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꾼이 삼킨 창작자들

김인선展 / KIMINSUN / 金仁善 / drawing.video   2019_0820 ▶︎︎︎ 2019_0909

김인선_감상과 창작의 상관관계_단채널 영상_00:01:04_2019

작가와의 대화 / 2019_0820_화요일_06:00pm

사회 / 정신영

후원 / 수유너머104_네오룩닷컴 코디네이터 / 정신영

관람시간 / 11:00am~09:00pm

복합공간 소네마리 SONEMARI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15 1층 수유너머104 Tel. 82.(0)10.9232.6624 www.nomadist.org/s104

그는 오만가지 것을 감상한다. 감상한 것들은 그의 신체 안에서 종종 장르의 구분 없이 뒤섞여 흡수된다. 그는 잘 감상한 것들이 휘발되지 않게, 기억되기 좋게, 빠르게 기록한다. ● 이 전시에는 여러 창작자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그가 평소에 봐 왔던 것들은 이렇게 저렇게 엮여 하나의 컬렉션을 이룬다. 각 창작자가 만든 작품 또는 콘텐츠는 그를 거쳐 한 장 혹은 여러 장에 걸쳐 드로잉으로 보여 진다. 감상드로잉들과 각각의 캡션에는 그의 드로잉과 원작의 정보가 동시에 쓰여 있다. 이것은 창작물과 감상자의 시차를 가리킨다.

김인선_감상과 창작의 상관관계_단채널 영상_00:01:04_2019
김인선_ㅁㄷㅊ[ㅂㅁㄹ]_회색지, 수채물감, 크레용, 연필_14.8×21cm_2019_ 원작: 막 대충 만드는 비빔국수 레시피[박막례 할머니], 박막례 할머니Korea grandma, 유튜브 채널, 2019
김인선_세 번 곱씹어진 LIMU_단채널 영상_00:04:19_2019_ 원작: LIMU, 『What's the Use?』 중 LIMU의 『A Man, A Village, A Museum』, 단행본, 네덜란드, 2016
김인선_ㅅㅂㅅ_회색지, 펜, 크레파스_21×28.5cm_2017_ 원작: 심보선의 『그을린 예술』, 단행본, 2013

그가 감상을 기록 할수록, 한 명의 감상자로서 어떤 궤적이 만들어진다. 또한 인상 깊게 본 작품에 대한 되새김질은 그의 생각의 경계를 확장시키거나 간혹 원작을 종래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게 한다. 그리고 점점 그는 원작자들의 어떤 부분을 닮아갈 것이다. 닮다 못해 그의 감상경험으로 체화된 다른 작품들은 약간은 변형된 모습들로 다시금 그의 작업을 통해 뒤섞이며 나타날 것이다. ■ 김인선

Vol.20190820b | 김인선展 / KIMINSUN / 金仁善 / drawing.video