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Rain

최유희展 / CHOIYUHEE / 崔有希 / painting   2019_0724 ▶︎ 2019_0806

최유희_swimming(The mi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50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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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0727_토요일_03:00pm

갤러리아트셀시 기획초대展

관람시간 / 11:00am~07:00pm

갤러리 아트셀시 Gallery Artcelsi 서울 강남구 학동로38길 47 EISO빌딩 B Tel. +82.(0)2.3442.5613 artcelsi.com/gallery

다채로움 속에 갇혀 있는 현대인들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로 들어서면서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어디서나 발견 할 수 있다. ● '과함은 부족한 만 못하다' 고 했듯이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는 인간성의 상실과 SNS 중독을 비롯하여 보여지기에 급급한 현실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나 또한 SNS 속의 타인의 모습들을 보며 희비를 가지고 나의 본연의 삶을 숨긴 채 포장하며, SNS 위에 온갖 좋은 이미지들을 올리며, 포장된 나의 삶을 즐기고, 나도 속이고 남도 속인다. 이런 뒤얽혀 있는 이미지들 속에서 막상 '나는 누구인가' 대해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무궁한 발전 속에서 바쁘게 순환하고 얽혀 살아가는 '현대인' 들의 삶은 '공갈빵' 같은 것일까 싶다. ● 또한 솔직함은 무엇일까 생각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여러 가지 다양한 다름의 요소들의 면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 나를 어떻게 들어내고 표현해야 할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솔직하게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에 항상 고민이다. 현대인의 이런 여러 상황, 감정의 경계를 작품을 통해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또 생각을 진솔하게 표출하면서 화면을 이루게 된다. 결국 이런 하나 하나의 요소들이 모여 작품 전체를 이루는 것이다.

최유희_swimming(The mi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50cm_2018
최유희_swimming(The mi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50cm_2018
최유희_swimming(round and rou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50cm_2018
최유희_swimming(froth at the mout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5.5×97cm_2018
최유희_swimming(round and rou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5×91cm_2019

작품들은 표정 없는 얼굴, 복잡한 공간, 반복과 강박이 얽혀 있는 이미지들, 현대인은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삶이 하나의 질서로 자리 잡혀 살아가며 복잡함 속에 획일화 되어가는 우리들의 모습들이 이렇듯 개인의 개성을 잃어가며 더 이상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컬러 풀한 색감과 화려한 패턴으로 감추고 드러내고 있다. ● 마치 카멜레온 같은 보호색으로 드러내고 싶고,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때로는 숨고 싶어하는 방식들로 현대인과 나에 대한 삶의 비판과 치유와 위로를 해주고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인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현대인들이 마주한 지친 단면의 일상들 속에서 작품을 떠올리며, 궁극적으로 작품 곳곳에 숨어 나 자신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될 수 있고 더 긍정적으로 흥미롭게 위로와 대안을 얻길 원한다.

최유희_plqygrou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9×72.7cm_2019
최유희_I love Rir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9
최유희_I love Rira(Just Do Well Yourself)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9
최유희_Black Ra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62.2cm_2019

현대인인 나의 삶에 태도의 방식을 작품에 녹이기 위해 화면을 채워 나가는 다양한 색채화 형태들의 변화는 현재의 나를 인정하며, 더 나은 나를 찾는 적극적인 행위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복잡한 화려한 이미지들은 스스로 들어내려 하나 또 동시에 숨기고 싶은 나의 어정쩡한 마음을 나타내는 장치이다. 형태들의 유사성의 다채로움의 반복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 속에서 변화와 새로움을 찾는 나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품 속에서 온전히 나를 들어내고 싶어하면서도 또 감추고도 싶어하는 나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현대인의 단면이다. ■ 최유희

Vol.20190724c | 최유희展 / CHOIYUHEE / 崔有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