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s 2019

김민주_김영재_김희정_노은주_이상익展   2019_0807 ▶︎ 2019_0929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808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021갤러리 021GALLERY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35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204호 Tel. +82.(0)53.743.0217 021gallery.com

동시대성(contemporaneity)을 묻다. ● 021갤러리의 Young Artist Project인 'axis 2019'에서는 지금, 여기의 모습을 자신만의 형식과 기법으로 담아내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저마다의 시선으로 시대와 소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재해석하고 재발견하려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예술이 구현하려는 '동시대성'을 묻는다.

김민주_사유의 섬_장지에 먹과 채색_66×96cm_2017
김민주_사유의 숲_장지에 먹과 채색_66×96cm_2019
김민주_사유의 숲_장지에 먹과 채색_66×96cm_2019

김민주 작가는 너무 많은 정보(TMI. Too Much Information)에 짓눌려 사는 현대인들에게 동양화의 전통적 여백으로 쉼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작가가 재현 하는 여백의 두 요소는 시간적 거리를 둔 전통요소와 물리적 거리를 지닌 자연의 요소다.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적 재료인 한지, 장지, 먹, 분채 등을 적극 활용하는 전통적 요소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의 사물이나 생명체를 중첩시켜 전통의 재현에 균열을 가하며 지금, 여기와 소통하고 재해석한다.

김영재_혹독했던 여름과 오지 않을 겨울_스티로폼, 실리콘, PU 스펀지, 우레탄 레진_가변설치_2017
김영재_혹독했던 여름과 오지 않을 겨울_스티로폼, 실리콘, PU 스펀지, 우레탄 레진_가변설치_2017
김영재_조각가를 위한 405 구경 총알 (1/2)_실크스크린_25×25cm_2018
김영재_조각가를 위한 윈체스터 1895_실크스크린_70×145cm_2018

김영재 작가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생존본능의 크고 작은 팽팽한 긴장감을 동물의 신체를 빌어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남기'는 이제 게임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이다. 작가는 스펀지의 부드러운 물성으로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지 모르는 '살아남기' 위한 야생동물의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희정_0_공_한지에 혼합안료_193.9×260.6cm_2019
김희정_도형이 있는 풍경 1_한지에 혼합안료_100×80.3cm_2019
김희정_도형이 있는 풍경 2_한지에 혼합안료_100×80.3cm_2019
김희정_도형이 있는 풍경 3_한지에 혼합안료_100×80.3cm_2019
김희정_도형이 있는 풍경 5_한지에 혼합안료_100×80.3cm_2019

김희정 작가는 1기가바이트의 영화를 10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무한 속도의 5G 시대를 질주하는 인류의 종착지는 어디일까에서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하게 된다. 작가의 상상은 부재하는 이상향과 실재하는 모든 것들의 허무에 대한 작업으로 이어진다. 「없는 장소」, 「0의 상태에서」에서 작가는 먹과 목탄으로 모노톤의 불분명한 형상들의 낯선 풍경으로 지금, 여기를 보여준다.

노은주_Burned_캔버스에 유채_각 45.5×33.4cm_2017

노은주 작가는 도시의 풍경을 번역한다. 지금, 여기의 도시는 거대해서 총체적으로 읽을 수 없고 느낄 수 없다. 작가는 도시 풍경의 일부를 사진 또는 드로잉으로 기록하고, 이를 작은 조각이나 모형으로 변형하고, 다시 그리는 과정으로 작업한다. 본래의 거대한 도시풍경은 새로운 질서와 규칙을 부여받은 도시로 재해석되어 번역된다.

이상익_남겨진 이에게 희망을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9
이상익_그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고민한다_캔버스에 유채_162.2×112.1cm_2019
이상익_떠나는 이에게 행운을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9

이상익 작가는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형식들 중에 가장 대중적인 매체인 영화의 이미지를 복제한다. 영화 속 이미지들을 수집해 회화적 해석을 이용하여 구체적 영역과 추상적 영역의 구분 없이 재배치하고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는 리좀(Rhyzome)의 성질을 획득한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현실을 벗어난 듯한, 현실을 비추는 듯한 '감각의 모호함'을 리좀의 성질을 획득한 이미지로 지금, 여기를 재해석한다. ■ 021갤러리

Asking about contemporaneity. ● 021 Gallery's Young Artist Project, 'axis 2019', is presenting the works by artists that present the scene, here and now, with their unique form and technique. ● This exhibition asks about 'contemporaneity', in which the art tries to realize through the works of contemporary artists who communicate with the era through their own views, and reinterpret and rediscover the world in new ways. ● Minjoo Kim offers time for rest and privateness to modern people that are pressed under TMI (Too Much Information), through the traditional space of Oriental paintings. The two elements of space that the artist reproduces include the traditional element of temporal distance and the natural element of physical distance. The artist utilizes traditional materials of Oriental painting, including Korean paper, screen, ink stick and pastel, but cracks the realization of tradition by overlapping with the objects or organisms of the present time to communicate and reinterpret now, and here. ● Youngjae Kim expresses the big and small tension in invisible instinct for survival around us, through the bodies of animals in his work. 'Surviving' now, and here is not the world in a game, but reality. The artist uses the tender property of sponge to express the tension of wild animals to 'survive', which perhaps may be the reflection of us, visually. ● Heejung Kim begins a dystopian imagination from a question, where the destination of mankind that dashes through the 5G era, where they can download a 1 gigabyte movie in 10 seconds would be. The artist's imagination leads to the work on the absence of utopia and futility of all existing things. In 「Nonexistent Place」 and 「At 0 State」, the artist presents now, and here through a strange scenery of vague shapes in monotone using ink and charcoal. ● Eunjoo Rho interprets the scene of city. The city now, and here is enormous that it can't be read or felt comprehensively. The artist records the part of city view through photos or drawings, transforms it into small sculptures or models, and redraws it. The enormous scene of city is reinterpreted into the city, where new order and rules are granted. ● Sangik Lee duplicates the image of movies, which are the most popular form of media among many contemporary art forms. By collecting images in the movies and using pictorial interpretation, he relocates and restructures without the separation between concrete area and abstract area. In this process, images acquire the property of rhyzome. The artist reinterprets now, and here through the image that required the property of rhyzome in the 'ambiguity of senses', which people feel as if escaped from reality, or reflects reality, while watching movies. ■ 021GALLERY

Vol.20190807d | axis 2019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