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ANIMALS

최은경展 / CHOIEUNKYUNG / 崔銀卿 / sculpture.installation   2019_0703 ▶︎ 2019_1031 / 월요일 휴관

최은경_WILD ANIMALS展_이상원 미술관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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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홈페이지_www.ekchoi.org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료 / 성인 6,000원/ 초중고생 및 65세 이상 4,0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매표마감_05:00pm / 월요일 휴관

이상원 미술관 LEESANGWON MUSEUM OF ART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화악지암길 99(지암리 587번지) Tel. +82.(0)33.255.9001 www.lswmuseum.com

2019년 최은경展 『WILD ANIMALS』는 최은경 작가의 37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실물크기의 엘크와 가젤, 치타를 흙으로 빚어 만든 후 레진(rasin)으로 형상을 떠낸 작품이다. 작품 제작은 2004~2006년에 이루어졌고, 작가의 다른 작품들-책-과 함께 전시되었던 작품이다. 그동안 따로 발표되었던 야생동물 작품들만 모아서 이상원미술관 야외공간에 설치하여 전시하였다. 최은경 작가는 지난 2017년에 『대지 위의 사과 APPLES ON THE GROUND』전시로 35번째 개인전을 이상원미술관에서 진행한 바 있다. 『대지 위의 사과 APPLES ON THE GROUND』는 단순한 소재인 녹색사과를 대범한 스케일로 자연풍경안에 배치한 설치미술이었다.

최은경_WILD ANIMALS展_이상원 미술관_2019

『WILD ANIMALS』는 이미 발표된 적 있는 작품이지만 이전의 발표 공간이 전시장 실내였다면, 이번에는 이상원미술관의 야외 자연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야생동물이 가진 자연스러운 형태에 어울리는 설치전시로 거듭났다. 작가는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 문명이 야기한 인간성 상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진정한 지혜와 진실을 모색하였다. 백색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된 야생동물들은 각각 다른 기간에 제작되었다. 그러나 표현하려고 하는 주제는 동일하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잃어버린 순수성이다. 치타는 자유로움을, 엘크와 가젤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표현되었다. 미술관 전면 공간을 어슬렁거리는 듯이 설치된 치타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언급하였었다. "저 야생의 동물 치타는 욕망에 불타지 않는다. 생존을 위한 욕구만 갖고 있다. 시속 130km로 달릴 수 있지만, 오직 배고플 때만 사냥한다. ...인간의 반대편 저 초원에 소유하지 않고 오직 존재하는 동물 치타가 있다."

최은경_WILD ANIMALS展_이상원 미술관_2019

엘크를 만들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최은경 작가는 20여 년 전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접하였다. 사람들의 눈앞에 출몰한 흰색 사슴을 인간의 호기심으로 괴롭히다 결국 죽게 하였다는 기사였다. 이 상징적인 사건은 인간 존재의 허접한 단면을 드러낸 것이었다. 인간의 욕망 앞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흰 사슴에 대한 부끄러움을 아는 이의 고해성사와 같은 작품이 흰색 엘크이다. 초록의 대자연 앞에 눈부시게 펼쳐진 최은경 작가의 순백의 야생 동물은 자연과 어우러져 우리의 시야에 강렬한 청량감을 줌과 동시에, 곧고 순수하며 단순하게 늘 존재하던 진실도 함께 선물한다. ■ 이상원 미술관

최은경_WILD ANIMALS展_이상원 미술관_2019

There are terrors and continuing revenges between nations in order to get power and wealth, and also between individuals to survive in this world. Mother is the metaphor of the unconditional understanding and endless love which people in contemporary society need. What is the precious thing to human beings which should not be lost for the world? ■ Choi eunkyung

Vol.20190704h | 최은경展 / CHOIEUNKYUNG / 崔銀卿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