cm_2016

『3^x=∞』 is a exhibition affiliated with East Asia Culture City 2019. 'East Asia Culture City' is a culture & art event initiated for three countries, Korea, China and Japan to respect for cultural varieties and to promote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ng with each other's culture. This year, Incheon, Xi'an(China) and Toshima(Japan) were chosen as cities for exchange. ● Incheon, the host city, has had a close relationship with China and Japan for a long time. Since Incheon opened its port in 1883, the current Haean-dong area, Jung-gu, Incheon, was established as China and Japan's settlement area. Chinese and Japanese people settled in each concession, and they lived with different necessities of life. They built structures displaying different national aesthetic sense and techniques in different sizes. It can be said that every settlement exposed each different visual culture. While people come and go across borders, compare each other's life styles and culture and embrace other's, this open port area was connected as one and existed as an active space in which cultural diffusion and acculturation took place. ● This exhibition began by imagining that space and time whe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visual cultures intersected and clashed within a small open port area. Nowadays, as cultures are globally diffused and the nations search for a communal solution for certain political·social issue, the world is closely connected in virtual, human and logistics network as one. 'Globalization' became close to completed situation beyond a purpose or a process. Nevertheless, the reason why cultural exchanges between countries or cities are continually required is because of uncomfortable truth that the connection between counties, cities and people is not directly linked to utmost harmony or understanding. In a structure where the voice of the whole, the collective, and the great powers is the main one and the minor and individuals are hardly respected, it is time to require microscopic exchanges and multiple voices rather than simultaneous exchanges and exchange of scale. ● In this context, this exhibition attempts to show each city's regionality and visual culture with 16 artists' viewpoints while focusing on the fact that each city has unique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Among participating artists, some, as 'individuals,' introduced their point of view they created by staring and experiencing surrounding social·cultural environment, and the others applied their personal imagination to the work within the city's own visual aspect and rhythm. These 50 works show a possibility of co-existence of various colors and textures unable to unify. Like the old open port area where many people, culture and life style from many countries coexisted across the border, this exhibition will provide a moment of conversation where various artistic viewpoints intersect, collide and connected with each other. ● From the title 『3^x=∞』, 3 means three cities selected as East Asia Culture City and X means each city's artists participating in the exhibition, exchange city's characteristics we haven't experienced yet, and possibility of exchange that shall go on. Therefore, as repeating multiplication reaches to the infinity, the exhibition hopes to impart an opportunity with which sustainable mutual understanding and harmonious relationship can be created between 'East Asia Culture City.' This exhibition also hopes to make small turning point through which the citizens imagine and recall the city with multiple, concrete, sensible Images, stories and experiences rather than perceive the general information explaining each city. ■ INCHEON ART PLATFORM

Vol.20190704f | 3^x = ∞ (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