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같다 Like you

우창원展 / WOOCHANGWON / photography   2019_0816 ▶︎ 2019_0927

우창원_Like You #001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00×75cm_2019

초대일시 / 2019_0816_금요일_07: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스페이스22 익선 SPACE22 IKSEON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2가길 33 B1 Tel. +82.(0)2.706.6751

갤러리 SPACE22 IKSEON 에서 2019년 8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우창원 작가의 "너와 같다 / Like You"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우창원 작가는 거울 속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에서 느꼈던 내면의 감정을 버려져 그 생명력을 잃어가는 식물들의 모습을 통해 소개한다. ● 우창원 작가는 "너와 같다 / Like You 작업은 시간을 대하는 나의 초상 작업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그는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오히려 이는 우리 안에 축적된 다양한 모습과 연결된다고 이야기 한다. 때문에 그의 작업은 슬픔, 분노, 욕망, 기쁨, 연민, 사랑 등 인간이 지닌 다양한 내적 자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 SPACE22 IKSEON 은 "너와 같다 / Like You" 전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모습을 투영해 보기를 제안한다. ■ 스페이스22 익선

우창원_Like You #013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35×180cm_2019

너와 같다 ● 하루의 시간이 지나 새롭게 다가오는 하루를 느끼기 전, 거울 속 내 모습을 본다. '쌓여가는 시간들',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욕망과 애착', 머리 속이 복잡하다. 거울 속 투영된 내 모습이 기괴하게 느껴진다. '너와 같다' 작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작업실에 놓여진 꽃과 식물들이 그 용도와 수명을 다해 생명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정들이 교차한다. 내 모습도 언젠가는 저 식물들처럼 변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꿈틀되는 내 안의 욕망들이 나를 다시 움직이게 만든다. 나는 저 안에 너와 동화되어 간다. 나는 너를 통해 나를 투영한다. 너는 내가 가진 내 안의 모습이다. 나는 강하고 끈질기고 죽지 않는다. 비록 시간이 지나 지금의 모습을 잃어가도 나는 여전히 지금 너의 모습을 간직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너를 바라보지 않더라도 나는 너를 기록하고 네가 지닌 모습들을 사람들의 기억에 남길 것이다. 너는 내 모습이다. ●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니 현실로 돌아온 내 모습이 보인다. 지금 너는 내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너는 사진 속에 있다. 나는 다시 내가 되었다.

우창원_Like You #007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00×75cm_2019

몇 일전 너를 만났을 때 네 모습에서 물기를 빼고 가벼워지는 마른 꽃의 모습이 보이더라. 너는 세월 속에 발효되고 자유로워지고 있는 거야. 너는 시간을 역행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모습을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어. 너는 변화를 두려워 할 필요도 네 모습을 슬퍼할 필요도 없어. 넌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너는 여전히 강하고 네가 원하기만 하면 충분히 자유로워질 수 있어. 너는 그런 자격이 있어. 네가 말라가고 가벼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거야. 그러니 너를 사랑해. 넌 언제나 그대로이니까. - 친구로부터

우창원_Like You #004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00×75cm_2019

"너와 같다" 작업은 나의 독백이다. ■ 우창원

우창원_Like You #011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35×180cm_2019
우창원_Like You #008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00×75cm_2019

Before feeling a new day approaching after a day has passed, I look at myself in the mirror. 'Hours piling up,' and 'Desire and attachment to passing time;' It feels very complicated inside my head. I look very strange and bizarre in the mirror. This is how my work "Like You" started. ● I have many mixed emotions as I see the flowers and plants in my workroom losing vitality as their use and life are coming to an end. I know that I will also change one day like the plants. My desires wriggling inside me make me move again. I become assimilated with you in them. ● I project myself through you. You are me in my inner-self. I am strong, perseverant, and do not die. Even though I will lose myself after time passes, I will still preserve the way you look right now. Even though everyone does not look at you anymore, I will record you and leave your images in people's memories.You are my image. ● I regain consciousness after hearing someone calling me and find myself back in the reality. You do not exist in me anymore. You are in a picture. I have become myself again. ● When I saw you a few days ago, I could see a dry, lighter flower without moisture. You are being fermented and becoming freer as time passes by. You cannot retrogress the time but don't need to be ashamed of how you look now. You don't need to be afraid of change or be sad about yourself, because you are beautiful enough the way you are. You are still strong and can become free as long as you want. You deserve that. It is natural that you are becoming drier and lighter. So love yourself. You are always the way you are. - From your friend. ■ WOOCHANGWON

Vol.20190815d | 우창원展 / WOOCHANGWON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