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픈- hyphen-

김현호_박주찬_이영후_이창근_장한솔展   2019_0803 ▶︎ 2019_0831 / 일,월,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이장로 후원 / 서초구청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월,공휴일 휴관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 seoripul gallery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3길 1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 Tel. +82.(0)2.2155.6235 blog.naver.com/seoripulgallery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대로 아래에 위치한 지하공간으로 서로 다른 경로를 이어주는 사이공간의 개념을 가진다. 사이공간이란 공공에게 열려있으며 각 공간들을 연결해주는 과정적 공간으로 서로 다른 영역의 교차점을 의미하고 이곳을 통과하면서 보행자는 시공간의 변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된다. 이질적인 공간들이 만나 형성하는 '연결'은 고정된 공간이 아니기에 '불안정'과 '간극성'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이곳은 거부의 공간이 아닌 타협과 소통의 공간이며, 모든 다양성이 숨 쉴 수 있는 가능성의 장소이다. 차이가 인정되고, 차연(Différance)이 가능한 곳이기에 다양한 미적 체험과 각기 다른 시각에서의 작업적 결과물을 실험할 수 있는 작가들로 이번 기획전을 진행한다.

김현호_노스텔직 채집_잉크젯 프린트_7×5.5cm×27_2019
박주찬_My White Marbles' Frames_혼합재료_420×260×300cm_2019

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은 각자의 시선과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유동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정체되어 있는 개념들의 제약에 대해 탈주선을 추구한다. 탈주선은 기존의 선에서 벗어나는 이탈의 성질을 통해 정의되며, 이탈이라는 행위 안에서 새로운 생성과 창조로서 재탄생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단지 도주하는 혹은 파괴하는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것이 아니라, 타성(惰性)에서 벗어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힘을 만들어내려는 행위이기에 자유로이 뻗어 나갈 수 있는 경로가 항상 열려있는 것이다.

이영후_HanBo_팀버프레임에 스테인_110×110cm_2018
이창근_what do you work for_합판에 아크릴채색, 가죽, 실_122×104cm_2019
장한솔_여전한 삶04_피그먼트 프린트_2018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들은 매개적, 중간자적 공간인 갤러리를 통해 구체화됨과 동시에 그들의 가능성과 잠재적인 힘에 기반하여 현실을 관조하는 예술적 실험과 미적 유희를 추구한다. ● 이러한 작업적 연구는 전시장 안에서의 작가들이 물리적인 현실의 실제 대상물과는 무관한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작품들 또한 공간 속에 단순히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적으로 펼쳐 이어져 있는 하이픈(Hyphen)으로서 연결되고자 한다. ■ 이장로

Vol.20190803c | 하이픈- hyphe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