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ivalently Yours 이중적인 진심을 그대에게

블루숩_한진수_김홍식展   2019_0809 ▶︎ 2019_0915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813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_11:00am~05: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수 GALLERY SU: 서울 종로구 팔판길 42 Tel. 070.7782.7770 www.gallerysu.net

수많은 현대인은 양분화된 문화-자연 그리고 가상-실재 사이에서 존재론적인 괴리를 느끼며 살아간다. 인간 스스로 역시 이중적인 속성을 가진 존재로, 가시화할 수 없는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 중 하나이다. 현실 속 괴리들의 양극단에 자리한 영역들을 가로지르는 경계에 있는 우리는 필연적으로 모순을 안고 있는 것이다. 갤러리 수는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전시 『Ambivalently Yours』에서 한진수(Jinsu Han), 김홍식(Hongshik Kim), 블루숩(Bluesoup) 세 작가가 이분적인 상태 사이를 넘실거리며 드러내는 의도적인 패러독스를 보여준다. ● 임의적이고 우연적으로 수집한 잡다한 일상의 사물들로 공간을 구성하는 작가 한진수는 사물을 본래의 기능에서 분리하여 오브제로 성형하는 고안자이다. 갤러리를 들어서면 마주하게 거대한 기계의 모터에 매달린 붓들은 동일한 궤도를 반복하며 캔버스 위 물감을 덧대는 제작 행위를 취하고 있다. 뉴욕 전시 이후 국내에서 보다 큰 스케일로 처음 선보이는 「액션 페인팅 Action Painting」은 견고한 키네마틱 방식으로 매우 능숙한 붓질을 해대며, 전시 기간동안 작품을 제작해 나갈 것이다. 「리퀴드 메모리 Liquid Memory」에서는 무더운 여름날 강변에서 놀던 어린 시절 '기억의 편린들'을 나무, 바위, 물, 물고기, 그리고 물새를 상징화하는 깃털 등의 소재들을 오밀조밀하게 조합해 강의 수면 위 풍경을 재현한다. 한편 새의 머리와 핑크빛의 몸체를 한 버블 머신 「Camel Bird and Golden Egg 낙타새와 황금알」은 작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일정한 회전 속도로 돌아가며 핑크빛 버블을 만드는 기계적 구조를 가진 오브제로, 어쩐지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한진수 작가가 고안한 공간 속에는 단순한 기계 알고리즘으로 유기적인 행위를 하는 이중적 오브제들이 쉴 새 없이 유영하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끌리는 오브제를 수집하고 조합하여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완성해가는 과정과 그 결과물은 사물과 지각에 병존하는 이중성을 드러내 보인다. ● '산책자 Flâneur'의 시선에서 특정 공간과 인간의 사이를 거닐며 관조한 대상들을 소재로 작업하는 김홍식 작가는 조각에서나 느낄 법한 물질성, 그리고 빛을 평면작업에 전이하며 감각적인 확장을 일으킨다. 전시장 1층에는 오르세 미술관의 어린 발레리나가 금빛으로 반짝이는 발레복으로 갈아입은 채 서 있고, 그 뒤편으로는 금빛 액자 틀을 한 채 벽에 걸린 작품들과 감상자들이 있는 미술관의 풍경이 있다. 전세계 여기저기에 흩어진 유명한 작품들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들로 가득한 미술관 풍경은 2층까지 이어지는데, 작품들에 공통된 화려한 금색 돋을새김의 프레임이 눈길을 끈다. 전시장 한편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환기미술관에서 포착한 순간을 담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에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에 스펙터클처럼 펼쳐진 군중의 행위를 담고 있다. 작가의 시선을 전용(appropriation)한 이미지가 또 다른 시선들의 대상이 되는 '미술관' 시리즈의 양가적 특성은 작품에 공통된 금색 프레임의 매개로 한층 도드라진다. 전시장의 어느 한켠에는 그 스펙터클의 행렬 속 나를 오롯이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작가의 터치가 숨어 있다. 한편 3층의 레드 립스틱과 이를 바른 입술은 여느 광고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레드 립스틱은 가장 파워풀한 여성미와 섹슈얼리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작가는 우리에게 광고로 익숙한 이미지를 색다르게 제시함으로써 잊고 지냈던 이미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기시킨다. ● 러시아 아티스트 그룹 블루숩(Bluesoup)은 장소도, 원형도 없지만 실재하는 듯한 가상의 풍경으로 우리의 시선을 이끌어 이분법적 경계에 우리의 의식을 개입시킨다. 「Cascade 작은 폭포」는 자연적 소재가 가지는 서정성과 대조적으로 지극히 이성적인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조성한 인공 폭포이다. 가공된 풍경이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처럼 떨어지는 폭포는 사이키델릭한 음악과 함께 우리를 잠식해 온다. 가상과 현실의 폭포는 이원적으로 대립하고 있지만, 점차 가까워지는 컴퓨터가 형성한 폭포수 앞에 우리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각을 경험한다. 다리는 분명히 전시장의 바닥을 딛고 있지만, 의식은 Cascade 안으로 전이하며 블루숩이 창조한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이때 과거에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던 풍경이 잠재된 의식 속에 떠오르며, 의식 속에 고정관념화된 이미지가 해체된다. 그러나 감상자는 시각과 청각을 통한 그 지각을 촉각으로 바꾸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에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사이의 모순을 경험한다. 랜드스케이프(landscape)가 마인드-스케이프(mind-scape)로 전환되는 그 순간에, 현실 또한 체험하는 그대로라는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이 작품은 2016년 개러지 현대미술관(Garage Museum of Contemporary Art)에서 열린 러시아 최초의 현대미술 트리엔날레 필름 앤 비디오 섹션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같은 해 러시아 최고의 컨템포러리 아트 어워드인 칸딘스키 프라이즈(Kandinsky Prize)를 수상했다. ● 때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진실보다 역설이 더 큰 의미와 중요성을 가지기 마련이다. 현실 속 간극이 역설들로 채워졌다고 하더라도 주체, 대상, 현실을 향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은 어쩌면 그 역설들 때문이 아닐까. 이번 전시 『Ambivalently yours』는 이분화된 현실의 이면에 있는 패러독스를 세 작가의 언어를 통해 탐구하고자 한다.

한진수_Action Painting_액션 페인팅 기계, 캔버스, 아크릴채색, 붓_장소특정적 설치_2019
한진수_White 395758_stroke# 395758 times_ 액션 페인팅 기계, 캔버스, 아크릴채색, 붓_91×62cm_2019
한진수_Liquid Memory-Hudson River_나무, 모터, 실, 글리세린, 염료, 스틸, 낚시 추, 세라믹, 황동 방울, 황동 컵 등_300×450×100cm_2017
한진수_Camel Bird and Golden Egg_황동, 구리, 유리, 플라스틱, 에어펌프, 인조모_36×30×15cm_2019

한진수(b. 1970)는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부 및 조각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1999년 대학원 졸업 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Karma Study (Marc Straus 갤러리, 뉴욕, 2018)"; "Liquid Memory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2018)"; "Every day is a good day (Spiral, 도쿄, 2018)"; "Liquid Memory (HVCCA, 뉴욕, 2017)"; "The white heat (Marc Strauss 갤러리, 뉴욕)"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2008년 뉴욕 스컬프쳐 스페이스(Sculpture Space)과 트라이앵글 아트 어소시에이션(Triangle Art Association)에 이어 최근 2016년 마크 스트라우스 갤러리 및 2017년 HVCCA 의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 작가 한진수는 기계 매커니즘이 최소한으로 개입한 작업을 통해 '우연성'을 드러내어 우리 사회 속 변화하는 인식과 개인의 유동적인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한다. 그의 키네틱 작업에는 시작과 과정, 끝의 시간이 축적되는데, 시간성에 초점을 두고 의미 전달에 힘쓰기 위해 기술적인 개입을 최소로 쓴 로우테크(low tech)에 충실하는 것이다. 언제나 의도와 목적에 의해 구현되는 기계의 근원적인 특성을 의외의 상황을 통해 해체시키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인공, 의도와 우연, 시작과 종결 등 이원론적 세계의 어디쯤을 표방하는 작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홍식_Orsay Little Dancer_스테인레스 스틸 부조에 먹, 실크스크린_143×99cm_2017~8/2019
김홍식_Flaneur in Museum Louvre_스테인레스 스틸 부조에 먹, 실크스크린_150×118cm_2016~7
김홍식_Dialogue in Museum_스테인레스 스틸 부조에 먹, 실크스크린_105×140cm_2017
김홍식_Dialogue in Museum_스테인레스 스틸 부조에 먹, 실크스크린_127×83cm_2015~7

김홍식(b. 1962)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지냈다.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며 최근 참여한 전시에는 "B Theory (파라다이스 ZIP, 서울, 2019)"; "미술관 산책자 (dtc 갤러리, 대전, 2019)"; "신소장품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9)"; "도시_비움의 시작 (포항시립미술관, 2018)"; "경기천년_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 (경기상상캠퍼스, 수원, 2018)"; "김홍식의 시:간_시선의 사이를 거닐다 (환기미술관, 서울, 2017)" 외 캔파운데이션, 금호미술관 등 다수가 있다. 이화여대, 중앙대, 단국대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한국 천주교순교박물관, 파리외방선교회본부, 코리아나미술관, 파라다이스그룹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사진 이미지를 기반으로 평면 및 설지 작업을 하는 김홍식 작가는 도시 혹은 도시 근교에 밀집해 사는 현대인의 일상을 자신의 시선을 통해 투영해 낸다. 자신을 '도시 산책자 (flaneur)'라 칭하며 도시를 산책하고 눈앞에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들을 기록하던 김홍식은 '바라봄'이라는 행위의 극을 경험하는 미술관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작품으로 향하는 군중들의 시선을 담아내면서 다양한 시선의 레이어를 제안하는 고유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은 카메라로 이미지를 담아낸 후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부식 기법, 실크 스크린으로 금박의 액자를 프린팅하여 가치를 상징화하고, 붓으로 금색 안료층을 그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작품은 액자 틀의 레이어들이 쌓이며 '겹'의 의미가 조형적으로 완성되고 혼용, 중첩된 통합된 미디엄(Synthetic Medium)으로써 작용한다.

블루숩_Cascade_단채널 영상설치_00:05:30_2016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인 블루숩은 1996년 모스크바 건축학교(Moscow Architectural Institute)의 졸업생이었던 알렉스 도브로브(Alex Dobrov, b. 1975)와 발레리 팻코넨(Valery Potkonen, b. 1972), 다니엘 레베데브(Danil Lebedev, b. 1974)에 의해 결성되었고, 2002년 그래픽 디자이너 알렉산더 로바노브(Alexander Lobanov, 1975)가 그룹에 합류하며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스코와 베를린을 오가며 활동하는 그들은 베니스 비엔날레, 모스크바 비엔날레, 스페인 구겐하임 미술관 및 아트 바젤, 프리즈 등의 메이저 전시 및 아트페어를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러시아 정부에서 후원하고 모스크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러시아 최초의 컨템포러리 아트 프라이즈인 Innovation (최고상, 차세대상, 비평상, 큐레이터상, 공공미술상의 5개 부문으로 구성됨)에서 최고상(The Best Work of Visual Art)을 수상하며, 러시아 최고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그룹으로 주목받아오고 있다. ● 러시아의 자연환경 혹은 친숙한 풍경을 3D 모델링과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현해 내는 블루숩의 작업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의 결합을 통해 감상자를 향해 끊임없이 잠식해오는 효과를 자아낸다. 2016년작 Cascade는 5분 가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정체 불명의 액체가 계단을 따라 천천히 흘러 내리는 모습이 강렬한 음악과 함께 연출되고 있다. 이상하리만치 천천히 흘러내리는 액체는 블루숩이 창조한 풍경의 인공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하며, 거대한 계단은 동적인 느낌을 준다.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은 점점 템포가 빨라지며, 물이 맨 아래 계단까지 찰 때쯤 감상자를 질식시킬 것만 같은 실감을 자아낸다.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이 짧은 에피소드는 쌉쌀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같은 해 러시아 최고 컨템포러리 아트 어워드인 칸딘스키 프라이즈를 수상한 작품이다. ■ 갤러리 수

Modern men often feel estranged about their own existence between the dichotomy of culture-nature and virtual-real worlds. A man, him or herself, may be ambivalent by nature with aspects that do not easily come to light. We, situated within the boundaries across two ends of numerous gaps in life, are inevitably full of contradictions. GALLERY SU: presents 『Ambivalently yours』 from 9 Aug to 15 Sep with three artists Bluesoup Group, Jinsu Han, Hong Shik Kim, whose work deliberately presents paradoxes induced from bounding between two ends of dichotomous states. ● Jinsu Han organizes space from objects found in everyday life that he arbitrarily collects by chance and shapes them apart from their original functions. The big machine you see as you enter the gallery is suspending a motor with brushes on the tip, which repeat the act of layering acrylic paint on a canvas while moving along the same orbit over and over (「Action Painting」). Introduc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fter the initial presentation in New York, the work will skillfully create a painting with a rigid kinematic simulation for the exhibition period. In 「Liquid Memory」, Han recreates the landscape based on 'the bits of memories' of hanging out by river on a hot summer day during his childhood. The landscape by river is reproduced by the elaborate mix of various objects such as wood, rock, water, fish, and feather. The bubble machine on the 3rd floor with pink body 「Camel Bird and Golden Egg」 is an mechanic object in which small gears are turning in a steady speed and generate pink-colored bubbles, which somehow bring about the sense of nostalgia. In the space constructed by Han, the objects that dually operate in a simple mechanic algorithm and in an organic behavior are navigating restlessly. ● Hongshik Kim works with things that she contemplates wandering between a specific site and people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lâneur'. By displacing the sense of physicality and light to be seen in sculptures into two-dimensional works, Kim brings about the sensational expansion. On the 1st floor of the gallery, the young ballerina at Orsay Museum has changed into a golden, glittering tutu and the scenery of museum with visitors taking photos and gold-framed artworks hanging is unfolding behind. The similar scenery of museum full of a crowd who comes to see infamous artworks scattered throughout the world continues onto the 2nd floor. And, the glamorous gold frames with embossed carving common in her works catch our eyes. On the one side, the works capture the scenes fro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e Ewha Womans University Museum, and Whanki Museum, and on the other side, the spectacle of the crowd from the Louvre Museum and Orsay Museum continues. The mediation of the gold frame emphasizes the duality in the 'museum' series where the image appropriated from the artist's eyes becomes the object for observance by other perspectives. In the corner of the exhibition space, the touch of the artist is hidden for us to soundly look into the self in the midst of a parade of spectacle. Stepping onto the 3rd floor, the images of red lipstick and the lips wearing it remind us of usual advertisement. The red lipstick has become a symbol of powerful femininity and sexuality. By proposing ad images with a different imagery, Hongshik Kim reminds us of infinite possibilities of any image which had been long forgotten. ● Bluesoup pulls our eyes to the virtual landscape that has nothing to do with the real world but seems real and make us get in the way within the dichotomous boundary. 「Cascade」 is a computer-generated waterfall that falls in stages down the dark, huge stairs in contrast to the characteristic of subject that is nature. The hyper-realistic cascade that looks more real than reality encroaches upon us with psychedelic background music. Though the waterfall in virtual and real world are opposing to each other in essence, we feel sensations that we feel in reality standing in front of digitalized waterfall that comes closer. Our feet are stepping on the ground; our consciousness is displaced inside the cascade, the world created by Bluesoup. However, the point that we cannot switch our perception from being visual and auditory to tactile makes us realize the paradox between virtual and real worlds, leading to a question toward the belief whether the reality is the way we perceive it. This work was first presented through the Film & Video sector of the Moscow Triennale, the first contemporary art Triennale in Russia held at the Garage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received the Kandinsky Prize, the most prestigious contemporary art award in Russia. ● Often, paradoxes impose more meanings and significance than truths without any doubt. Even if the gaps in our world are full of paradoxes, we may credit those paradoxes for enabling us to question the self, object, and the world we're living in and with. This exhibition seeks to explore how three different artistic languages of 2D, kinetic art, and video art manifest the dichotomy of life. ● Jinsu Han is a multimedia artist from Seoul, Korea. He received his BFA and MFA from Hongik Univesity, Seoul, Korea and also earned his another MFA in sculpture and A Edward L. Ryerson Fellowship at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in 2007. Exploring poetic potentialities of routine days, Jinsu Han's practices give the space a meditative narrative about memories involved with educations and cultures. He exhibited his works at numerous galleries and museums in Korea include six solo shows, and selected for the memorial outdoor sculpture in The 2005 World Exposition, Aichi, Japan. He attended the artist-in-residency of triangle Art Association, NY in 2009. For the past twenty years, Han has been inventing mechanized sculptures that are part Dada, part Steampunk. Each autonomous machine is programmed and designed to fulfill Han's single-minded goal: they endlessly play out the inescapable nature of change through their repetitive movement. Han believes, as Heraclitus did, that change is fundamental in the universe: All is Flux, Nothing is Stationary. Han's kinetic curiosities are little feats of engineering – exposed custom-cut brass bones and vein-like wires fused with everyday castaway junk, spare parts of old toys and antiques give his machines a crude, low-tech, incongruous attitude. Han bestows on some machines forms resembling birds or quadrupeds. With simple motors or pulley systems, they flap, gesticulate, bob or spurt – sometimes they break down and die, but Han considers the act of replacing batteries or mending broken connections gestures of importance. ● Hongshik Kim graduated from BFA and PhD in Painting and MFA in Painting and Printmaking from Ewha Women's University, Seoul. Kim participated in numerous exhibitions at Whanki Museum of Art, Can Foundation, Kumho Museum of Art, MMCA, Gyeonggi Museum of Art, Phohang City Museum of Art, and recently various international shows including Vatican Museum, Art Basel HK, Chicago Expo, etc. She lectures at Ewha Women's University, Chung Ang University, and Dankuk University. And, her work is part of collection at MMCA, SeMA, Gyeonggi Museum of Art, Busan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n Catholic Museum, Paris Foreign Missions Society, etc. Hongshik Kim has pursued her career as an artist actively starting from the late 1990s by building prints of images from magazines and back-then media. The artist's interest in prints grew as she repeated her print productions and realized its potential to produce a myriad of expressions through different carving, density, and materials on print. From then on, Kim diversified the ingredients for her prints including aluminum and stainless steel, and presented prints not as a tool but as a finished work that combines both process and result. Her interest in medium and matter lead to the creation of Kim's very own medium, which is difficult to identify as either photo or print; hence she concludes as Synthetic Medium. ● The "Bluesoup" art group was formed in 1996 by three Moscow Architectural Institute graduates, Danil Lebedev, Aleksey Dobrov and Valery Patkonen. In 2002, the trio were joined by Aleksandr Lobanov before Patkonen left the group, in 2002. The group is actively presented throughout the art scenes including Guggenheim Museum in Spain, Moscow Biennale of Contemporary Art, the Modern City Foundation, XL Gallery in Moscow, Busan Biennale 2008, Art Basel, Frieze, etc. In 2007, their "Lake" video installation was awarded with the Innovation Prize as the best work of visual art of the year, while "Cascade" was shortlisted for the prestigious Russian contemporary art award, the Kandinsky Prize in 2016. BlueSoup is an art collective laconic in its use of words, but vivid in terms of imagery. Their video works are made using 3D modelling and computer animation, giving them a lavish finish that tantalizes and seduces. The combination of animation, sound, and image sequencing provokes a growing anticipation and restlessness in the viewer. Without a clear narrative, their recent works often use monotonous landscapes with minimal action, giving their images time to have an effect. Concealed behind the work is the artists' clear understanding of how human consciousness works. Cascade (2016) is a five-minute animation composed of very few elements: a flight of stairs and a cascade of unidentifiable liquid running down the stairs, accompanied by an intense soundtrack. The water runs unnaturally slowly, highlighting the artificial environment and the long flight of stairs, whose monumentality is typical of a site of power. While the music progressively increases in tempo, the video ends with the water reaching the bottom of the stairs, threatening to drown the viewer. Although mesmerizing, this short episode, with its passive experience of impending danger, leaves a bitter aftertaste. ■ GALLERY SU:

* Partly excerpted from Snejana Krasteva

Vol.20190810c | Ambivalently Yours 이중적인 진심을 그대에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