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의도 Ambiguous intention

한규화展 / HANKYUWHA / 韓奎化 / painting   2019_0731 ▶︎ 2019_0829 / 주말,공휴일 휴관

한규화_무동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cm_201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9 이랜드문화재단 9기 공모작가展

관람시간 / 08:00am~05:00pm / 주말,공휴일 휴관

이랜드 스페이스 E-LAND SPACE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59 (가산동 371-12번지) 이랜드빌딩 Tel. +82.(0)2.2029.9885 www.elandspace.co.kr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서로 다른 이해와 인식들이 충돌하며 해결되지 않는 갈등과 소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모호한’의 사전적 의미는 '말이나 태도가 흐리터분하여 분명하지 않다’이다. 모호한 의도는 아직 분명한 이해와 인식이 없는 혹은 배제시킨 의도일 것이다. 작가에게 인상적이었던 사건이나 사실, 역사적 인물들의 이미지들이 초반에 캔버스에서 스케치되고 색이 입혀진다. 그 다음에는 최대한 원래 이미지와는 거리를 두고 레이어를 쌓아간다. 어느덧 작품에 쌓여진 레이어는 이미지들이 의도했던 인식적 요소들이 배제되고 모호해진다. 작가는 이렇게 완성된 작품에서 현상과는 조금 다른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랬다고 한다. 작가는 작품에 모든 인식을 걷어 내려 하였다. 답을 강요하지 않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금 내면의 본질을 조용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며, 갈등과 소음을 걷어내고 잠잠히 내면의 본질을 발견하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 이랜드 스페이스

한규화_피에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60cm_2018
한규화_앙기아리의 전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72cm_2018
한규화_7살 시리아 난민 소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9
한규화_이산가족 상봉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72cm_2019
한규화_최후의 만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2cm_2019
한규화_팔레스타인 시위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9
한규화_로힝야난민 소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7
한규화_플로리다 추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cm_2018
한규화_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흉기에 찔린 여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72cm_2017

제 작품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이미지 (뉴스, SNS, 역사 등) 또는 직접 찍은 일상의 사진들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쉽게 인식될 수 있는 이미지들을 선, 질감, 색, 구도등과 같은 회화적 요소들을 통하여 캔버스에 반응함으로 원래 이미지가 가지고 있던 시각적 요소들이 일부 배제되며, 그 결과 중의적으로 표현됩니다. 저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하여 관객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식을 중의적으로 표현된 그림(Art)이라는 매개체 안에서 일상과는 조금 다른 소통을 하는 것을 의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각의 작품들의 제목은 사용된 이미지의 본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관객이 바라보고 있는 작품을 인식하는 시작점이 됩니다. ■ 한규화

Vol.20190731a | 한규화展 / HANKYUWHA / 韓奎化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